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모두 다이어트 식단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다이어트하면 떠오르는 식재료가 바로 ‘닭가슴살’ 아닐까 싶어요. 단백질도 풍부하고 지방도 적어 다이어트에는 최고라는데 퍽퍽한 식감 때문에 자극적인 양념이 간절해지곤 하죠… (ಥ _ ಥ)
시중에 나와있는 양념 된 닭가슴살 제품을 먹다 보면 짭짤한 양념에 중독되다 보니 입맛이 당겨서 번번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되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 살린 제품이 없나 찾다가 맛과 칼로리 두 가지 모두 완벽하게 잡은 제품이 있다고 해서 리뷰하러 가져왔어요! 함께 보시죠~
건강에 좋기로 유명한 양배추와 닭가슴살 두 가지가 합체된 완벽한 건강식이네요ㅋㅋ 사실 두 재료 모두 맛으로 먹는 것들은 아니라 큰 기대는 되지 않는데… 후기에는 너무 맛있어서 재주문 폭발한다는 얘기가 많아 반신반의 중 +_+
한 알에 20칼로리로 저 1kg 짜리 팩의 총 열량이 600kcal 이니 딱 밥 두 공기 열량 정도네요:)
뒷면에는 조리법이 나와있는데요, 일반적인 만두처럼 찌거나 삶아도 되고, 전자레인지나 오븐을 이용해도 문제없네요. 밥심은 오늘 가장 간단하고 손이 덜 가는 찜과 전자레인지 조리법을 해볼게요!
조리 전 제품 살펴보기! 잘 삶아진 양배추를 만두피처럼 곱게 펴서 속을 감싸놓으셨네요. 수제로 하나하나 감싸신다고 나와있던데 기계로는 나오기 힘든 완성도인 것 같긴 합니다(。・∀・) ノ゙
요렇게 냉동으로 보관하다가 바로 꺼내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대요!
설명엔 3분이라고 나와있었지만 밥심의 전자레인지는 출력이 낮은지 충분히 뜨거워지지는 않는듯해서 넉넉하게 4분 돌려주니 따끈따끈 알맞게 익었어요. 여러분도 출력에 따라 3-4분 조리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양배추가 수분감이 많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열되어도 육수를 잘 머금고 있네요! 제품 상세 설명을 보니 저 양배추 피도 그냥 삶은 게 아니라 육수에 쪄낸 거라 가열 시 조금 빠져나온 육수도 버리지 않고 먹으면 감칠맛 나고 맛있대요.
퍽퍽한 닭가슴살이라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약간 쫀쫀한 식감에 조미료를 최소화 한듯한 감칠맛이 대박이에요 소를 과하게 갈아내지 않아서 그런지 어느 정도 씹는 맛도 있어서 이유식 먹는 느낌도 안나고요ㅋㅋ! 양배추피도 너무 얇지 않은 적당한 두께라 푹 젖어 거북한 식감이 아닌 아삭함과 수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어요.
이 닭가슴살만두로 만둣국을 많이들 해 드시던데, 밥심은 이왕 낮춘 칼로리 제대로 다이어트식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곤약면 삶고 멸치육수 끓일 때 냉동상태의 닭양쌈 넣고 끓여주니 닭양쌈의 익는 과정에서 육수가 우러나와서 맛이 약간 진해지는 것 같더라고요ㅋㅋ
곤약면 칼로리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멸치 육수에 양념을 치거나 밀가루 면으로 바꿔도 300칼로리를 넘을 일은 절대 없겠죠? 토핑 하나 바뀌니 열량에 대한 부담감이 확 줄어드네요.
감칠맛에 고추와 고춧가루로 살짝 마무리해주니 칼칼하고 개운한 맛까지 더해져서 너무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이 레시피 꼭 한번 해 드시길 추천드려요! 면과 함께 후루룩 먹기에 안성맞춤인 식감이라 순식간에 한 그릇 비웠어요…
찜기에 찐 닭양쌈 만두는 국물 없이 쏙쏙 집어먹는 용으로 만들었는데요, 찜기 사이즈에 맞는 냄비에 물을 3분의 1 정도 채워주고, 물이 끓으면 찜기에 닭양쌈 올리고 뚜껑 닫은 채로 7-10 분 사이면 금방 익었어요.
이 방법 역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예쁘게 잘 익었습니다! 그래도 밥심은 전자레인지 조리가 제일 편한 듯 요ㅡ3ㅡ 살찌기 싫은데 매운맛을 원할 땐 역시 스리라차 소스! 이 조합도 꿀 조합이네요>.<
확실히 찜기에 쪄내니 육즙이 덜 빠져나가긴 하는 듯해요. 식감이 조금 더 탱글탱글한 느낌도 들고요.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감칠맛이 계속 당기는 게 다이어트가 아니라도 도시락으로 싸 들고 다니면 딱일만한 메뉴네요ㅎㅎ 아기들이 짠 음식 먹는 게 걱정되시는 분들 이거 먹이셔도 아이들이 다른 거 안 찾고 잘 먹을 만큼 맛있게 간이 되어있어요!
장점
맛과 크기에 비교하면 믿기지 않을 만큼 낮은 칼로리! 단 20칼로리에 이 정도 만족감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놀라워요ㅋㅋ 다른 추가 재료 없이 6-8알 정도 먹으면 배가 차는데 한 끼에 2,000원꼴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서 좋네요.
아쉬운점
양배추 안의 소가 양이 균일하지 않고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고요ㅠ.ㅠ 수제로 생산되는 거라 어쩔 수는 없는 거겠지만 조금 신경 써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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