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떡소떡을 한 입에 먹을 수 있다?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어디 여행이라도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요즘인데요, 여러분은 여행 다닐 때 휴게소에 파는 많은 음식들 중에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하는 여러 음식들이 있지만 휴게소 음식이라고 하면 단연 소떡소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영자 님의 최애로 알려지면서 소떡소떡이 더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여행을 못 가면 휴게소 들린 느낌이라도 내보자는 마음에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소떡을 찾아봤어요.(۶•̀ᴗ•́) ۶
제품 정보
그 이름하여 ‘영자 소떡’..! 이름 때문에 이영자 님이 만드신 소떡소떡인가 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ㅎㅎ 하지만 영자라는 이름이 붙으니 왠지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맛은 오리지널, 떡볶이, 청양 마요, 참치마요 이렇게 있는데 다 처음 보는 비주얼에 너무 먹어보고 싶었답니다ㅋㅋㅋ 가격은 맛 별로 한 팩당 2,900원 ~ 4,800원인데 저는 4가지 맛 세트로 총 4팩에 13,900원으로 밥심마켓에서 구매했어요.
뒷면에는 사용방법이 적혀있는데 전자레인지 사용 시 갈라지거나 터질 수 있다고 되어있어서 밥심은 안전하게 팬에 구워볼 거예요. 그냥 떡도 구워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떡 속에 내용물이 든 채로 구우면 얼마나 맛있을지.. ( ͡ꈍ ͜ʖ ͡ꈍ )
일단 성격 급한 밥심은 봉지부터 뜯어봤는데, 한 팩당 7개씩으로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어요. 가격에 비하면 양도 많아서 기분 좋은 밥심.ㅎㅎ
하나 집어 드는데, 하얗고 작고 동글동글하니 너무 귀여웠어요! 그리고 맛 별로 내용물 색이 조금씩 비치더라고요. 사진 속에 있는 소떡은 떡볶이 맛이라 자세히 보시면 살짝 붉은 부분들이 있었어요.
이 귀여운 떡들 크기가 궁금해진 밥심은 바로 길이를 재 보았는데, 길이는 7cm로 저에게는 한 입에 쏙 들어갈 수 있을만한 크기였어요. 하지만, 어린아이나 입이 작으신 분들은 한 입에 드시지 마시고 조금씩 조심해서 드세요! 무게는 떡 하나당 30g으로, 한 팩에 7개 들어있는 중량이 210g으로 표기되어 있던 것으로 따져보면 아주 정확히 맞는 중량이네요ㅋㅋㅋ 한 치의 오차도 없음에 감탄.. ( ੭ ˙0˙ ) ੭
제품 조리
오늘도 초간단한 레시피의 제품만 가져온 밥심. •’-‘•) و✧ 영자소떡은 다 익은 제품을 냉동된 상태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그저 먹을 수 있게 노릇노릇 구워만 주면 끝난다는 사실!
그래서 언제 다 익는지 마음 졸일 필요도 없이 기름 두른 팬에 약불로 5분간 굽기만 하면 끝이에요. 저는 이렇게 앞뒤로 한 번씩만 뒤집어 주면서 구웠답니다. 구우면서도 떡이 왜 이렇게 귀엽게 보이는지ㅋㅋㅋ
눈 깜짝할 사이에 노릇하게 구워낸 영자소떡. 너무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저절로 손이 가서 만져보니 정말 부드럽고 말랑말랑했어요. 맛이 더 궁금해서 참을 수 없어 바로 먹어볼게요.
먼저, 오리지널부터 먹어봐야겠죠?! 떡 + 소시지로 기존에 알고 있던 소떡소떡을 하나로 합쳐놓은 비주얼이네요. 소떡소떡 먹을 때 소시지 한 입먹고, 떡 한 입 먹고 했던 번거로움을 한 방에 해결해 주네요.ㅋㅋㅋ 이거 만드신 분 소떡소떡에 진심인 듯.
그다음으로는 떡볶이 맛을 먹어보는데, 넣자마자 푸악 하고 터지는 미더덕 느낌이랄까.ㅋㅋㅋ 안에 소스가 많이 뜨거우니 조심히 드세요.ㅠ 맛은 정말 떡볶이 소스라서 입에서 씹을수록 국물떡볶이를 떠먹은 맛이었어요. 많이 맵지는 않고, 매콤 달콤한 정도라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정말 이 귀여운 떡에 소스를 어떻게 넣었는지 궁금할 정도로 소스가 꽉 차있어요. (;°ρ°)ゝ”
드디어 밥심이 가장 궁금했던 청양마요맛..(.•̵̑⌓•̵̑ ) 무슨 맛일지 상상조차 되지 않아서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청양고추에 마요네즈를 섞은 느낌을 내려고 한 것 같은데 청양고추의 느낌은 나지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참치마요인데, 예상외로? 밥심의 마음에 쏙 들어왔답니다.ㅋㅋㅋ 삼각김밥 안에 있는 참치마요나 먹어봤지 떡 속에 있는 참치마요는 처음이었는데 떡이랑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다른 영자소떡들도 떡 자체가 쫀득쫀득 말랑말랑했지만, 내용물이 참치여서 그런지 유독 더 말랑하고 찰지게 맛있었어요.
이제 소떡소떡의 피날레를 장식할 꼬치로 마무리하려는 밥심. 케첩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없어서 초고추장을 뿌려봤어요.ㅋㅋㅋ 그런데 무슨 일인지 케첩보다 더 잘 어울리는 느낌.. 참치마요 영자소떡에 찰떡이더라구요!
소떡소떡 is 뭔들,, 기호에 따라 케첩이나 머스터드, 초장 등 소스를 뿌려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장점
냉동 떡이라 구워봤자 질기고 딱딱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노릇노릇 색이 나자마자 갓 만든 떡처럼 쫄깃하고 말랑한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말 그대로 겉바속촉!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들이 다양해서 아이들도 재미있고 신기해할 것 같아요. 떡 속에 소시지, 떡볶이 소스, 참치마요 그리고 고추 마요까지 정말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창의적인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쉬운 점
아무래도 떡 속에 상상도 못한 재료들이 들어있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원하시는 분들은 기호에 따라 맛을 골라주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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