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tvN 줄 서는 식당’ 보신 분 계신가요? SNS에서 이미 핫한 맛집들을 박나래 님과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줄 서서 먹어보는 프로그램인데요, 거기 나오는 식당들 하나같이 정말 미쳤어요… 침샘 폭발 주의⚠️
다 보진 못했지만, 줄 서는 모습 보면 진짜 힘들어 보이긴 하더라고요. 근데 막상 음식 나오는 순간! 두 분 표정에서 피곤이 싹 사라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ㅋㅋ 그 기분 뭔지 저도 너무 공감돼요. 캬~
그래서 오늘은! 밥심이가 네이버에 ‘줄 서는 식당’을 검색했을 때 연관 검색어로 뜨는 맛집들 중에서도 상위 5곳을 쏙쏙 골라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아 진짜 이 프로그램 안 봤으면 몰랐을 곳들인데, 이제는 더더욱 가고 싶어졌어요ㅠㅠ
저도 줄 서러 출발해야 할 듯해요… 혹시 같이 기다려주실 분?

- 런던 베이글 뮤지엄
위치 :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
메뉴 : 베이글(변동)
여긴 정말 찐 핫플인 베이글 가게에요. 블로그 리뷰를 보니 평일 아침에도 대기팀만 100팀이 넘는다고 하더라고요. 새로 들어온 MC 권율님께서 여기를 가는 게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다며 원래는 방송 섭외가 안 되는 곳인데 제작진분들이 6개월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이 세 명의 MC가 베이글을 먹는 데 쓴 비용만 192,000원이라고 해요. ㅎㄷㄷ 베이글 종류도 다양한 만큼 크림치즈의 종류도 다양한데 서로 찰떡궁합을 자랑해서 인기가 터진다는 맛집입니다.

- 곱
위치 : 서울 마포구 도화길 31-1
메뉴 : 모둠구이(25,000원)
2009년 오픈 후 13여 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곱창 맛집입니다. 줄 서는 식당 맛집도 맞지만 빠지면 섭한 이영자님 맛집이기도 합니다. 소울푸드가 곱창인 분들도 정말 맛있는 곱창집이라고 할 만큼 인정받은 곳!

고소한 곱이 가득한 곱창과 부드러운 막창, 염통, 아삭한 식감의 특양과 촉촉함이 가득한 대창에 빠질 수 없는 김치말이 국수까지 긴 웨이팅이 용서된다는 맛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빠질 수 없는 볶음밥! 이건 필수죠?

- 입분식가정집
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10 2층
메뉴 : 한우소대창떡볶이(26,000원)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한우 대창 떡볶이! 크 어떻게 대창과 떡볶이를 한 번에 먹을 생각을 한 거죠? 정말 두 JMT 음식이 만나면 배로 맛있어지잖아요♥ 역시 색다른 떡볶이로 오픈 전부터 북적이는 식당이라고 소개되었는데 인정합니다.
여기는 즉석떡볶이 전문점으로 진짜 맛있게 먹는 방법은 좀 오래 끓여서 대창에서 나오는 대창 기름과 소스가 섞여 있을 때 손이 계속 국물을 떠먹게 된다고 하더라고요ㅠ

- 제제
위치 :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46-1 1층
메뉴 : 크리스피새우창펀(12,000원)
조선호텔 중식당 그리고 레스케이프호텔 팔레드신 총괄 셰프님 출신인 오너 셰프님! 실제로 송혜교, 이나영-원빈부부, 박찬욱 감독 등 연예인 맛집인 곳이라고 합니다. 다양하고 고급진 메뉴들이 많고 그중 줄 서는 식당의 원픽은 새우창펀입니다~
월남쌈을 연상케하는 딤섬계의 신흥강자 새우창펀은 얇은 피에 고기, 야채, 해산물 등을 넣고 돌돌 말아서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입니다. 소스가 너무나도 맛있다고 하네요~(궁금)

- 도산뚝배기
위치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4길 18 1층
메뉴 : 깍둑등심(49,000원)
정말 소고기인지 깍두기인지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도산뚝배기 깍둑등심은 게스트였던 윤종훈님께선 육즙이 팡팡 거린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저 깍둑썰기 된 두툼한 고기에 육즙이 가득 담겨있는 걸 상상하니 군침이 절로 나오기도 하네요ㅎㅁㅎ
특히나 입짧은 햇님님의 인생 소고기로 등극해버린 깍둑등심 이랍니다! 햇님님의 인생 소고기라니 그럴 만도 한 게 한우 투뿔 중에서도 등급이 좋은 9등급 채끝 등심이라고 해요♥
요즘 진짜 밥심으로 사는 거 실화 아닌가요? 생각만 해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데… 여러분은 요즘 가장 가고 싶은 맛집이 어디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런던베이글뮤지엄이랑 도산뚝배기 너무너무 궁금해서 가보고 싶어요!
근데 문제는 그놈의 웨이팅… 제가 과연 잘 기다릴 수 있을까요? ㅎㅎ 눈치 싸움 제대로 해서 사람 없는 날 딱! 가는 그런 행운, 올까요? 흐흐
아무튼 여러분은 저처럼 기다리지 않고 쏙 들어갈 수 있는 ‘행운의 날’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든든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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