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토핑이 미쳤다..” 스벅보다 훨씬 저렴한데도 퀄리티 남다르다는 컴포즈 메뉴

홍경진 기자 조회수  

같은 초코, 다른 느낌
스타벅스 vs 컴포즈 커피
취향에 따라 호불호 갈릴 듯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이 선선해지니 달달한 초코라떼 한 잔이 문득 그리워지는 시기 같아요. 다들 어떠신지요!

때마침 이번에 밥심이 아주 기가 막힌 초코라떼를 하나 발견했지 뭐예요! 바로바로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컴포즈 커피의 생초콜릿 라떼인데요. 요게 아주 비주얼이 대박적이라 안 먹어볼 수가 없었네요. 헤헷.

근데 컴포즈 커피만 먹으면 제대로 된 맛 평가가 어려울 것 같아,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초콜릿과 함께 비교를 해봤어요. 얼핏 봐도 같은 초코, 다른 느낌 아니냐구요!

실제로 먹어보니 비주얼은 물론 가격부터 토핑, 맛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음료의 초코 대격돌. 밥심이 하나하나 파헤쳐볼게요 ~ㅎ

컴포즈커피 생초콜릿라떼
가격 : 4,500원(포장)

먼저 컴포즈 커피부터 만나봤는데요. 한 눈에 봐도 사이즈가 두툼하죠? 여긴 모든 메뉴를 원사이즈로 판매중이래요.

그리하여 가격은 5,500원인데 포장 시 1,000원이나 할인해주는 거 있죠? 결국 밥심은 4,500원에 겟했답니다. 홍홍. 칼로리나 영양정보는 문의해봤지만 따로 확인이 어려웠어요.

혹시 몰라 중량을 함 재봤는데, 무려 572ml를 자랑하더라구요. 스타벅스는 과연 어땠을지 바로 꼬우꼬!

스타벅스 시그니처 초콜릿
가격 : 5,700원(Tall)

밥심이 주문한 시그니처 초콜릿은 아이스, 핫 중 선택이 가능해요. 날씨가 선선해지는 중이긴 하나, 아직은 아이스가 좋은 밥심은 차가운 버전으로 주문 완료!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으로 5,700원인데 중량을 재보니 418ml. 어플을 통해 확인해보니 355ml가기본이긴 해요. 그렇긴 해도 컴포즈에 비해 컵 크기가 작아서 중량이 적겠다 싶었는데, 보기보다 꽤 차이가 커서 놀랐네요.

칼로리는 325kcal이며 카페인은 15mg로 소량 들어있으니 참고하세요.

자, 컴포즈 커피로 돌아와서! 음료를 받자마자 단번에 눈에 띄는 점이 있죠. 음료 위에 둥둥 떠 있는 초코초코한 무언가인데요. 많은 분들이 이걸 아이스크림으로 알고 계시던데, 먹자마자 바로 알 수 있어요. 댓츠 노노.

컴포즈 커피의 생초콜릿라떼 위에 올라가는 건 바로바로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고급 벨기에 생초콜릿이라고 해요. 그 위에 코코아 파우더까지 아낌없이 뿌려주니 그야말로 심멎 비주얼..♥

심지어 표면에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 거 있죠. 1스쿱이 들어갔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살짝 들어올리니 음료 밑에 숨겨져 있던 초콜릿이 까꿍 고개를 내밀더라는!

반면 스타벅스는 시그니처 초콜릿 위에 휘핑크림이 올라가요. 물론 이 부분은 선택 가능! 취향에 따라 안 올려먹는 분들도 있는데 밥심은.. 생크림.. 올렸어요.. (^^)

생크림이 올라가면 훨씬 부드러운 맛이 강해지고, 반대로 빼면 초코의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더라구요.

컴포즈로 컴백! 생초콜릿 제가 한번 먹어봤는데요. 일단 한 입 먹는 것부터가 심상치 않던 게 밥심은 미리 준비해간 숟가락으로 슥? 떠봤거든요? 근데 넘나리 꾸덕해서 잘 안 떠져요. 그야말로 저세상 꾸덕함이라니까요.

근데 막상 입에 넣으니 그리 달지 않아요. 오히려 쌉싸름한 초코의 맛이 강한 거 있죠. 내가 바로 진짜 초코다! 라고 입 속에서 마구마구 외치는 것 같았네요.

+ 밥심의 TMI

생초콜릿 라떼를 시키면 두꺼운 빨대를 주시는데, 밥심이 보니 초콜릿을 제대로 먹으려면 숟가락이 따로 필요하다 싶었어요. 혹시 몰라 매장에 요청했더니 그건 안되더라구요.. 다들 참고참고!

