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살랑살랑 가을 바람 부는 요즘 먹기 딱 좋은 ‘9월 제철 식재료’

홍경진 기자 조회수  

단독으로 먹어도, 솥밥과 덮밥으로 먹어도 제격

출처: depositphotos

제철 식재료는 생산량이 많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신선도가 높으며 그 계절에 필요한 영양소를 자연적으로 제공한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제철 식재료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다가오는 9월. 과연 9월에 영양분이 풍부한 식재료는 무엇일까.

가을이면 단풍나무와 함께 노란색 은행나무가 길거리에 가득하다. 이 나무에서 얻을 수 있는 제철 음식은 바로 은행이다. 보통 은행은 볶아서 즐겨 먹거나 솥밥 혹은 덮밥에 넣어 먹는 것이 제격이다. 은행 특유의 고소함과 쫄깃한 식감뿐만 아니라 영양소도 보충해 준다.

은행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극동아시아 지역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은행나무는 전체적으로 오래전부터 한약재로 사용되었다. 열매는 백과라고 부르고, 잎은 백과옆, 뿌리는 백과근, 껍질은 백과수피라고 불린다.

은행에는 우리 몸에 가장 필요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생열매 100g 속에 비타민 A는 하루 섭취량 11%가 들어가 있고, 비타민 C 또한 25%가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우리 몸의 세포 성장 및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 B군도 속해있고 각종 아미노산과 각종 미네랄 또한 다양히 내포되어 있다.

다양한 성분으로 ‘건강 지킴이’

출처: tvN ‘수미네 반찬’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첫 번째, 혈액 순환과 심혈관 건강을 돕는다.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에서부터 혹은 심각한 상황인 심장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은행에는 징코라이드와 테르페노이드 등 혈류 개선을 위한 성분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독일과 프랑스는 이 추출물로 의약품을 제조하기도 했다.

두 번째, 은행은 뇌 기능 향상 및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인성 질병의 완화를 돕는다. 은행은 오랜 시간 전부터 기억력과 집중력, 인지 능력 및 뇌 기능 향상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추출물 그리고 아스피린을 함께 복용한 그룹, 아스프린만 복용한 그룹의 대조 실험에서 확연 차이가 드러나기도 했다.

또한 혈액 순환을 도우며 뇌 기능 향상을 돕기 때문에 퇴행성 질병인 알츠하이머 질병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여성의 생식능력과 생리 전 증후군 완화 동시에 가능하다

출처: depositphotos

세 번째, 여성의 생식능력과 생리 전 증후군 완화에 효과적이다. 은행은 원기 회복에 좋으며 혈류를 촉진하고 평활근 조직에 이완 효과가 있다. 이는 전반적인 여성의 성적 능력이 높아지고, 불안감이나 우울증을 완화하며 통증을 완화하는 등 생리 전 증후군 완화에 효과적이다.

은행, 먹는 법 알고 먹어야 한다

출처: depositphotos

은행은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린 뒤 껍질을 벗기거나 팬에 볶은 후 속껍질을 제거한 뒤 지퍼백에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면 장기간 신선하게 사용 및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은행을 적당량 먹었을 때는 부작용이 없지만, 은행을 과다 섭취했을 경우에는 두통, 현기증, 심장 불안정, 위장 장애, 변비, 알러지성 피부 반응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은행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열매를 볶아서 섭취할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author-img
홍경진 기자
HKJ@kwire.co.kr

댓글0

300

댓글0

[라이프] 랭킹 뉴스

  • 직장인 필수, 책상 앞 간단한 동작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할 수 있다
  • 가을과 겨울이 되면 사람들은 두꺼운 옷을 껴입는 것만큼 정전기 걱정을 먼저 떠올린다. 자동차 문을 잡을 때나 옷을 벗을 때 갑자기 전기가 튀어 불쾌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정전기는 이름 그대로 흐르지 않고 정지된 전기를 의미하는데, 공기 중 습도가 낮아질수록 인체에 머무는 전기가 쉽게 방출되지 못해 발생한다.
    "치아에도 정전기가?" 가을철마다 겪는 기현상, 이렇게 방지하세요!
  • 푸룬은 말린 서양 자두로,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 덕분에 간식으로 사랑받는다. 하지만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특히 푸룬은 장 건강과 뼈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항산화와 면역력 지키는 '1급 과일', 매일 '이것' 한 줌씩 드세요!
  • 추석 연휴는 가족 모임과 장거리 이동, 쉴 새 없는 집안일이 이어지는 시기다. 특히 명절 음식 준비로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장시간 운전대를 잡는 일은 어깨와 허리에 큰 부담을 준다. 이런 긴장이 누적되면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생긴다. 가볍게 지나가는 듯 보여도 방치하면 만성 근육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추석 연휴 내내 뻐근한 몸…'확 풀리는 비밀' 알려드릴게요!
  • 풍성하게 차려진 명절 밥상 뒤에는 늘 남은 음식이 문제로 남는다. 물가가 치솟은 요즘, 버리기 아깝다고 실온에 두고 먹다가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상온에 방치된 음식은 단 몇 시간 만에도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한다.
    남은 명절 음식, 그냥 두면 독 된다…이것만 기억하세요!
  • 고구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식품이다. 가을부터 추운 겨울철까지 군고구마는 따뜻함과 달콤함으로 대표적인 간식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고구마는 단순히 입을 즐겁게 하는 간식을 넘어, 몸에 이로운 성분을 다량 함유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서도 고구마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달콤한 고구마, 간식 그 이상이라고? 꾸준히 먹으면…'믿기지 않는 변화'

