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한국인이라면 매콤하고 햄의 풍미가 가득한 부대찌개의 맛은 대부분 선호하실 것 같아요. 처서가 지나며 기온이 내려가니 뜨듯한 음식이 당기기 시작한 밥심… 속 든든히 채워줄 부대찌개 끓여먹을 재료를 찾다가 요즘엔 부대찌개 재료를 볶음 스타일로 만든 메뉴들이 있더라고요? 꾸덕꾸덕한 국물에 적셔먹는 부대찌개 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밥심이 리뷰하러 가져와보았으니 함께 보시죠~!
제품정보
덴마크에서 널리 판매되는 국민 소시지 브랜드를 사용한 부대 볶음이래요. 가격은 7,500원이고 양은 2인분쯤 되는듯하네요.
역시 뒷면에 간단한 조리법이 나와있었는데요, 냉동 보관하다가 해동 후 끓여주면 끝! 이미 한번 조리되었던 제품이라 데워주기만 하면 될듯해요. 칼로리는 100g당 132.9kcal로 한 봉지 약 400kcal ~ 정도니 두 명이 밥반찬으로 먹으면 딱 적당한 정도이니 큰 부담을 없을 것 같죠?,, ԾㅂԾ,,
포장을 뜯어보니 이렇게 햄과 소시지 등의 재료가 빨간 양념에 모두 버무려져 있어요! 하루 전에 꺼내 냉장실에 넣어두었더니 다 잘 녹았네요 ㅎㅎ미처 꺼내지 못하신 분들은 실온에 30분에서 1시간만 두거나 바로 냄비에 넣어 끓여도 무관할듯합니다! 대신 햄이 끊어지지 않게 잘 녹을 때까지 젓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ㅎㅎ
두 가지 종류의 소시지, 김치, 햄, 떡과 채소가 모두 들어있어 따로 추가할 재료 없이 부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 편리하네요! 굳이 넣는다면 라면사리나 체다치즈 정도~?
성분표를 보니 햄은 국내산 돼지고기 햄이더라고요, 스팸 햄보다 짠맛이 덜하고, 야들야들하면서도 탱글 한 고기 입자가 잘 느껴졌어요! 이 햄 어디서 파는지 알고싶네요ㅋㅋ 이런 통조림 햄 종류는 스팸이 짱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바뀌었어요ㅋㅋ
부대찌개에 필수인 김치는 이파리 위주로 들어있었고요, 잘 익은 묵은지 정도의 식감에 달달한 맛이 가미되어 부대찌개에 딱 잘 어울리는 간이었어요:) 밥이랑 먹으니 술술 넘어가네요.
소시지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원 모양의 소시지는 통후추 입자가 있어 칼칼한 맛이 나고 톡 터지는 탱탱한 식감이었어요! 조금 더 서양스러운? 맛이라고나 할까요… (๐॔˃̶ᗜ˂̶๐॓)
길쭉하게 썰려있는 소시지는 부드러운 식감에 감칠맛이 강하고 매운맛은 전혀 나지 않았어요! 추억의 핫도그에 사용되던 소시지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달까요…
가장 센스 있다고 느꼈던 부분! 일반 밀떡이 아닌 조랭이떡이 들어가 있었던 점이에요. 부대찌개나 부대 볶음 모두 떡을 국물과 함께 떠먹거나 찍어 먹게 되는데, 조랭이떡이라 양념을 푹 찍어 한입에 쏙 먹을 수 있어 더욱 양념 맛이 잘 느껴지는듯했어요.
부대찌개보다 국물의 농도가 짙고 걸쭉한 타입의 부대 볶음이라 국물떡볶이? 정도의 농도까지 끓여주었어요. 국물을 떡 위에 부었을 때 양념 색이 떡에 입혀지는 느낌 정도~?
아무래도 국물을 졸이게 되다 보니 간이 세져서 밥을 많이 먹게 되긴 하더라고요. 자극적인 맛을 꺼려 하시는 분들은 졸여지기 직전까지만 끓여주시면 더 순하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조금씩 밥에 얹어먹다가 귀찮아진 밥심 그냥 밥그릇을 냄비에 엎어버렸습니다ㅋㅋ양념이 진하고 꾸덕꾸덕해서 밥 양이 많아도 전혀 싱겁지 않고 3인분도 넉넉한 양까지 만들어지더라고요. 밥까지 비벼서 싹싹 맛있게 먹었어요:) 김가루가 있다면 추가해서 먹어도 정말 맛있을듯하네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장점
최소 3-4가지 재료가 들어가야 하는 요리를 각각의 재료를 모두 구매할 필요가 없고, 손질과 양념까지 모두 되어있어 데우기만 하면 된다는 점이 만족스러워요! 또 소시지 퀄리티가 좋아서 저렴한 레토르트 식품의 맛은 전혀 나지 않고 식당에서 사 먹는 식사 정도의 퀄리티라 자주 생각날듯해요:)
아쉬운점
조랭이떡과 진득한 양념의 조화가 정말 좋았는데 햄과 소시지의 양에 비해 조랭이떡이 조금 부족한듯해서 아쉬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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