섞기 전 보드라운 휘핑크림 한입도 따로 먹어주는 게 국룰! 이 맛에 또 먹는다니까요. 헷.

섞어서도 먹어줬는데 확실히 휘핑크림 덕분에 부드러운 코코아맛이 낭낭하더라구요. 마냥 단맛이 강하다기보다 먹기 편안한! 마쉬멜로우를 먹는 것처럼 기분 좋은 달콤함이었어요.

확실히 두 음료의 매력은 극과 극이었네요. 컴포즈의 경우, 정신이 번쩍 드는 극강의 달달함을 자랑하는 반면 스타벅스는 부드러운 달콤함이 지배적이었거든요.

아무래도 컴포즈는 초코 시럽의 영향이 좀 컸던 것 같아요. 토핑으로 올라간 생초콜릿 자체는 그리 달지 않았지만 음료 자체에 초코 드리즐이 어마어마했던만큼 시럽의 단 맛이 강했구요. 그러다 보니 살짝 자판기에서 뽑아먹는 찐~한 코코아맛도 났다니까요. 제티 가루? 느낌도 있었어요.

스타벅스는 초코의 단맛뿐만 아니라 먹을 때마다 잘게 잘린 초코가 씹혀서 쌉싸름한 맛까지 느낄 수 있었다는!

둘 중 무엇을 밥심의 원픽으로 할까, 음청 고민 많이 했는데요. 밥심의 선택은 두구두구! 컴포즈 커피의 생초콜릿라떼를 선택했습니다아. (솔직히 둘 다 JMT)

여기서 잠깐! 하나 아쉬운 소식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컴포즈의 생초콜릿라떼는 시즌 메뉴라 지금 슬슬 들어가는 중이래요. 재고가 남아있는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늦기 전에 얼른 방문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재구매 의사
컴포즈 생초콜릿라떼
★★★ 3개 반 / 가성비 굿

스벅시그니처 초콜릿
★★★ 3개 반 / 한 잔 뚝딱 가능!

확실히 컴포즈 쪽이 가성비적인 면에서 너무 휼륭했어요. 용량도 스타벅스에 비해 큰데 가격까지 1,200원이나 저렴하니 확실히 더 애정이 가더라구요. 또 음료 위에 올라간 생초콜릿 퀄도 좋아서 계속 생각났지 뭐예요. 다만, 음료 자체는 초달달한 초코시럽의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네요.

반면 스벅은 누구나 좋아할 법한 부드러운 초코라떼라 한 잔 금방 뚝딱했는데요. 컴포즈보다 임팩트적인 면에서 밀린 게 결국 원픽으로 꼽히지 않은 결정적 이유가 아닐지.. 하핫.. 결론은 둘 다 너무 맛있어요! 취향에 맞게 츄라이 ♥

author-img
홍경진 기자
HKJ@kwire.co.kr

댓글0

300

댓글0

[리빙] 랭킹 뉴스

  • 종이컵 하나로 동그랑땡 만들 수 있다고요? 알고보니 너무 쉽습니다
  • 수세미 끓이지 않고 주부9단들이 쉽게 '소독'하는 방법
  • 세탁기 돌릴 때 '물티슈 두 장' 넣으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 팽이버섯 무심코 잘랐다간 박테리아 먹게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 '단돈 3천원' 다이소 제품들로 '스타일러 효과' 가능하다고요?
  • 아직도 '분리수거' 헷갈리는 사람들은 이걸 보면 딱 정리됩니다

댓글 많은 뉴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종이컵 하나로 동그랑땡 만들 수 있다고요? 알고보니 너무 쉽습니다
    종이컵 하나로 동그랑땡 만들 수 있다고요? 알고보니 너무 쉽습니다
  • “아직까지도 너무 맛있다”고 회자되는 강식당 레시피.zip
    “아직까지도 너무 맛있다”고 회자되는 강식당 레시피.zip
  • ‘쏟아진 요청’에 결국 다시 출시된 명랑핫도그 메뉴, 바로…
    ‘쏟아진 요청’에 결국 다시 출시된 명랑핫도그 메뉴, 바로…
  • 오븐 없이 ‘오레오’로 미니 롤케이크를 만들어봤더니…(+쉬움)
    오븐 없이 ‘오레오’로 미니 롤케이크를 만들어봤더니…(+쉬움)
  • 샘표 간장이 편의점 김밥 만들면 이런 비주얼이 탄생합니다.
    샘표 간장이 편의점 김밥 만들면 이런 비주얼이 탄생합니다.
  • ‘이젠 가게 사장님으로 불리죠’ 25kg 감량한 이장우의 맛집 리스트
    ‘이젠 가게 사장님으로 불리죠’ 25kg 감량한 이장우의 맛집 리스트
  • 수세미 끓이지 않고 주부9단들이 쉽게 ‘소독’하는 방법
    수세미 끓이지 않고 주부9단들이 쉽게 ‘소독’하는 방법
  • 단 5분 완성가능하다는 ‘초간단 오이피클’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단 5분 완성가능하다는 ‘초간단 오이피클’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 행주 3분만에 삶는 방법, 알고보면 이렇게 쉽습니다
    행주 3분만에 삶는 방법, 알고보면 이렇게 쉽습니다
  • 세탁기 돌릴 때 ‘물티슈 두 장’ 넣으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세탁기 돌릴 때 ‘물티슈 두 장’ 넣으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 이렇게 쉽다고?…’류수영표 곶감머스캣’ 집에서 만들어 봤더니
    이렇게 쉽다고?…’류수영표 곶감머스캣’ 집에서 만들어 봤더니
  • ‘호텔 김치스타일’로 자르기…막상 알고보면 너무 쉽습니다
    ‘호텔 김치스타일’로 자르기…막상 알고보면 너무 쉽습니다

