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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받자마자 ‘1초컷’으로 개인정보 지워봤습니다.

장라움 기자 조회수  

우리의 신변 안전에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

안녕하세요~ 살림브라더입니다! 여러분도 옷이나 신발부터 휴지나 마시는 물, 심지어 영양제나 처방약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택배로 받아서 사용하고 계시지 않나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 빈도 증가로 택배는 진작 우리의 일상이 되었지만, 소중한 개인정보가 적나라하게 적혀 있는 택배 송장 처리는 상대적으로 ‘남의 일’ 취급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이름, 집주소, 연락처가 노출되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데 말이죠.

받는 사람을 곽두팔이나 이만춘 등 험상궂어 보이는 이름으로 표기하는 등 택배 송장의 개인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택배 송장을 반드시 잘 처리해야 한다는 인식은 여전히 미미한 편인 것 같아요.

손으로 찢어서 그냥 버린다거나, 하나쯤이야, 설마하는 마음으로 택배 송장을 대해왔다면 이번 살림브라더 포스팅은 꼭 용꼬리용용☆ 표식을 해두길 바라요! 나와 소중한 사람들의 신변 안전에는 구멍이 없어야 하잖아요?

집에 있을 법한 물건으로 개인정보를 확실하게 지우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께요!

이제 핸드크림 만큼이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손소독제로 택배 운송장에 찍힌 개인정보를 간단하게 지울 수 있어요. 지우실 때엔 개인정보 외에 바코드도 꼭 깔끔하게 지워야 한다는 점! 이유는 바코드에 개인정보보다 더 많은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박스에서 택배 운송장을 떼어낸 다음 개인정보가 적혀있는 모든 부분에 손소독제를 충분히 도포해 주세요. 손소독제가 닿은 것만으로도 글씨가 희미해 지는데, 택배사에 따라 이 단계에서 완전히 지워지는 곳도 있다고 해요.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면 손소독제를 한번 더 도포하고 종이끼리 겹쳐서 문질러 주시면 끝! 정말 쉽죠? 스프레이와 젤 제형 모두 같은 방법으로 진행해 주시면 돼요!

네일 리무버(aka.아세톤)는 매니큐어만 지울 수 있는게 아닌가봐요! 엄마 화장대에서 훔쳐온 아세톤으로 우리의 안전을 도모해 보도록 합시다!

방법은 손소독제와 똑같아요! 지워야 할 개인정보 위에 아세톤을 똑똑 흘려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아세톤과 영혼의 단짝인 화장솜도 이용해 봤는데 굳이 쓰레기를 만들 필요없이 흘려주는 편이 더 효율적이더라구요.

지우는 게 직업(?)인 아세톤이지만… 기대와 달리 운송장에 적힌 개인정보는 깨끗하게 지우질 못하더라구요. 마지막에 휴지로 박박 문질러 줘도 결과는 똑같았어요. 아세톤으로는 네일만 잘 지워지는 것으로!

이번엔 아빠의 서랍장에서 몰래 빼온 물파스로 지워볼께요. 손소독제나 네일 리무버에 비해 갖고 있을 확률이 낮긴 하지만 처리하기 애매한 물파스가 있다면 버리지 말고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꾹꾹 눌러서 지우고 싶은 부분을 충분히 적셔준 다음 기다리면 되는데, 물파스가 닿는 곳마다 마법이 일어난 것마냥 글씨들이 사라져서 너무 신기했어요! 정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 있죠?

운송장 개인정보를 지워줄 마지막 물건은 바로 향수입니다! 사용기간이 지난 것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향수가 있다면 운송장 지우기에 적극 활용해 보세요.

지울 부분에 충분히 도포한 뒤 기다리거나 닦아내면 되는데요. 평소 향수를 뿌릴 때보다 많이 사용해야 하니 아무래도 냄새가 진동을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향수에도 알콜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손소독제 만큼 잘 지워지지는 않았어요.

운송장에서 개인정보를 날려버릴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개인정보가 있었는데 없었어요…가 되어버리니까 아무래도 가장 안심되는 방법이긴 한 것 같아요!

네 가지 방법 중 가장 잘 지워졌던 건 물파스였고,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건 손소독제였어요. 아세톤과 향수는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에 비해 마음에 드는 역할을 하지 못했답니다. 아세톤으로는 매니큐어만 지우고, 처치곤란 향수로는 디퓨저를 만들기로 해요.

※개인정보를 지울 때 글씨가 녹은 물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어렸을 때부터 화학적인 것보다 물리적인 것을 좋아했다(?) 하시면 아무래도 어떤 반응을 통해 휘발시키는 것보다 냅다 덧칠해 버리는 방법이 더 마음에 드실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번에는 네임펜으로 개인정보가 얼마나 꼼꼼히 잘 가려지는 지도 테스트해 봤어요.

방법은 초간단해서 설명 드리기도 뭐할 지경~! 그저 가리고 싶은 글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꼼꼼하게 덧칠해 주시면 돼요. 뭔가 색다른 컬러링북 같기도 하고 제법 재미있었어요!

인간은 도구와 돈을 쓰는 존재라며 예전에 구매해 둔 운송장 지우개를 주섬주섬 꺼내봐요. 이런 최첨단(?) 도구를 외이제꺼넴?

의외로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살림브라더는 라인프렌즈에서 RJ 캐릭터가 있는 제품으로 마련했어요. 하지만 운송장 위에 직접 사용해 볼수록 동공지진이 오고야 만 살림브라더! 전혀 작용을 못하고 있잖아……

제품 문제인가 싶어 다급히 다른 운송장 지우개 리뷰를 찾아봤지만, 대부분 작정하고 보면 잘 보인대요. 지우개 bye……

각각 네임펜과 운송장 지우개 만으로 개인정보를 가린 뒤 얼마나 잘 가려졌는지 불빛에 이리저리 비춰 보았어요!

네임펜으로 덧칠한 운송장은 개인정보가 거의 완벽하게 가려진 것 같아요. 불빛에 요리조리 비춰봐도 글씨가 안 보였어요!

반대로 운송장 지우개 제품은 전혀 역할을 하지 못했어요. 정말 할많하않……

테스트해 본 방법들 중에서는 물파스가 가장 쉽고 빠르게 잘 지워져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물파스가 없거나 냄새가 싫으시다면 손소독제도 괜찮아 보여요! 손소독제는 스프레이 식으로만 보여 드렸는데, 젤 타입도 방법과 효과는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네임펜으로도 잘 지워져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이런 방법들 다 귀찮아서 개인정보 지우개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꼭 후기를 잘 확인하고 성공적인 구매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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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라움 기자
fv_editor@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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