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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달걀프라이 했더니 호텔식 프라이가 되었습니다.

한송원 기자 조회수  

음식의 화룡점정은
예쁜 써니사이드 계란
호텔 계란후라이 비법

헬로우! 살림브라더 돌아와써욥. 여러분 음식에 마지막 화룡 점정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살림브라더는 뭐니뭐니 해도 예쁘게 올라간 써니사이드 계란후라이가 아닐까해요. 아무리 음식이 망(?)해도 위에 올라가 있는 계란후라이가 예쁘면 맛있어 보이는 기적..★이 일어나잖아요.

가끔 호캉스 가서 기분낼 때 볶음밥 시키면 그 위에 살포시 올라가 있는 계란후라이. 넘나 예뻐서 보는 맛, 먹는 맛까지 두 배로 올라가는 것 같아요. 또 조식 뷔페에 가서 써니사이드를 요청하면 주는 그 계란후라이 하나 먹으면 뭔가 제대로 호캉스 즐기는 기분도 들죠.

그런데 왜 집에서 살림브라더가 하는 계란후라이만 맨날 못생겨 보일까요?  흑흑. 살림브라더가 나름 자취 인생 10년도 넘은 살림꾼, 재주꾼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요 계란 후라이는 호텔에서 올려져 나오는 그 예쁜 모양이 도통 나오질 않더라구요ㅠㅠ.

그런데! 호텔에서 계란후라이를 하는 방법이 따로 있었단 사실. 브로들 알고 계셨나요? 한 끗 차이인데 이렇게 촉촉하고 예쁜 계란후라이가 탄생할 수 있었어요. 모르면 절대 만들 수 없지만 알면 1분만에 예쁜  써니싸이드 만드는 비법이 숨겨져 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호텔식 써니사이드 계란후라이 하는 비법을 소개 하려고 해요. 곳곳에 쉽지만 또 놓치기 쉬운 꿀팁들이 잔뜩 있어요. 하나만 놓쳐도 못생긴 계란후라이가 될 확률이 UP되니까 꼬옥 천천히 읽어보길 바라요. 그럼 바로 START.

브로들 보통 계란후라이 할 때 바로 달궈진 팬에 깨지 않나요? 그러면 아무리 신경써도 모양이 퍼지기 마련이죠. 또 모양을 잡으려다가 계란이 뭉친다거나, 혹은 노른자가 터져버리는 실수까지 저지르기 쉬워요!

오늘은 팬 대신 먼저 계란을 접시에 탁!깨주세요. 그 후 계란 껍질 안에 있던 물들을 흘러내려 빼줄게요. 잠깐~ 그냥 따르면 노른자와 계란의 막 때문에 같이 흘러내릴테니, 포크나 손으로 노른자와 흰자가 흘러내리지 않게 조심조심 따라주세요.

그 후 가열된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둘러줄게요. 팬이 너무 뜨거워 지기 전에 식용유를 둘러주셔야 해요. 식용유의 발연점을 넘어가게 되면 기름이 순간적으로 튈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팬에 골고루 식용유가 묻을 수 있도록 키친타올로 팬을 스윽-닦아주세요. 식용유가 제대로 묻지 않아 후라이가 붙어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후라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팁은 바로 팬의 균형있는 온도! 팬이 너무 뜨거워서도 혹은 차가워서도 안되지만, 팬 중앙과  측면 부분이 균일하게 달궈지는 것도 중요해요.

보통 불은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앙 부분이 더 뜨겁겠죠? 따라서 젖은 수건 위에서 잠시 팬의 중앙 부분을 식혀주는 작업이 필요해요. 팬의 온도를 고르게~ 고르게~

이제 계란을 팬에 조심스럽게 부어줄게요. 최대한 그릇이 팬과 수평이 되게 부어줘야 해요. 살림브라더는 그릇의 입구가 높아서 그릇의 각도를 꽤 많이 꺾었지만, 브로들은 평평한 접시를 준비해주는  것이 더 좋아요.

계란을 팬에 조심스럽게 안착 시켜준 후 그!대!로 접시를 이용해 흰자 모양을 잡아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그대로’에요. 계란 흰자 부분은 열이 가해지자마자 하얗게 익어 모양을 잡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그릇으로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어느정도 흰자의 모양이 잡혔다 싶으면 숟가락으로 노른자를 살살 밀어 중앙에 위치시켜주세요. 그대로 3-4초만 모양을 잡아주면 노른자 위치가 이쁘게 고정된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꿀팁! 계란 흰자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팬에 물을 쪼르르 부어주세요. 너무 많이는 말고 팬을 약간 적실 정도면 충분해요. 그 후 뚜껑을 닫아 계란을 찌듯이 구워줄게요.

브로들, 혹시 써니싸이드의 윗부분까지 익히려다가 바닥을 태워먹진 않으셨나요? 혹은 노른자를 익히려다가 터뜨리거나 노른자가 뭉게져 실패한 경험도 적지 않으실거에요. 이 방법은 뜨거운 수증기로 노른자까지 골고루 익히기 때문에 예쁜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며 골고루 익힐 수 있다는 말씀.

짠~ 완성! 매번 계란을 터뜨리던 살림 브라더는 안녕. 이제는 예쁜 써니사이드 계란후라이를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브로들도 꼭 이 방법 기억해뒀다가 호텔 뷔페 느낌 뿜뿜 살려서 예쁜 계란후라이 만들어봐요. 우리 모두 예쁜 계란후라이 길만 걸어요. 그럼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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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원 기자
HSW@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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