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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차 알바생들도 ‘1순위’로 먹는다는 5,500원 메뉴

홍경진 기자 조회수  

스페인산 납작복숭아라니..!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제 오후에는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더워지네요ㅠ 그래서인지 속까지 시원해지는 상큼한 음료들을 한 입에 들이키고 싶어지더라구요. 매번 냉수만 들이킬 수도 없으니 뭐 새로운 것 없나 찾아보다가 이번에 공차에서 아주 상큼한 신상을 출시했다고 해서 오늘은 공차 신상으로 얼른 리뷰 시작해 볼게요!

제품 정보

오늘 소개해 드릴 신상은 공차의 ‘납작복숭아 크러쉬 2종’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대문짝만 하게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기만 해도 상큼해지는 기분. 이번 신메뉴는 납작복숭아 시리즈로 총 3가지 음료가 출시되었는데, 쥬얼리 밀크티는 별로라는 소문을 들어서 저는 바로 나머지 2종만 주문해 봤답니다.

오.. 받자마자 영롱한 핑크빛이 도는 색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타르트 크러쉬(왼쪽)는 5,300원이고 블루밍 크러쉬(오른쪽)는 5,500원이었는데 포스터랑 거의 똑같은 비주얼에 맛이 더 기대되더라구요. (ෆ ͒•∘̬• ͒)◞

타르트 크러쉬는 폼 맛이 좀 진할 것 같아서 아주 퓨어해 보이는 블루밍 크러쉬 먼저 먹어보려고 했는데 코를 가까이 가져가자마자 복숭복숭한 향이 솔솔~

그리고 아래에는 이렇게 납작복숭아가..!? 음.. 보기에 영롱하고 예쁘긴 한데 울렁울렁 움직이는 것이 납작복숭아는 아닌 것 같은데 ㅠ 너무 궁금해서 바로 스푼을 구해다가 건져봤는데 이런,, 저는 이름이 납작복숭아 블루밍 크러쉬라 아래에 깔려있는 게 당연히 납작복숭아일 줄 알고 기대했는데 생과일이나 통조림과일도 아니고 젤리더라구요..!

드디어 납작복숭아 먹어보나 했더니 ㅠㅠ 당장 젤리만 호록~ 하고 싶었지만 참고 빨대로 크러쉬를 한 입 들이켰더니 와… 정말 이가 시릴 만큼 속이 시원해서 놀랐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복숭아 맛이 정말 사람을 기분 좋아지게 만들더라구요!

찾아봤을 때는 프리미엄 스페인산 납작복숭아 과즙에 자스민 그린티와 요구르트를 조합했다고 하던데 그린티와 요구르트 맛은 거의 안 느껴졌어요. 새콤달콤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은은한 복숭아 맛에 크러쉬도 입자가 고와서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데 거기에 몽글몽글 딸려 올라오는 복숭아 맛 젤리까지 있으니 더 좋았네요!

만족스러웠던 납작복숭아 블루밍 크러쉬에 더 기대되는 다음 타자, 납작복숭아 타르트 크러쉬. 겉보기에 크러쉬는 같은 것 같은데 윗부분에 치즈폼과 으깬 통밀 쿠키를 올린 것이 뽀인트 ✧

납작복숭아의 퓨어하고 상큼한 부드러운 맛에 단짠단짠한 치즈폼이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있는 통밀 쿠키가 의외로 짭짤해서 치즈폼과 같이 먹으니 씹는 맛도 있고 너무 가볍지 않은 느낌으로 먹기 좋은 듯!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가끔 있음 / ★★개 반

납작복숭아가 안 들어있어서 시무룩해졌지만 인위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복숭아 향과 맛이 좋았어요. 색감도 너무 사랑스러워서 이거 들고 꽃길 걸으면 바로 썸 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 둘 다 맛있었지만 둘 중에 더 자주 먹을 것 같은 건 블루밍 크러쉬였어요. 더위 날리고 싶을 때 드셔보면 좋을 듯!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완전 있음 / ★★★★

상큼하면서 달콤한 복숭아 맛이라 음료 자체만으로도 너무너무 맛있는데 블루밍 크러쉬는 봉봉처럼 마시면서 계속 복숭아 쁘띠첼? 같은 게 같이 입에 딸려 들어와요! 그게 입술로도 뭉개질 정도로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그리고 타르트 크러쉬에 있는 치즈폼이 처음엔 이게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향도 좋고 조화가 잘 되더라구요. 같이 씹히는 타르트 토핑은 눅눅해지기 전에 얼른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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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진 기자
HKJ@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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