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딸기 앙모스를 이을 새로운 앙모스빵을 출시했는데요. 빵을 좋아하는 밥심은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가 보았어요. 같이 보러 가실까요?
홀로 남아있던 아이를 밥심이 얼른 데려왔답니다. 처음 봤을 때 이렇게 두꺼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매우 컸어요.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 두 번째 신상 메뉴이던데.. 한 해가 지나서 리뷰를 진행하네요.. 하하.. 넛츠 품은 앙모스의 가격은 4900원이에요.
내용물도 많고 크기가 커서 그런지 칼로리가 851kcal로 생각보다 많이 높네요ㅎㅎ
종이박스가 포함되어있지만 무게는 약 256g,
지름은 대략 7cm에요!
반으로 잘려 있길래 합치면 온전한 소보로 빵이 나올 줄 알았는데, 짝꿍을 바꿨는지 모양이 맞지 않더라고요ㅋㅋ 당황쓰..
겹겹이 버거처럼 쌓여있는 넛츠 품은 앙모스는 아낌없는 견과류 뭉치와 함께 통팥앙금, 완두 앙금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빵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보로 빵을 사용했는데요. 위에 시럽도 살짝 발려있어서 더 달달했어요!
반으로 떼어내 보니, 견과류가 끈덕하게 뭉쳐있어서 그런지 한쪽면에만 남게 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팥 소보로를 얻게 되었습니다ㅋㅋ
빵 겉에 묻어있던 시럽이 여기서 나온 것 같아요. 시럽으로 코팅되어있는 견과류는 아몬드, 해바라기 씨앗, 캐슈넛, 피칸으로 다양하게 사용했네요.
뭉쳐있어서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중간중간 보면 사과 토핑도 들어있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견과류와 사과 토핑의 양에 살짝 놀랐어요.ㅋㅋ
견과류 겉에 둘러있는 크림은 연유 버터크림이에요. 이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파바나 뚜레쥬르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연유 샌드에 있는 그 크림 맛 하고 비슷했어요.
빵 사이에 들어가 있는 통팥앙금은 약간 굳어있어서 딱딱하고 알갱이가 씹히는 느낌이 있어요.
완두 앙금은 통팥앙금보다 약간 촉촉했고 통팥앙금이랑 완두 앙금 둘 다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들어있어서 많이 달지 않고 딱 좋았어요.
소보로가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이라 빵도 부드러울 줄 알았으나 빵 자체는 퍼석한 식감이었어요!
촉촉한 소보로가 퍽퍽한 빵의 식감을 조금 가려줘서 괜찮았지만, 먹고 난 후의 식탁의 상태는 괜찮지 못했어요ㅋㅋ 부드럽다 보니 엄청 잘 떨어지더라고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있음 / ★★★
견과류 양이 혜자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씹히는 맛도 고소하고 앙금이랑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특히 중간에 섞여있는 사과의 아삭한 식감이 포인트 같아요.
양도 많은 편이라 디저트로 먹기보다는 우유 한 잔 이랑 간단하게 한 끼 먹기 좋을 것 같아요! 견과류도 좀 딱딱하고 빵도 부드럽지는 않아서 우유는 조금 필수예요..ㅎㅎ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빵 치고는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있는 느낌이에요. 제과점이랑 비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여태 나왔던 빵들 중에서는 나쁘지 않은 축에 속하는 것 같아요!
대신, 견과류가 좀 딱딱하니 치아 조심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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