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작년 편의점에서 유행했던 이색 젤리 기억하시나요? 치킨 젤리부터 참치회 젤리까지 상상도 하지 못한 모양의 젤리로 놀라게 하며 웃음을 주었는데요. 아직도 그 유행이 다하지 않았는지 계속해서 신기한 젤리가 나오고 있었더라고요. 오랜만에 구매해 본 이색 젤리는 무엇일지, 같이 보러 가실까요?
밥심이 잘못 본 줄 알았던 오늘의 주인공은 CU의 ‘육회 모양 젤리’입니다. 순간 젤리를 사러 왔는지 육회를 사러 왔는지 당황했답니다.ㅋㅋ
제품 정보
가격은 1,500원입니다. 양이 적어 보이는 거에 비해선 조금 비싼 편 같아요.
비주얼은 접시 모양 위에 있어서 그런지 정말 육회 같네요ㅋㅋ
뚜껑을 여는 형식으로 포장되어있어요.
달달한 사과향과 고무 냄새가 섞인 향이 올라와서, 개인적으로 향은 좋지 않았습니다..ㅎㅎ
비빔밥에 올려 먹는 것은 신중하게 고려해 보라는 재미있는 문구도 적혀있더라고요. 오히려 밥심은 이 문구를 보고 올려먹으면 어떨지 궁금해졌어요ㅋㅋ
젤리의 지름은 6cm, 무게는 55g으로 작은 크기에 비해 단단하고 묵직했어요.
육회에서 빠뜨릴 수 없는 달걀 노른자와 배까지 완벽 재현해 놓은 거 있죠?
하지만 참기름 뿌린 육회를 표현하려던 것이었는지 젤리에 기름이 너무 많았습니다.ㅜㅜ
노른자와 배, 육회는 색상만 다르고 맛은 전부 똑같은 맛이었어요. 해열제 딸기맛 하고 똑같은 맛입니다..
신기한 게 향은 사과향이었는데 맛은 왜 딸기맛이 나는 거죠!? 먹을 때는 인위적은 맛 때문에 모르다가 마지막 삼킬 때 즈음엔 고무 맛처럼 떫은 느낌도 살짝 나더라고요.
쫄깃하고 탱탱해 보이던 젤리의 식감은 쫄깃함과 쫀득함을 넘어서는 찐득함으로 매우 질겼어요. 젤리가 크고 질기기 때문에 한 입에 다 드시면 안 되고 반드시 조금씩 잘라서 드셔야 할 것 같아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없음 / ★
모양에만 신경 쓴 것 같은 맛없는 젤리였습니다. 젤리를 먹고 난 뒤에 오는 떫은 맛이 생각보다 오래가더라고요.ㅜㅜ 식감도 쫄깃하지 않고 질긴 느낌이라 씹기 힘들어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food_lover
재구매 의사: 없음 / ★개 반
한 입 이상 먹을 수 없는 젤리인 것 같아요. 식감도 너무 질겅질겅 해서 고무 씹는 느낌이었어요. 젤리의 사과맛 뒤에 이상한 시큼한 맛도 같이 나서 별로였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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