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메니얼이란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올해는 곡물류(?)를 이용한 맛들이 대유행이었는데요. 밥심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이젠 좀 지겹다는 생각도 들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다양한 맛들을 접하고 싶은데 말이죠ㅠㅠ
이번에 빽다방에 신메뉴가 출시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해보니… 네.. 역시 할메니얼 이었습니다. 빽다방이 들고 온 할메니얼 음료는 무엇인지 같이 살펴보러 가실까요?
쑥, 인절미 다양한 맛들이 인기 있었지만 그중 가장 핫했다고 할 수 있는 흑임자 맛에 치즈를 추가해 출시했어요.
가격은 3,500원입니다! 다른 곳의 치즈 폼 음료처럼 위에 올라가 있거나 마블링처럼 보일 줄 알았는데, 정말 섞여서 하나도 안보이더라고요. HOT도 마찬가지로 전부 섞여 나온다고 하네요.
홀더가 색상이 빽다방의 노랑노랑에서 바뀌었길래 살펴보니 백종원 님이 루돌프 코를 달고 계시더라고요ㅋㅋ 조금.. 놀랐어요(๑•́o•̀๑)
음료를 받을 때 직원분께서도 바닥에 가루가 가라앉을 수 있으니 잘 저어서 마시라고 안내해주셨는데 확인해보니 진짜 까~맣게 다 가라앉았더라고요!
섞기 전에 한 번 마셔보니 치즈맛은 아예 없었고 가루가 가라앉아 있어 그런지 살짝 밍밍한 흑임자 라떼 맛이었어요.
이제 힘차게 쉐킷 쉐킷 해줍니다~♪
모서리 부분은 굴곡이 있어 웬만해선 잘 섞이지 않더라고요. 꼼꼼히 섞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확실히 가라앉은 가루들까지 섞고 마시니 흑임자 맛 자체가 진해진 것 같아요. 치즈맛을 내주는 폼? 시럽? 도 밑에 내려가 있었는지 섞으니 단맛도 같이 올라왔어요.
대신, 치즈 폼 같은 짠맛이나 치즈의 향은 전혀 없고 음료에 연유를 넣은 것 같은 그런 맛이에요. 추가로 흑임자 가루가 꽤 넉넉히 들어가서 치아에 잘 낄 것 같은 느낌이..ㅎㅎ 마시고 웃음 주의예요. (๑˘ꇴ˘๑)
총평
재구매 의사 : 없음, 흑임자와 치즈 사이에 애매하게 자리 잡은 맛이었어요..ㅠ
별점 ★★개 반
달달해서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치즈를 보고 먹자니 치즈맛은 거의 없어 아쉬웠고 흑임자를 보고 먹자니 다른 브랜드의 음료들이 더 괜찮았던 것 같아요ㅠ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니 흑임자 러버 시라면 드셔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대신, 치즈맛은 기대하지 않고 드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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