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뉴욕에서 시작된 파인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쉐이크쉑이 강남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로 한국에 무려 16개 매장을 오픈했다고 하네요?!
그중 서울 코엑스에도 쉐이크쉑 매장이 오픈했다고 해요. 쉐이크쉑 공식인스타그램에 코엑스점만의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를 출시했다고 해서 밥심 리뷰 하러 다녀왔어요! 함께 보실까요~?
‘오버 더 레인보우’ 콘크리트라며 수많은 쉐이크쉑 매장 중에서도 코엑스 점 한 곳에서만 판매한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지는 신메뉴! 블루베리와 레몬이 보이는걸 보니 상큼상큼 할 것 같아요:)
최근 오픈한 매장이라 길 찾는데 꽤나 애를 먹었네요; 쉐이크쉑 코엑스점은 영화관 안에 있으니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이 점 유의하세요!
쉐이크쉑 오버더레인보우 아이스크림은 싱글/더블 두 가지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었고, 밥심은 싱글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가격은 5,900원으로 맥도날드에서 버거 사 먹을 수 있는 가격이네요ㄷ ㄷ
매장 카운터에도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쉐이크쉑 코엑스의 시그니처 메뉴! 콘크리트라는 표현은 저 꼬끄를 표현하신 거겠죠? 오옷 밥심은 아무리 봐도 마카롱 꼬끄인줄 알았는데 머랭 쿠키라고 쓰셨네요?!
주문 후 5분 정도 후에 나온 아이스크림! 일단 앙증맞은 사이즈에 살짝 놀랐고, 색깔은 알록달록해서 마음에 들었어요ㅎㅎ 손바닥보다 작은 지름… 맥도날드 토네이도의 반 정도 될 것 같네요…
높이도 비교해볼게요. 신용카드보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 낮은 높이에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한 스쿱보다도 적은 양이네요ㅠㅠ 쉐이크쉑이 밀크쉐이크 맛있기로 유명한 브랜드이니 양은 적어도 진하고 맛있을 거란 기대를 해봅니다<(_ _)>
알록달록 꼬끄(a.k.a 머랭 쿠키)는 굉장히 바삭바삭하고 채도 높은 알록달록 네 가지 색이에요! 사진에서 보이는 그대로의 예쁜 색이랍니다ㅋㅋ 비주얼 하나는 끝내주네요:)
블루베리잼은 단맛은 거의 나지 않고 블루베리 과일처럼 새콤한 맛이 강해서 달달한 꼬끄와의 조합이 좋았어요. 톡톡 씹히는 과육도 맛있었고요! 잼보다는 블루베리 콤포트 같은 느낌? 크림치즈와 함께 먹고 싶네요ヾ( ̄▽ ̄)
꼬끄와…잼을 보니 급 마카롱 생각이 난 밥심… 괜히 찍어서 먹어보기ㅋㅋ 달고 상큼하고 일단 여기까진 굉장히 맛있었어요:) 이 조합으로 파는 곳 어디 없나요?
맥도날드 토네이도 아이스크림처럼 이 제품도 가운데에 동그란 홀이 있네요! 아이스크림을 섞기 위해서 한번 휘저어 나오나 봐요! 무엇이랑 섞으시는 걸까요? 레몬 커드?
오버더레인보우 아이스크림을 마구마구 섞기 전에 알록달록한 꼬끄들이 아쉬워 한 스푼 듬뿍 떠서 찍어봤어요:) 아이스크림 양은 굉장히 적은 편이지만 토핑의 비율이 높아요. 토핑은 한 수저 가득 3-4번 뜰 수 있을 정도?
진한 밀크쉐이크로 유명한 쉐이크쉑이라 가장 기대했던 아이스크림은 정말 아쉬운 맛이었어요… 이미 녹아서 나오기도 했고… 메뉴 설명엔 쫀득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쫀득함도 전혀 없고 맛도 밍밍해서 꼬끄와 잼이 다 살렸네요…ㅠㅠ
일단 아이스크림 더 녹기 전에 얼른 섞어주었어요:) 토핑이 상당히 많아서 거의 비빔밥 비비듯이 해주셔야 해요ㅋㅋ(비빔박자로 비비기!) 블루베리잼과 알록달록 토핑 덕에 섞여도 예쁜 마블이 생겨 비주얼은 좋네요. 우주 같죠?
레몬 커드는 아이스크림 자체에 섞여있던 건지, 소량만 들어있었던 건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상큼한 맛이 났던 걸로 보아… 어딘가에 있었던 걸로…꼬끄는 섞었을 때 아이스크림을 흡수해 식감이 쫀득해지는 것 또한 매력적이었어요! 이번 메뉴는 그냥 꼬끄맛으로 먹었네요… (눈물)
재구매 의사 : 없음 / ★★개
비주얼도 예쁘고 희소성도 있어서 제품이 나왔을 때까지는 기분이 좋았는데…쉐이크쉑 프리미엄이 있으니 가격은 그렇다 쳐도 아이스크림 맛이 이게 뭡니까ㅠㅠ 다 녹아서 나오고 밍밍하고… 아이스크림만 먹으러 가실 거라면 비추천이요! 꼭 버거와 같이 드실 거라면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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