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여주는 밥심입니다.
밥심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남동생이랑 저녁거리로 자주 사 먹는 숯불갈비. 살코기 위주인데도 의외로 안텁텁하고 야들야들 육즙 예술이에요. 저번주까지 벌써 5번째 주문중.
두께가 꽤 도톰해서 질길까 싶었는데 부드러워요. 겉엔 양념이 촉촉하게 고루고루 배여서 감칠맛이 미침. 흰쌀밥 위에 올려먹음 말이 필요없는 존맛…..
신선제품이라 스티로폼박스에 담겨서 배송 왔구요. 구성은 1kg이랑 2kg있더라고요. 1kg은 16,900원인데 양은 거즘 2명 반? 먹을 정도로 넉넉~
(tip. 참고로 보관은 한번 해동하고 냉장보관으로 3일정도 두면 됩니다. 냉장고에 오래 두고 먹을 고긴 종류는 아님. 받자마자 먹을 양만 바로 빼놓고 냉동보관 필수!)
가위로 팩 잘라서 고기 열자마자 냄새가 워후..wow,,,크기도 엄청 크고, 가성비 끝장남. 특제양념소스가 하나하나 칼집 낸 고기 사이로 쫙- 맛이 배여져있어요.
양념갈비 맛있게 먹으려면 굽는게 포인트죠. 중불에 고기 타지 않게 앞 뒤로 잘 뒤집어주면서 바짝 졸여주듯이 익혀주세요. 노릇노릇하면서도 촉촉하게 윤기나야 존맛.
화로에 구워먹어도 맛있고 후라이팬도 상관없음. 고기가 부드러워서 속까지 생각보다 잘 익어요.
간이 너무 짭짤한 거 싫다? 그러면 국물은 버리면 됩니다. 후라이팬에 국물없이 고기만 올려놓고 구워주면 아마 물이 생길 거예요. 이럴 땐 그냥 싱크대에 살짝 버려줍니다. 안 그러면 계속 졸아들면서 양념갈비에 국물이 쏙쏙 들어가서 간이 세져요.
입에서 살살 녹고 냄새 없다길래 샀는데, 보들보들하니 엄청 연하고 돼지 특유의 누린내가 안 나요. 한입 베어무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제가 잘 구워서 그런건지…?
1팩 사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더 살랬는데, 고민 무엇? 바로 1팩 더 주문함. 리얼 숟가락 위에 밥이랑 고기 한점 올려서 김치까지 와앙 먹으면 개꿀맛임다.
뼈다구없이 비계가 거의 없는 목살만 들어있는데 1kg이면 가성비 인정! 고기 진짜…진짜 겁나게 부드럽고 단짠 양념 환상 조합쓰.
돈 아끼려고 집에서 양념갈비 한번 해먹으려니 을매나 귀찮던지..마트가서 재료사고, 핏물빼고, 유투브 보면서 양념 맹글어서 숙성하고…나중에 보면 사 먹는 것보다 돈이 더 나가더라고요.
밑반찬만 있음 한끼 먹기 넘 좋아서 자주 애용중이요. 가격 대비 맛도 훌륭한데 양이 거의 사기급임. 동생한테 다음주 펜션 놀러갈 때 가져가서 먹는다니까 그 정도면 안 질리냐고 학을 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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