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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감당 가능? 먹기도 전에 호불호 심하게 갈린다는 공차 신상

이슬기 기자 조회수  

이 비주얼 납득 가능?
충격과 공포의 공차 신상

왜 그런 음식 있잖아요. 사진만 보고도 군침이 도는! 근데 오늘 밥심이 소개해드릴 신상은 이와 완.죠.니 정반대라는 사실.

비주얼만으로 군침 대신 동공지진을 일으켰다는 소문이 있거든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공차의 떠먹는 펄케이크에요. 대체 케이크 비주얼이 어떻길래? 지금 만나러 가요! (두…근….)

펄케이크 주문하려고 쇼케이스를 기웃거린 밥심. 근데 펄케이크가 사진으로만 있고, 냉장고에 없더라구요? 직원분에게 문의해보니 품절이 아니라, 냉동 보관중이라 쇼케이스에는 내놓지 않는다고 합니다아. 참고참고!

또 하나, 펄케이크가 모든 공차 매장에 있지는 않다는 거. 방문하려는 매장에 미리 체크를 하고 가야 헛걸음을 안 할 수 있어요! (는 밥심 얘기)

떠먹는 펄 케이크
가격 : 4,900원

말로만 듣던 펄케이크의 실물을 마주한 밥심. 일단 펄케이크는 네모난 플라스틱 박스에 들어 있구요. 숟가락도 하나 챙겨주시더라구요.

투명 플라스틱이라 환공포증 있는 분들은 살짝 식은땀 흐르실 수도 있겠어요. 상단에 동글동글한 펄이 한 트럭으로 모여 있으니까요.

가격은 4,900원으로 보통 카페에서 판매하는 조각 케이크와 비슷한 편. 칼로리는 420kcal. 저 많은 펄 다 먹으려면 칼로리는 어쩔 수 없는..!

옆모습도 잠깐 보자면, 펄케이크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가장 바닥은 빵 시트가 아주 얇디 얇~게 깔려 있구요. 그 바로 위로는 펄케이크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치즈가 자리 잡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윗층! 타피오카펄이 까득까득 올라가 있네요.

사실 펄케이크를 딱 보자마자 느꼈던 점 중 하나는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였어요. 혹시 몰라 패키지를 기준으로 재보니 가로는 약 7cm에, 빵 시트부터 타피오카펄까지의 높이가 약 4.5cm였네요.

밥심 손과 비교해봤을 땐, 딱 손바닥만한 사이즈. 앉은 자리에서 다 먹기 가능!

펄케이크 주문할 때 직원분이 방금 삶은 펄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완전 탱글탱글함이 살아 있더라구요. 흑당시럽 역시 갱장히 많다 못해 넘쳐 흐르는 편. 패키지 잘못 들면 샐 수도 있어요.

펄만 한웅큼 입에 넣어봤는데 So 달달. ♥

사실 펄 자체가 호불호가 강한 느낌이잖아요? 다행히 밥심은 애정하는 편이라 그른지 그저 행복한 거 있죠. 쫜득쫜득 탱글탱글! 다만 당도가 디게 높은 편이에요. 한입은 꺅~ 하고 먹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좀 많이 단데…?가 솔직한 마음. 커피가 간절했다니까요? (ㅎㅎ)

그래서 이 치즈가 있었나봐요. 펄의 단맛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이더라구요. 같이 떠 먹는 거 완전 추천이요.

여기에 가장 바닥에 있는 촉촉한 빵 시트가 더해주면 진심 체고. bb 촉촉하고 부드럽고 쫜득하고 다 해먹는 거 아입니까! 펄케이크, 첫인상은 살벌할지 몰라도 맛은 사랑스러워요. 뀨우.

밥심은 펄케이크의 신의 한수가 치즈였다고 봐요. 부들부들한 무스 제형이라 펄이랑 더 잘 어울리는 거 있죠? 입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녹는 치즈에 씹는 맛이 꿀잼인 펄의 조화라.. 말! 모!

공차의 신상, 떠먹는 펄케이크는 따로 당도를 조절할 수 없는 만큼(ㅋㅋ) 달달함으로 시작해서 달달달달달달함으로 끝나는 게 팩트에요. 밥심은 문득 이 맛, 우울할 때 먹으면 직빵이겠다 싶은 거 있죠. 그만큼 먹자마자 기분을 훅! 들어올려주는 극강의 단 맛으로 인정.

재구매 의사 : ★★개 반/ 없음

BUT 한번은 몰라도 두번은 모르겠다는 게 밥심 맴. 펄케이크 크기에 비해 가격이 비싼 느낌 역시 쉽사리 떨칠 수 없었네요. 무엇보다 양이 많지 않음에도 끝까지 다 먹는 게 힘들어요. 넘나리x123456789 달기 때문. 펄과 함께 버무려진 흑당시럽의 양이 상당한 게 아무래도 영향을 주는 듯 해요. 펄은 무진장 사랑하지만 머리가 띵해지는 단맛은 밥심도 어찌 못해요..★ 현재로서는 재구매 의사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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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SK@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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