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 꼬치 하나에 1,000원이라고? 대구 맛집 꼬치 실물

이제 집에서도 고급 진 이자카야 느낌 물씬 ~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ˊᗜˋ*)⸝ 다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우당탕탕 요란스러웠던 2021년도 어느새 마지막을 향하고 있어서 마음이 시원섭섭하네요.ㅠ 더군다나 연말인데 어디론가 여행은 못 가더라도 집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분위기라도 내고 싶은 요즘인데요. 밥심도 그런 메뉴가 있나 찾아보다가 딱 연말에 집에서 혹은 겨울 캠핑용으로 분위기 내기 딱 좋은 제품이 있어서 가져와봤어요! (˵ ͡~ ͜ʖ ͡°˵) ﾉ 얼른 같이 보실까요~?

제품 정보

바로, 평범한 자취방도 고급 진 이자카야 분위기로 만들어버린다는 홈자카야 모듬꼬치! 가격은 모듬꼬치 1세트에 26,900원으로 밥심마켓에서 구매했어요. 원래 39,000원인데 지금 할인 중이라 안 살 수가 없더라구요. ٩( ᐛ )

여러분 그리고 대구가 꼬치의 성지(?)로 유명한 것 다들 아시나요?! 그중에서도 저는 염통 꼬치로 유명한 대구의 한 맛집에서 처음 염통 꼬치를 먹어봤었는데, 그 염통이 이곳에서 판매하는 염통 꼬치라는 소문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국내산 100% 닭 염통이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저는 총 2세트 구매했는데, 1세트만 해도 모듬꼬치 한 팩에 염통 꼬치 한 팩, 삼겹 새우 롤 꼬치 한 팩으로 총 3팩이나 주더라구요. ㅋㅋㅋ 1세트에 꼬치가 총 25개라니.. 25개에 이 가격이면 한 꼬치에 1,076원 밖에 안 한다는 생각에 기분 좋아진 밥심! 게다가 바로 먹으려고 살짝 해동 후 포장지를 벗겼는데 냉동상태로 배송되는 제품인데도 방금 만든 것처럼 신선해 보였어요. o(〃’▽’〃) o

제품 조리

조리법은 해동된 꼬치들을 팬에 올려서 구워주기만 하면 끝! ㅋㅋㅋ 신선한 꼬치 비주얼을 보고 참지 못한 밥심은 얼른 불판을 가져와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던 삼겹 새우 롤 꼬치부터 정성스럽게 올렸어요. 어느 정도 달궈진 불판에 올려서 치익- 소리가 나야 더 맛있게 구워지는 거 아시죠?

가장 기본이라고 볼 수 있는 은행, 마늘부터 염통, 닭똥집, 돼지껍데기, 목살, 닭정육, 닭 안심, 김치 삼겹 말이, 떡 삼겹 말이, 삼겹 새우 롤 꼬치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꼬치들이 맛있게 구워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군침이 절로 나는 밥심.. ԅ(,, ´﹃`,,*ԅ)

하.. 정말 참기 힘든 비주얼과 냄새에 그냥 그대로 집어서 먹고 싶더라구요. ㅠ 겨우 정신 붙잡으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얼마 안 걸렸어요.

그렇게 조금만 참으니 집에서도 5~10분 만에 이자카야 모둠꼬치 메뉴 완성! 그릇에 담으니 정말 양도 푸짐해서 다 담기도 어려울 정도였어요. ㅋㅋㅋ

그릇에 다 담기에는 부족해서 큰 나무 도마로 옮겨봤는데도 겹쳐올려야지만 겨우 담을 수 있는 푸짐함. ㅋㅋㅋ 심지어 염통 꼬치 10개는 아직 굽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많다니, 어느 이자카야에 모둠꼬치로 주문해도 이 정도로 나오는 곳은 없다구요.. (๑°ㅁ°๑)✧

양만 많은 게 아니라 재료 자체가 좋아서 그런지 집에서 대충 구웠는데도 꼬치 장인이 구워낸 듯한 고급스러운 비주얼이어서 더 기대됐어요! 그리고 꼬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가 빠지면 또 아쉽잖아요~ 밥심은 개당 2,000원짜리 소스도 같이 구매했기에 조금씩 덜어서 곁들여줬답니다.

처음부터 소스를 발라서 구워줘도 좋고, 그대로 구워서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서 취향에 따라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밥심은 재료 본연의 맛도 좋아서 그 상태 그대로 먹다가 소스 맛도 즐기고 싶을 때 찍어 먹었는데 이러나저러나 맛있어서 폭주했어요.. (ɷ ꒪ཀ꒪) ɷ

소스는 매운 고추 소스와 데리야끼 소스로 총 두 가지인데, 둘 다 정말 소스 자체가 맛있어서 하나만 추천드리기는 어렵네요. ㅠ 매운 소스는 정말 꾸덕꾸덕하고 매콤하니 딱 진~한 양념이었고, 데리야끼 소스는 맛없는 곳에 가면 저렴한 느낌의 독특한 향이 거부감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전혀 그런 것 없이 일본에 데리야끼 장인이 만든 것처럼 고급 진 달콤 짭짤한 맛이었어요!

떡 삼겹 말이 안에 들어있는 떡도 얼마나 맛있던지.. 냉동 상태로 왔는데도 정말 몰랑몰랑한 게 한 입 먹으면 부드러운 치즈도 나와서 또 맛있지.. ㅠ 금방 구운 걸 꼭 찍어야겠다고 손뜨거운 것도 참아가며 찍은 밥심의 열정!!((((((っ;ﾟ∀ﾟ) っ ㅋㅋㅋ

기본 꼬치들도 맛있지만, 쫄~깃한 떡 삼겹 말이와 매콤~한 김치 삼겹 말이, 탱글~탱글 한 삼겹 새우 롤 꼬치까지 예쁘고 맛있게 돌돌 말아놓은 3대장 삼겹 말이가 유니크해서 좋았어요.

마지막에는 쫄~깃한 돼지껍데기로 마무리해주니 정말 환상적.. ( ๑ ❛ ڡ ❛ ๑ )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장점

어느 고급스러운 이자카야에서나 볼법한 비주얼의 꼬치를 집에서 굽기만 하면 분위기 내며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아무래도 냉동제품이기 때문에 재료들이 질기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그 다양한 재료들이 하나도 질기지 않고 다 부드럽고 연했어요. 게다가 이 정도 비주얼의 꼬치 구성에 가격도 착해서 더 좋았답니다. 홈 파티 메뉴나 캠핑 메뉴로 강력 추천드려요

아쉬운 점

양도 가격도 맛도 좋아서 아쉬운 점을 찾기가 힘드네요.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나 와사비 등의 부재료를 추가해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