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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9%’가 잘못 알고 있는 양치 습관…’15 법칙’ 등장

홍경진 기자 조회수  

‘양치’ 제대로 하고 있을까?

출처: depositphotos

양치질은 우리가 하루에도 두세 번씩 반복하는 가장 익숙한 습관 중 하나다.

하지만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양치질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구강 건강은 단순히 치아를 하얗게 유지하고 입냄새를 줄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전신 건강과 밀집하게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실제 잇몸병처럼 치아 주변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은 ‘치태’와 ‘치석’이 주요 원인이다.

제대로 된 양치를 하지 않으면 충치는 물론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실제 잇몸병을 방치하게 된다면 구강 내 염증성 인자와 세균이 혈류나 신경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세균이 침투하게 된다면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단순한 질병부터 위험한 질병까지 예방하려면 어떤 양치질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기상 후 바로 ‘양치질’ 구강 건강에 효과적

출처: depositphotos

미국 신경치료 치과의사 협회 회장 스티븐 J.카츠는 18일 미국 건강 전문 매체 ‘우먼스 헬스’를 통해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들어 세균과 플라크가 쉽게 쌓이기 때문에 기상 직후 양치는 입 냄새 제거는 물론, 밤새 축적된 세균을 제거하여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베버리힐스 덴탈 아츠의 창립자이자 치의학 박사인 안잘리 라즈팔 박사는 “치약 속 불소,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칼슘 인산염 등 광물질 성분이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한다”라고 설명하며 “식사 전에 양치를 하게 된다면 이후 섭취하는 산성 음식이나 당류로부터 치아를 효과적으로 보호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치약 바로 헹구는 것은 좋지 않을 수도

출처: depositphotos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치 후 곧바로 입안을 헹구고 이 행동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치과의사 프라이스 박사는 “불소는 치아 법량질을 강화하고 산성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성분이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양치 후 최소 15분간 치아에 치약을 남겨두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입안을 물로 바로 헹구지 않고 침과 함께 자연스럽게 불소가 작용하게 두는 것은 충치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처럼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골라야 한다. 최근에는 천연 치약이나 무불소 치약 등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불소치약’을 추천한다. 미국치과협회(ADA) 인증을 받은 치약 중 상당수가 불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불소는 ‘자연의 충치 퇴치제’라고 불릴 만큼 강력한 효과가 있다.

‘적절한 움직임’과 ‘효율적 각도’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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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은 단순히 힘껏 칫솔을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각도’와 ‘적절한 움직임’이 핵심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칫솔을 잇몸과 치아 사이에 45도 각도로 대고, 짧고 부드럽게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조언했다. 이 방법은 치석과 플라그가 쉽게 쌓이는 잇몸 라인을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무리한 압력은 잇몸을 후퇴시키고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건강한 삶과 건강한 치아는 ‘작은 습관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양치질은 우리가 굉장히 익숙한 습관 중 하나이지만, 단순한 습관도 방법을 올바르게 바꾸게 된다면 충치와 잇몸질환 심지어 심장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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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진 기자
HKJ@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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