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7만개 베이글 맛집
‘훕훕베이글’이 GS25에 떴다!!
ps.최초로 원픽 포기…☆
안녕하세요~ 밥심이 왔어요>//<
밥심은 빵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의 빵순이에요(급고백)…☆ 빵 중에서도 제일 죽고 못사는 종류가 있다면 다름아닌 꾸덕한 크림치즈를 바른 따뜻한 베이글이예요. 치즈와 베이글 사이에 상큼한 잼까지 들어있다면 그 자리에 드러누워 버릴 지도…!!
최근 이런 밥심의 심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버린 일이 있었어요. 바로 광명 명물로 꼽히는 훕훕베이글 제품이 편의점에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것!! 훕훕베이글은 밥심이 차를 타고 가서 사먹을 정도로 애정하는 곳이기 때문에 정말 소리를 지를 뻔했다구요.
이번에도 사심과 진심을 가득 담아서 먹어보고 온 후기, 지금 바로 보여 드릴게요~☆
훕훕 베이글샌드는 GS25 편의점과 훕훕베이글이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한 제품인 만큼 GS25에서만 구할 수 있어요. 어플로 재고조회를 해보니 근처 편의점 딱 한군데에 재고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누구보다 빠르게 후다닥 다녀왔답니다.
훕훕베이글은 원래 광명에서만 유명한 곳이었는데, 마켓컬리에 입점한 이후 댓글 후기만 77,000건이 달릴 정도로 전국적인 맛집이 되어버렸어요. 그 덕분에 유명세를 얻게 되면서 지금처럼 편의점에도 출시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다행이에요.
훕훕베이글의 제품들은 빵순이로 유명한 훕훕 사장님이 “딸에게 줘도 부끄럽지 않다”고 인터뷰를 하셨을 만큼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알려지게 되어 다행이고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있죠? (ㅋ.ㅋ)
- GS25 훕훕베이글샌드 블루베리
가격: 3,900원
편의점에는 블루베리와 무화과 맛 두 가지가 출시되었어요. 그 중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블루베리 베이글샌드는 359칼로리~!! 두툼한 외관과 달리 들었을 때 조금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뚜껑을 열었더니 블루베리의 상큼한 향과 베이글+치즈의 고소한 향이 한번에 확 느껴졌어요. 비주얼만 봐도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기분…☆
블루베리 베이글에는 직수입한 단일종 밀가루와 엄선된 재료들만 사용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바로 먹어도 담백하고 식감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베이글은 전자레인지 10초 돌리기가 국룰인 것 아시죠?
바로 전자레인지로 돌진한 밥심언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초를 돌렸더니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쫄깃해진 것 있죠? 그런데 돌리면 치즈와 잼도 조금 뜻뜻해진다는 점…☆
베이글 사이에는 블루베리와 크림치즈가 도톰하게 샌드되어 있어요. 보기만 해도 한입 와앙 베어물고 싶지 않으신가요? 사실 이 블루베리와 크림치즈에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 비밀 아닌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블루베리는 톡톡 터지는 식감과 새콤달콤함을 최대로 살리기 위해 건블루베리와 블루베리잼을 같이 버무린 것이라고!
크림치즈에는 무려 화이트 초코가 블랜딩 되어 있대요. 그래서 크림치즈 특유의 냄새가 조금도 안나고 진한 달달한 맛이 적절하게 섞여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건 진심으로 따로 팔아줬으면 좋겠어요+_+/
- GS25 훕훕베이글샌드 무화과 통밀
가격: 3,900원
두번째로 맛볼 무화과 베이글샌드에요. 무화과라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데 두툼한 치즈와 함께라니…☆ 블루베리와 베이글 색깔부터 차이가 나서 어떤 부분이 다를지 너무 궁금해 졌어요.
블루베리를 열었을 때와 달리 차분한 향이 느껴졌어요. 무화과빵을 먹으면 무화과 양이 항상 아쉬웠는데 크림치즈와 같은 두께로 깔린 것을 보고 대박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통밀 베이글이어서 그런지 블루베리와 달리 노란색이었어요. 냉장된 상태 그대로 먹으면 조금 퍽퍽한 느낌이어서 커피나 우유가 절로 생각나더라구요. 하지만 전자레인지에 10초만 넣었다가 빼면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된다는 점!
베이글 뚜껑을 열어봤더니 세상에…☆ 무화과 몇 알이 들어간 걸까요?!
수북하게 쌓여있는 건무화과 잼을 보니 그간 무화과빵을 먹으면서 서러웠던 기분이 싹 사라지는 것 있죠? 통 무화과는 씹을수록 쫄깃하고 오독한 식감이어서 이것 역시 따로 팔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무화과 베이글샌드 크림치즈는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것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졌는데 알고 보니 화이트 초코 대신에 고르곤졸라가 블랜딩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통밀이랑 무화과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치즈였어요!
마지막으로 원픽을 골라야 하는데…… 블루베리와 무화과 베이글샌드가 서로 다른 느낌으로 입에 맞아서 정말 고민이 되더라구요. 결국 최장 시간동안 가늠한 끝에 처음으로 하나만 고를 수 없다고 생각해서 다른 시식 짝꿍들의 평가를 가져왔어요!
에디터 B 훕훕 베이글샌드 ★★★ 별 3개 / 재구매 의사 있음
베이글이라 딱딱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ㅠㅠ 크림이 뚠뚠하게 자리 잡아서 느끼하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오히려 크림치즈의 맛이 잘 안나서 먹으면서 느끼한 점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 그리고 블루베리와 무화과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맛이 잘 느껴져서 만족했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에디터 C 훕훕 베이글샌드 ★★★ 별 3개 / 재구매 의사 있음
베이글 빵이 딱딱하지 않고 쫄깃해서 취향저격이었어요. 크림치즈는 신맛이 강하다기 보단 고소하고 진한 짠맛이라 베이글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중간중간 씹히는 블루베리&무화과 알갱이가 자칫 느끼하고 밋밋할 수 있는 베이글+크림치즈맛이 질리지 않도록 잘 어우러졌어요. 편의점 비주얼이라기엔 유명 베이글집에서 파는 베이글 못지 않게 맛있는 것 같아요.
댓글1
ㅉ
밥심 에디터들 하나같이 맞춤법 틀림ㅋㅋㅋ 이에요/예요 제대로 구분한 밥심 포스트를 본 적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