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쫄깃쫄깃한 버블티 좋아하시는 분 많으시죠? 밥심과 같은 밀크티 처돌이분들에게 희소식일 것 같은데요! 밀크티 한 잔을 900원에 판매하는 ‘차얌’에서 대용량 신상이 나왔어요. ✪‿✪ 리터(L) 단위로 판매한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거대할지 함께 보실까요
괴물 용량을 자랑하는 몬스터 밀크티에요. 3L 밀크티는 대한민국 최초로 판매한다고! 이거 하나만 있으면 집콕 일주일 동안 해도 간식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요. (ㅋㅋ) 저는 귀여운 보틀이 탐 나서 얼음 없는 1L 밀크티로 구매했어요!
대용량 밀크티는 판매 중인 매장이 많지 않아서, 가기 전에 꼭 전화 필수에요. 저는 근처 매장에서 판매 중이길래 호다닥 주문해봤어요. 펄은 별도로 판매한다고 해서 추가로 구입!
차얌리터 보틀에 펄 추가까지 5,000원에 구입했어요.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의 음료 한 잔 값도 안되네요!ㄷㄷ 가성비는 진짜 최고예요.
드디어 영접한 1L 밀크티! 생각보다 너무 귀여워요. 손잡이도 야무지게 달려있네요. 들고 다니면 있는 시선 없는 시선 다 받게 생겼어요. 무게는 밀크티 1L에 펄 100g까지 추가해서 꽤 묵직해요.
정수기생수통을 확! 뽑아온 것처럼 생겨서 너무 웃겨요.(ㅋㅋ) 뚜껑을 열어보니 영락없는 생수통!
생수통의 크기는 약 20cm! 밥심 손바닥보다 커다란 것을 볼 수 있어요. 보기만 해도 물배가 차는 이 기분..
환 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빠르게 넘기세요!! 펄들이 생수통 밑에 쫙 깔려있네요. like 개구리알,,
먼저 컵에 따라서 한 모금 마셔볼게요!
밀크티는 <블랙/차얌/우롱/얼그레이>중 가장 기본일 것 같은 ‘차얌’으로 구매했는데요. 당도를 100%로 주문을 해버렸지만, 너무 달아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적당히 달달하면서 시원한 게 딱 좋았어요. 블랙 밀크 티보다는 홍차 맛이 덜 난다는 것이 특징!
버블티는 쫀득쫀득한 펄이 생명인데, 차얌의 펄은 살짝 아쉬웠어요. 말랑말랑하고 쫀득한 펄도 있었지만, 속이 딱딱한 펄들이 많았어요. 살짝 덜 익은 상태였나 봐요ㅠ3ㅠ 그래도 천 원 주고 추가한 것치고는 양이 꽤 많아서 좋았어요.
총평
재구매 의사 : 병이 귀여워서 한 번쯤은 다시 살 것 같기도? 음료 맛은 기대 않고 사는 걸로!
별점 : ★★★개 반
밀크티의 맛은 전반적으로 평범했어요! 너무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ㅎㅎ 요즘같이 밖에 못 나가고 집에만 있을 때, 하나사놓고 냉장고에서 찔끔찔끔 꺼내 마시기 음료에요. 이 가격에 이 용량인데 정말 가성비 갑이죠. 밀크티 1L를 사면 귀여운 생수통 물병을 줘서 더 괜찮은 것 같아요.ㅎ 다음엔 밀크티를 블랙이나, 얼그레이로 한번 주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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