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발 들이면 빠져나오기 힘든 서울 길거리 포장마차의 매력

최한솔 기자 2025.06.11 조회수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

요즘 날씨, 확 추워진 거 느껴지시죠? 이렇게 찬바람이 불어오면 괜히 포장마차가 더 생각나는 거 있죠. 역시 포차는 쌀쌀한 날, 입김 훅~ 불어가며 먹어야 제맛! 그 특유의 감성, 밥심은 정말 사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포장마차 맛집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야외에서 즐기는 따끈한 포차의 매력,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고고씽~ =33

강변역 야옹이 포차

밥심이 ‘포차 거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단연 강변역이에요. 코로나 이전, 한창 자주 드나들던 추억의 장소거든요!

강변역에는 포장마차 거리가 두 군데 있는데요, 1번 출구 쪽과 4번 출구 쪽으로 나눠져 있으니 가기 편한 방향으로 골라 가시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밥심의 최애는 바로 야옹이 포차! 이곳의 숨은 장점 중 하나는 근처 건물 지하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시잖아요, 포차에서 한잔 하다 보면 화장실 은근 중요한 거~ 호호 🙂

메뉴는 크게 분식류와 안주류로 나뉘는데요, 밥심이 특히 추천하는 건 바로 모듬세트! 떡볶이, 순대, 튀김, 오뎅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데, 가격이 무려 만원! 이 가성비, 진짜 못 잃어요…☆

안주 메뉴도 정말 다양해서 곱창볶음, 제육볶음, 오돌뼈 등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참고로 이곳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미리 챙겨가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

종로3가 은이네

이번에는 종로3가 포장마차촌으로 살짝 발걸음을 옮겨봤어요. 이곳은 포장마차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만, 오늘 밥심이 소개할 곳은 1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은이네’예요!

‘은이네’의 메뉴는 전형적인 술안주 스타일이라 뭘 골라도 실패 확률 0%! 오돌뼈, 파전, 골뱅이, 닭똥집까지… 전부 술 한잔과 찰떡궁합이에요.

기본안주로는 어묵과 김치가 나오는데요, 특히 어묵은 뜨끈한 국물 덕분에 속이 싹 풀리는 느낌~ 계속 떠먹게 되는 맛이에요. 캬~ 제대로죠?

다만! 메뉴판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주문 전에 미리 물어보시거나, 계산할 때쯤 돼서야 대략 감이 온다는 점~ 밥심이 살짝 귀띔해드릴게요 😉

신대방역 대포차

신대방역 3번 출구 앞에는 작지만 알찬 포차거리가 자리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오늘 밥심이 주목한 곳은 바로 ‘대포차’!

이 포차의 매력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포차 앞을 흐르는 천 덕분에 다른 곳과는 또 다른, 감성 가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거예요. 살짝 바람 부는 날엔 분위기 진짜 미쳐요~

대포차는 안주 맛으로도 입소문 난 곳인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닭꼬치가 인기 메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두 가지 버전이 있어서 취향대로 고를 수 있어요.
그런데 소금구이를 주문하면 무려 머스타드, 데리야끼, 매운 소스까지 세 가지 소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닭꼬치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소금구이 쪽에 손이 더 많이 간다고 해요.
찍먹을 사랑하는 밥심도 당연히 소금구이 PICK~♥

참고로, 이곳은 계좌이체와 현금 결제만 가능하고, 테이블 이용 시간은 3시간 미만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방문 전에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