[라이프] 인기 뉴스

  • 직장인 필수, 책상 앞 간단한 동작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할 수 있다
  • 가을과 겨울이 되면 사람들은 두꺼운 옷을 껴입는 것만큼 정전기 걱정을 먼저 떠올린다. 자동차 문을 잡을 때나 옷을 벗을 때 갑자기 전기가 튀어 불쾌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정전기는 이름 그대로 흐르지 않고 정지된 전기를 의미하는데, 공기 중 습도가 낮아질수록 인체에 머무는 전기가 쉽게 방출되지 못해 발생한다.
    "치아에도 정전기가?" 가을철마다 겪는 기현상, 이렇게 방지하세요!
  • 푸룬은 말린 서양 자두로,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 덕분에 간식으로 사랑받는다. 하지만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특히 푸룬은 장 건강과 뼈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항산화와 면역력 지키는 '1급 과일', 매일 '이것' 한 줌씩 드세요!
  • 추석 연휴는 가족 모임과 장거리 이동, 쉴 새 없는 집안일이 이어지는 시기다. 특히 명절 음식 준비로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장시간 운전대를 잡는 일은 어깨와 허리에 큰 부담을 준다. 이런 긴장이 누적되면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생긴다. 가볍게 지나가는 듯 보여도 방치하면 만성 근육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추석 연휴 내내 뻐근한 몸…'확 풀리는 비밀' 알려드릴게요!
  • 풍성하게 차려진 명절 밥상 뒤에는 늘 남은 음식이 문제로 남는다. 물가가 치솟은 요즘, 버리기 아깝다고 실온에 두고 먹다가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상온에 방치된 음식은 단 몇 시간 만에도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한다.
    남은 명절 음식, 그냥 두면 독 된다…이것만 기억하세요!
  • 고구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식품이다. 가을부터 추운 겨울철까지 군고구마는 따뜻함과 달콤함으로 대표적인 간식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고구마는 단순히 입을 즐겁게 하는 간식을 넘어, 몸에 이로운 성분을 다량 함유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서도 고구마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달콤한 고구마, 간식 그 이상이라고? 꾸준히 먹으면…'믿기지 않는 변화'

[라이프] 추천 뉴스

  •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자리지만, 동시에 소화불량의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다. 평소보다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을 많이 접하게 되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평소보다 과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늘어나고, 약국에서 소화제를 찾는 이들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
    추석상 앞에서 또 과식?…상황별 '딱 맞는 소화제' 알려드립니다
  • 추석 연휴가 되면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객들로 붐빈다. 몇 시간 이상 차 안에서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단순히 피곤한 수준을 넘어 목과 어깨가 뻐근해지고 허리의 부담이 쌓이기 쉽다. 이는 운전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고정된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긴장이 지속되면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으로 이어진다.
    추석 장거리 운전, 어깨 뻐근함 확 줄여주는 3가지 TIP
  • 명절이면 가족을 만나러 장거리 이동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유아와 함께하는 장거리 운전은 단순한 피로를 넘어 안전 문제와 직결된다. 부모가 작은 디테일을 놓치면 카시트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아이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거리 이동은 부모의 철저한 준비가 아이의 생명을 지킨다”라고 강조한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비극…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운전 주의사항'
  • 토란은 알 모양의 뿌리를 지닌 채소로 ‘땅속의 달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감자와 비슷해 보이지만 식감은 더 쫄깃하고 부드럽다. 예부터 추석 음식이나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을 만큼 우리 식탁과 가까운 식재료다. 9~10월이 제철로, 지금이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다.
    “가을에만 누릴 수 있는 보약”…지금 당장 '이것' 드세요!
  • 겨울만 되면 거실과 침실에 하나씩 놓이는 대표 가전이 가습기다. 건조한 실내 공기를 촉촉하게 유지해 피부 건조와 호흡기 불편을 막아주는 고마운 기기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청소를 게을리하면 수조 안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고, 그 수증기를 그대로 마시게 된다. 특히 아이나 노약자가 있는 집에서는 위험이 더 크다. 가습기가 건강을 위한 장치인지, 반대로 질환을 퍼뜨리는 통로가 될지는 결국 관리 습관에 달려 있다.
    가습기, 이렇게 안 하면 '세균 덩어리' 그대로 몸 속으로…
  • 쉽게 '살'빼는 방법? 일주일에 딱 '이렇게'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