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어도 만석”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온다는 간판 없는 맛집

간판 없어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간판 없는가게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만의 맛집 기준이 있나요? 가게의 인테리어, 직원의 서비스, 다양한 메뉴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뭐니 뭐니 해도 맛이 가장 중요하죠.

이 ‘맛’을 증명해주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간판이 없는데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

간판이 없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걸까요? 손님들의 입소문에 의해서 퍼져나간다는 찐 맛집. 오로지 맛으로만 승부하는 식당, 전국 간판 없는 맛집 4곳 소개해드릴게요!

1. 간판 없는 가게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6 1층
영업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가격 : 스테이크 리조또 26,000원 명란 스파게티 18,000원

이름 자체가 ‘간판 없는 가게’라는 익선동의 맛집이에요. 간판 대신 무심하게 놓인 나무 메뉴판과 배너가 있어요. 오래된 주택처럼 보이는 빨간 건물을 찾아 들어오면 그곳이 바로 식당입니다!

빈티지한 감성이 가득한 이곳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꽤 넓고 아늑한 공간이 준비되어있어요. 보통 오픈하고 30분 이내에 모든 자리가 마감된다고 하니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일찍 가시는 게 좋아요!

파스타, 라자냐, 리조또 등 양식을 팔고 있어요. 특히 파스타 메뉴와 함께 스테이크가 올라간 리조또가 인기라고 해요. 간판이 없어도 입소문을 타서 웨이팅까지 생긴 이곳..! 찐맛집의 향기가 솔솔 나네요.

2. 해장국집
위치 : 인천 동구 동산로87번길 6
영업시간 : 해장국 5:00~10:30, 설렁탕 11:00~15:00
가격 : 설렁탕 11,000원 해장국 9,000원

정말 찐 노포느낌의 해장국집. 이미 동네 주민분들에게는 유명하다고 해요. 아침에 가면 소주 한잔과 함께 해장국을 드시고 계신 동네 분들이 아주 많다고..!

설렁탕과 해장국 딱 2가지 메뉴만을 판매해요. 이른 아침에는 해장국만 판매하고 11시 이후 설렁탕을 판다고 해요. 두 가지 메뉴를 같이 판매하지 않고 시간 별로 판매하니 먹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시간을 맞춰가야 해요.

또한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니 점심으로 먹으러 가는 것이 좋겠죠?

3. 심지
위치 : 대구 동구 동부로32길 14
영업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가격 : 특등심카츠 14,000원 안심카츠 13,000원

회색의 벽돌 건물에 커다란 간판 없이 위치하고 있는 심지. 매장 입구에 있는 어닝 천막에만 아주 작게 ‘심지’라고 쓰여 있어요.

일본 카레와 돈카츠를 한국식으로 풀어낸 돈카츠 맛집이에요. 평일 이른 오후에도 만석이 된다고 해요.

심지 카츠의 특별한 점은 영국 왕실의 ‘말돈 소금’을 제공하여 돈카츠를 찍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돈카츠를 소스가 아니라 소금에 찍어 먹는 것도 엄청난 별미인 거 아시죠?

또한, 트러플 오일을 제공해서 돈카츠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풍미를 살릴 수 있어요. 트러플 오일을 무료로 제공하는 돈카츠라니요! 간판이 없어도 유명한 이유가 있네요.

4. 간판 없는 수제비집
위치 : 경상남도 양산시 북안북8길 11
영업시간 : 전화로 확인 요망 055-384-5101
가격 : 감자 수제비 6,000원 재첩 수제비 6,500원

양산 북부시장에 위치한 수제비집은 정말로 간판이 없어서 모르고 가면 영업을 하는 건지 아닌 건지 헷갈릴 정도예요. 창문에 A4용지 크기의 종이에 ‘감자수제비’라고 적혀있는 것이 이 가게를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증거(?)에요.ㅋㅋㅋ

일요일은 휴무이고, 영업시간도 일정하지 않아서 안전하게 가고 싶다면 출발 전에 전화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보통 토요일이나 평일 늦은 오후에는 재료 소진으로 영업을 안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수제비는 쫄깃쫄깃한 손수제비여서 두껍고 울통불퉁해요. 하지만 그만큼 식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점! 잘 익은 깍두기 하나 올려서 같이 먹어줘야 하는 거 아시죠?

지금까지 간판 없어도 사람이 끊이질 않는 찐맛집에 대해 알아봤어요. 여러분도 소문에 이끌려 간판 없는 맛집 투어 떠나보시는 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