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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이라도 10명 중 9명은 입에도 못 댄다는 음식의 정체

박혜진 기자 조회수  

맛있음 VS 맛없음
호불호 최강 음식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얼마 전 넷플릭스 ‘수리남’이 엄청난 화제였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명배우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밥심도 넘나 재밌게 봤었는데요.

배우 하정우가 남아메리카 북부의 공화국 수리남에서 홍어를 수입하기 위해 현지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더라구요. 우리는 없어서 못 먹지만(?) 수리남에서는 인기가 없어 그냥 폐기해버리는 품목이 바로 홍어라면서요!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모두 홍어를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 밥심만 해도 웬만한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자부하지만 홍어만큼은 아직 친해지지 않았거든요. 홍홍.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이라고 다 잘 먹는 게 아닌! K-음식의 호불호 대표주자를 가져와봤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항목 중 나는 몇 개나 먹을 수 있나? 체크해보는 재미도 있겠네요. 자 지금 시작할게요-!

1. 굴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이 음식, 바로 굴인데요. 밥심도 넘나 애정한다구요! 하지만 굴도 생각보다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편이더라는..★

특히나 생굴은 비릿한 향과 흐물흐물, 말캉말캉한 식감 때문에 꺼리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BUT 괜히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니잖아요. 굴에는 아연, 아미노산, 타우린 등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에도 GOOD!

또 하나. 굴 8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이 모두 채워진다는 거, 다들 알고 계셨냐구요! 생굴이 어렵다면 굴전이나 굴미역국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두아.

2. 삭힌 홍어

특유의 톡 쏘는 암모니아 향 때문에 호불호계의 원탑이라는 이 음식은 바로 홍어입니다. 밥심도 아직 이 맛을 모르거든요.. 또르르..

홍어는 전 세계에서 골고루 서식하는 어종이긴 하나 이를 먹는 국가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해요. 아까 말씀드렸던 ‘수리남’의 이야기랑도 연결이 되죠? 알고 보니 전 세계에서 가장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음식에 무려 ‘2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느낌 확 오네요. 하핫.

하지만 또 매니아들이 존재할만큼 홍어사랑이 대단한 분들도 굉장히 많은 편. 보쌈과 배추김치와 함께 홍어삼합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밥심도 언젠가.. 그 맛.. 꼭 정복하렵니다..!

3. 번데기

코로나19 때문에 조금 많이 분위기는 달라졌지만, 과거에만 해도 사람 많은 길거리나 유원지에 놀러가면 꼭 그 앞에서부터 솔~ 솔~ 나던 향이 있어요. 바로 번데기 냄새인데요. 누군가에게는 꼬소하면서도 입맛 돋구는 향일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꾸리꾸리(?)한 향이라고 하더라구요. 밥심은 그래도 전자쪽입니다. (뜬금 고백)

고단백 서민 음식으로 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인데요. 이때 나오는 국물을 싫어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언뜻 보면 애벌레가 떠오르는 생김새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호불호가 강한 음식 중 하나로 꼽히곤 해요.

다만 번데기도 영양이 그득그득한 음식인 게 번데기 성분의 절반 이상이 수분, 단백질, 칼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알고 나니 번데기가 다시 보이네요.

4. 천엽, 그리고 생간

최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도 언급된 음식, 바로 천엽과 생간인데요. 소의 제3위에 해당하는 이 음식은 소주 안주로도 훌륭하죠. 하.지.만 외국인들이 비주얼만 보고도 기겁하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해요. 당시 방송에 출연한 재한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인들이 기겁하는 공포 음식’ 순위를 매겼는데 그 1위가 천엽과 생간이었다고 합니다.. 두둥!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싫어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게 팩트. 미끌미끌한 식감에 새빨간 피가 연상되는 생간, 거기에 천엽은 생김새부터가 과연 먹어도 되는 걸까? 라는 의구심이 들게 만드니까요.

이 두 음식은 모두 신선할 때 먹어야 한다고 해요. 특히 천엽은 날것으로 먹으면 기생충 감염의 위험성이 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아!

5. 미더덕

물에서 난 더덕, ‘미더덕’은 전세계를 통틀어 오직 우리나라 사람들만 먹는 해산물이라고 해요. 번데기와 마찬가지로 보기만 해도 약간 주춤? 하게 만드는 놀라운 비주얼을 자랑하는데요. 거기다 오독오독한 식감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사실 밥심에게도 그리 익숙하지 않은 해산물인데 그만큼 호불호가 아주 강한 편이며,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양한 말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 예로 어떤 분들은 물만 먹고 껍질을 버린다고 하는 반면 미더덕 전체를 씹어 먹는다는 쪽이 있기 때문이죠. (ㅎㅎ)

신선한 미더덕은 회로도 즐길 수 있긴 하지만 1년 중 미더덕을 회로 즐길 수 있는 때는 봄, 겨우 두달여뿐이라고 해요. 그래서 독특한 향 때문에 국물 요리에 많이 사용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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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PHJ@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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