
안녕하세요, 여러분! 살림브라더입니다 🙂
혹시 김에 밥 싸 먹는 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파래김, 재래김 가리지 않고 김이라면 다 좋아해서 한 번 살 때 박스로 쟁여두는 편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는 김도, 봉지 김은 먹을 때마다 살짝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바로, 김 꺼내서 자를 때! 봉지를 뜯고 꺼내면 손에 기름도 묻고, 자르다 보면 김가루가 사방에 날리고, 통에 옮기기도 번거롭죠. 그래서 가끔은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는 김이 훨씬 편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봉지 김을 자를 때 보통 윗부분부터 자르지 않으셨나요? 저도 그렇게 먹다가 늘 불편했는데요. 사실, ‘그 부분’만 바꿔서 자르면 모든 번거로움이 싹 해결된답니다!
어디를 잘라야 하는지 궁금하시죠? 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따라 해보세요. 작은 팁 하나로 김 먹는 시간이 더 즐거워질 거예요 🙂 그럼, 함께 시작해볼까요? START!

봉지째 세로로 자르기
우리가 보통 봉지 김을 위쪽에서 자르는 이유는 간단하죠. 바로 봉투 상단에 적힌 ‘자르는 곳’ 표시 때문이에요. 자연스럽게 안내된 대로 위를 잘라 사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하지만 이제 그 ‘자르는 위치’를 살짝만 바꿔보세요. 위가 아닌 중간 부분을 자르면? 정말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김 꺼내기도 훨씬 쉽고, 손에 기름 묻을 일도 줄어든답니다.

봉지 김을 자를 땐, 세로 방향 중간 부분을 가위로 잘라보세요! 이렇게 하면 김을 꺼낼 때 손에 기름이 묻을 일이 거의 없어요.
직접 해보면 “왜 이제야 이 방법을 알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중간을 자른 뒤, 평소 먹는 크기로 봉지째 가위질해주면 김이 흩어지지도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간편함과 위생,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꿀팁이에요!

모두 잘라줬다면 이제 그릇에 담기만 하면 끝! 봉지 중간을 살짝 잡고 톡톡 털어 넣으면 깔끔하게 담겨요. 이렇게 간단하고 깔끔할 수가 없죠? 정말 똑똑한 방법이랍니다!

가위 없이 김 자르기
가위로 자르는 방법도 좋지만, 가위 없이도 김을 깔끔하게 자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가위 없이 어떻게 잘라?” 하고 의아하신 분들 계시죠? 바로 종이접기처럼 김을 접어주는 방식이에요. 몇 번만 접었다 펴주면 자연스럽게 잘 갈라지면서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눠진답니다. 쉽고 깔끔해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꿀팁이에요!

먼저 김을 접기 전에 한 가지! 윗부분을 살짝 잘라 봉지 안의 공기를 빼주세요. 그래야 김이 빵빵하게 부풀지 않아, 종이접기 하듯 접을 때 훨씬 수월하답니다. 작은 준비만으로 훨씬 깔끔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그다음엔 우리가 평소 먹는 크기대로 김을 접어주면 돼요!
저는 먼저 세로로 반 접은 뒤, 방향을 바꿔 가로로 네 번 정도 접어줍니다.
한 번만 접으면 잘 안 잘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2~3번 정도 반복해서 접었다 펴주는 게 포인트!
그렇게 하면 마치 가위로 자른 것처럼 깔끔하게 쏙쏙 분리된 김 완성이에요. 간단하면서도 정말 유용한 꿀팁이죠?
눅눅함 방지하기
또 하나, 봉지 김을 먹을 때 느끼는 불편함 중 하나는 바로 금세 눅눅해진다는 점이에요.
원래 김 봉지 안에는 산소 흡수제(실리카겔)이 들어 있어서 바삭함을 유지해 주는데, 김을 자르고 꺼내면서 그걸 버리거나 공기에 노출되면 금방 눅눅해지기 쉽죠.
하지만! 이 간단한 보관법만 기억하면 김의 바삭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필요한 건 단 세 가지:
👉 실리카겔
👉 키친타월
👉 밀폐용기
- 밀폐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한 겹 깔고,
- 그 위에 실리카겔을 올려준 다음,
- 자른 김을 넣고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면 끝!
이렇게만 해두면, 눅눅함 걱정 없이 언제든 바삭한 김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김이 이미 눅눅해졌다면?
눅눅해진 김, 버리기 아깝지만 손이 잘 안 가시죠?
저도 김을 정말 좋아하지만, 눅눅해진 김은 도저히 안 먹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다시 바삭하게 살릴 수 있다는 사실! 바로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는 건데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접시에 키친타월을 한 장 깔고,
- 눅눅해진 김을 올린 뒤,
- 전자레인지에 10~15초 정도 돌려주기만 하면 끝!
이렇게 하면 눅눅했던 김도 다시 바삭바삭하게 부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요즘은 김도 환경을 생각한 에코 패키지 제품이 나오고 있어요.
2020년 하반기엔 플라스틱 용기를 뺀 ‘에코 패키지 김’도 출시됐는데요,
김의 양은 그대로지만 부피를 줄이고, 플라스틱 쓰레기까지 줄인 똑똑한 선택이었죠.
봉지 김을 더 편하게, 더 맛있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오늘 소개해 드린 자르는 방법부터 보관 팁, 눅눅한 김 살리는 꿀팁까지
꼭 한 번 활용해보세요!
생각보다 별거 아닌 팁이지만, 한 번 해보면 “왜 이제야 알았지?” 싶을 만큼
편리하고 만족스러울 거예요 🙌
다음에도 유용한 살림 꿀팁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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