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 갬성 못잃어!
특유의 분위기에 맛까지
서울 포장마차 모음.zip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날씨가 갑자기 훅 추워진 느낌이 물씬 나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따라 자꾸 포장마차 생각이 간절한 거 있죠. 원래 포차는 추운 날씨에 호호~ 입김 불어가면서 먹어야 제맛 아니냐구요! 그 특유의 갬성, 완전 애정하는 1인=밥심♥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서울 곳곳에 위치한 포장마차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야외에서 즐기는 특별한 포차의 맛, 지금 바로 출발할게요 =33
1. 강변역 야옹이 포차
밥심은 포차거리, 하면 강변역이 먼저 떠올라요. 코로나가 뭔지도 모르던 수년 전, 꽤 자주 가던 거리라서요! 일단 강변역에는 포차거리가 2군데 있는데 1번 출구쪽, 4번 출구 쪽에 있으니 편한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도 밥심의 픽은 야옹이 포차! 이곳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로 옆 건물 지하 화장실을 쓸 수 있다는 건데요. 술 한잔 하다 보면 또 화장실이 중요하잖아요. 호호.
메뉴는 크게 분식류/안주류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떡볶이를 비롯해 순대에 튀김, 오뎅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모듬세트의 가격이 겨우 만원밖에 안 하는 거 있죠! 가성비 못 잃어..☆
안주류도 곱창볶음부터 제육볶음, 오돌뼈 등 다양하니 취향껏 골라먹을 수 있어요. 참고로 여긴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앗.
2. 종로3가 은이네
이번에는 종로3가 포장마차촌으로 이동해봤습니다. 이곳은 포차가 여러 위치에 분포되어 있는데, 오늘은 13번 출구쪽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은이네’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은이네 메뉴는 전형적인 안주용이라 뭘 시켜도 OK. 오돌뼈부터 파전, 골뱅이, 닭똥집 등 술과 곁들여 먹기 딱이라는! 기본안주로 어묵과 김치를 내주시는데 어묵의 경우 뜨끈뜨끈하니 국물이 시원해 계속 들어간답니다. 캬아.
단, 이곳은 메뉴판에 가격이 따로 없어서 따로 문의하거나 나중에 계산할 때야 대충 짐작이 가능하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셔야 합니드앙~
3. 신대방역 대포차
신대방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한 포차거리. 그 중에서도 오늘은 대포차를 주목해보려구요! 이쪽은 포차 앞으로 천이 흘러서 남다른 분위기가 나요.
대포차는 안주맛이 좋기로도 유명한데, 특히 닭꼬치 추천이 많은 편이에요. 종류로는 소금구이, 양념구이 두 가지라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는데 소금구이를 시키면 머스타드, 데리야끼, 매운 소스 세가지를 함께 맛볼 수 있어 소금구이를 시켜먹는 걸 추천한다고 합니다! 찍먹을 사랑하는 밥심도 소금구이 PICK~
참! 이곳은 계좌이체, 현금만 가능하며 테이블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3시간 미만이라고 하니 방문 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성수역 성수포차
MZ세대의 성지인 성수! 마지막으로 성수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성수포차를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여긴 다른 포차와 다르게 포차 내부가 알록달록 화려한 조명이 포인트.
거기다 사장님이 메뉴가 나왔을 때나 응대가 필요할 때 마이크로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마치 DJ부스가 내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요. 힙한 분위기가 낭낭하다는 후문이..★
야장으로 마실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있을 유. 기본 안주로는 유부 그득그득한 국물이 나오구요. 돼지껍데기부터 쭈꾸미볶음, 소라, 멍게 등 다양한 안주 메뉴를 맛볼 수 있어요. 국수, 우동 주문시 술은 1병만 판매 중이라니 체크!
앗. 방문 예정이라면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라 이날은 피해야 합니다. 밥심도 다른 포차와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가 넘나리 끌려 꼭 한번 가보려구요.
지금까지 밥심과 함께 서울 포차 여행, 다들 어떠셨나요! 즐거우셨나요~? 밥심은 벌써 이번 주말에 갈 곳 찜까지 해놨다구요. 크크. 요즘 포차를 콘셉트로 하는 식당들이 많은 편인데 확실히 찐 포장마차 갬성에는 1도 못 미치는 것 같아요. 추운 날, 빨개진 볼을 부여잡고 어묵국물 마시는 그 기쁨. 다들 알고 계실 거라 믿어요. ♥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번엔 더 재밌고 알찬 맛팁으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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