[리빙] 인기 뉴스

  • 종이컵 하나로 동그랑땡 만들 수 있다고요? 알고보니 너무 쉽습니다
  • 수세미 끓이지 않고 주부9단들이 쉽게 '소독'하는 방법
  • 세탁기 돌릴 때 '물티슈 두 장' 넣으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 팽이버섯 무심코 잘랐다간 박테리아 먹게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 '단돈 3천원' 다이소 제품들로 '스타일러 효과' 가능하다고요?
  • 아직도 '분리수거' 헷갈리는 사람들은 이걸 보면 딱 정리됩니다

[리빙] 추천 뉴스

  • 식초로 스테인리스 냄비 닦았더니...이렇게 달라졌죠
  • ‘페트병 뚜껑’ 버리지 않고 화장실에 보관하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 한번 알아두면 평생 써먹습니다...'삶은 계란 5초만에 까는 법'
  • 인공눈물 사용할 때 '반드시' 두 방울 제거해야 하는 이유
  • 따라만해도 '가성비 대박’이라는 나혼산 박나래 홈술 레시피
  • "강남부터 홍대까지..." 풍자덕분에 대난난 또간집 1위 맛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종이컵 하나로 동그랑땡 만들 수 있다고요? 알고보니 너무 쉽습니다
    종이컵 하나로 동그랑땡 만들 수 있다고요? 알고보니 너무 쉽습니다
  • “아직까지도 너무 맛있다”고 회자되는 강식당 레시피.zip
    “아직까지도 너무 맛있다”고 회자되는 강식당 레시피.zip
  • ‘쏟아진 요청’에 결국 다시 출시된 명랑핫도그 메뉴, 바로…
    ‘쏟아진 요청’에 결국 다시 출시된 명랑핫도그 메뉴, 바로…
  • 오븐 없이 ‘오레오’로 미니 롤케이크를 만들어봤더니…(+쉬움)
    오븐 없이 ‘오레오’로 미니 롤케이크를 만들어봤더니…(+쉬움)
  • 샘표 간장이 편의점 김밥 만들면 이런 비주얼이 탄생합니다.
    샘표 간장이 편의점 김밥 만들면 이런 비주얼이 탄생합니다.
  • ‘이젠 가게 사장님으로 불리죠’ 25kg 감량한 이장우의 맛집 리스트
    ‘이젠 가게 사장님으로 불리죠’ 25kg 감량한 이장우의 맛집 리스트
  • 수세미 끓이지 않고 주부9단들이 쉽게 ‘소독’하는 방법
    수세미 끓이지 않고 주부9단들이 쉽게 ‘소독’하는 방법
  • 단 5분 완성가능하다는 ‘초간단 오이피클’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단 5분 완성가능하다는 ‘초간단 오이피클’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 행주 3분만에 삶는 방법, 알고보면 이렇게 쉽습니다
    행주 3분만에 삶는 방법, 알고보면 이렇게 쉽습니다
  • 세탁기 돌릴 때 ‘물티슈 두 장’ 넣으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세탁기 돌릴 때 ‘물티슈 두 장’ 넣으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 이렇게 쉽다고?…’류수영표 곶감머스캣’ 집에서 만들어 봤더니
    이렇게 쉽다고?…’류수영표 곶감머스캣’ 집에서 만들어 봤더니
  • ‘호텔 김치스타일’로 자르기…막상 알고보면 너무 쉽습니다
    ‘호텔 김치스타일’로 자르기…막상 알고보면 너무 쉽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