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안닫힐 정도로 쌓아버렸다, 15년 된 커피회사 신상 실물

작년에 요거프레소에서 메리 시리즈인 메리 파르페를 출시했었는데요, 추억 생각난다는 반응들이 쏟아졌었어요ㅋㅋ

그런데 이번에 또 메리 시리즈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가져와 보았습니다.

이번엔 그냥 메리~? 아니죠! 메리 마카롱 같이 보러 가실까요?

이번 메리 마카롱 시리즈는 놀이동산 컨셉인지, 이런 엽서도 주시더라고요.

주머니에 쓰윽 넣어두었어요ㅋㅋ 맛은 총 3가지로 솜사탕 / 펌킨 / 소다입니다!

밥심은 그중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솜사탕과 궁금했던 펌킨 두 가지를 구매해보았어요.

먼저 메리 마카롱 펌킨부터 살펴볼게요! 가격은 7,200원이에요.

요거트 음료에 노랑이라고 함은, 망고가 대부분인데 단호박이라니..! 굉장히 낯선 조합이라 더 궁금하네요ㅎㅎ

토핑으로 올라간 마카롱은 고구마 맛 필링이에요.

맛 별로 마카롱 색상이 다르던데, 개인적으로 보라색 하고 노란색의 보색 조합이 제일 맘에 들더라고요!

음료는 4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밑에서부터 단호박 스무디, 휘핑크림, 생딸기,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입니다.

처음 접해보는 조합이라 조금 이상할 것 같았는데, 웬걸..? 너무 잘 어울리는 거 있죠?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의 상큼 달콤한 맛이 끝날 즈음에 단호박의 부드러운 맛이 올라오는데 물리지 않고 계속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다음은 이번 메리랜드라는 컨셉과 찰떡을 자랑하는 솜사탕 맛!

가격은 펌킨과 동일하게 7,200원입니다.

마블 음료가 특징인 만큼 마카롱도 마블 꼬끄 더라고요ㅋㅋ 요프 디테일 칭찬해~

안에 필링은 바나나 우유?? 같은 맛이었어요! 바닐라 말고 바나나 맞습니다!

바나나 맛 음식들은 잘못하면 해열제 맛 같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서 밥심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얘는 그런 거 없이 달달하니 괜찮더라고요.

음료 구성은 스무디 맛을 제외하고는 펌킨과 동일했어요.

펌킨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들어가는 딸기가 굉장히 싱싱하고 달아서 음료 맛을 살려주는 것 같아요.

음료 자체도 달달하고 거기에 휘핑크림, 마카롱까지 있어서 좀 물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어느 정도 잡아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신기하게 섞고 나니깐 음료가 하얗게 변하더라고요!ㅋㅋ

메리 시리즈는 왜 맛이 없던 적이 없을까요..?

심지어 이번에는 위에 올라간 마카롱 토핑까지 맛이 괜찮았어요! 마카롱의 필링도 맛마다 다르게 조합해 넣어주신 게 신의 한 수 같았어요.

그런데,,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기도 하네요ㅠㅠ 자주는 못 먹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먹어야 할 것 같아요.

babshim
재구매 의사 : 있음 / ★★★

둘 다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지만, 밥심 입맛에는 단호박이 더 맛있던 것 같아요! 끝에 오는 단호박 특유의 부드러움(?)이 생각보다 요거트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평소 단 걸 많이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단호박 맛은 괜찮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있음 / ★★★개 반

왠지 올라가는 마카롱이 저렴한 공장 맛일 것 같아, 항상 기본 메리 시리즈만 먹어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 보았는데, 마카롱이 너무 맛있어서 음료 마시기 전에 마카롱만 다 먹어버렸어요ㅋㅋ 그렇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서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돈 열심히 벌어서 1일 1메리 꿈꿔봅니다..

참고로 솜사탕은 너무 단 맛은 싫어한다 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