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뚱뚱한 생크림 와플!! 저 또한 후기 폭발한 와플을 저장해놓고 꼭 방문하리라 다짐하고 있었는데요! 근처에 방문하게 되어 식후 디저트로 구매해 보았어요~사실 뚱와플은 처음이라 기대가 많았어요.
선릉역 쪽에 위한 ‘커피 마마퀸’이에요! 생크림을 가득가득 넣어주는 뚱뚱한 와플 이미지로 SNS에서 엄청 유명한데요. 카페 외관이 귀엽네요.
저는 이 한 장의 사진을 보고 그렇게 설렐 수가 없었습니다.ㅎㅎ 저 혜자로운 생크림 양에 홀려 가보았어요.
와플집 대부분은 잼 종류 수만큼 메뉴가 있죠. 여기는 고구마도 있네요.ㅎㅎ 점심때 살짝 더워 아이스크림 와플도 탐이 났지만, 원래 목표였던 생크림으로 먹어볼게요.
여름인데 아직 고구마를 팔더라구요. 기본 군고구마에 다양한 토핑을 올린 메뉴까지 있어서 신기했어요. 고구마 좋아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음료 종류도 꽤 다양한 편이에요. 가격이 저렴한데, 잔도 꽤 커서 음료만큼은 가성비가 갑인 것 같아요!
커피는 오는 길에 마셨기 때문에, 단도직입적으로 와플만 구매했습니다. 직원분께서 제일 인기 메뉴라고 추천해 주신 ‘사과잼 와플’을 시켰어요! 가격은 3300원. 다른 체인점 카페에서 파는 디저트들보다는 저렴한 편인데요?!
엥..? 음…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요? 비주얼이 인스타에서 본 거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혜자로운 비주얼을 기대하고 있었던지라 조금 당황했지만, 찬찬히 살펴보았어요.
포장 주문시 인스타 이미지와 동일하게 크림을 넣어주신다고 해요. 현재는 매장에서도 포장 주문시와 동일한 비주얼로 제공된다고 해요. 사장님 오해하여 죄송합니다. ( ˃̣̣̥᷄⌓˂̣̣̥᷅ )
SNS 사진으로는 되게 묵직한 크림일 줄 알았는데, 휘핑크림의 가벼운 질감이에요! 사과잼은 윗면에 적당히 묻혀 있어요.
생크림님 로그아웃? 와플이 따뜻해서 생크림이 엄청 빨리 녹아 내렸어요.ㅎㅎ..사진찍기를 기다려주지 않고 휘핑하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중이에요. 아마 저를 유혹했던 그 사진은…. 와플을 식힌 후 크림을 바르신거 아닐까 추측해보아요.
속상하지만 ㅠ 정신차리고 더 녹기 전에 맛을 보도록 할게요. 겉에 있는 와플은 엄청 두껍고 바삭바삭해 보였어요! 뒷면을 보면 속이 살짝 보이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할 듯해요.
3cm 정도 되어 보이는 와플 빵은 크림을 올려준 것만큼이나 두꺼워요. 빵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데요. 겉은 바삭해서 좋았는데 빵이 두꺼워서 크림 없이는 뻑뻑해서 먹기 힘들어요.
전체적인 맛은 나쁘진 않았는데 흔한 생크림 와플 맛에 사과잼 바른 맛..? 생크림은 사진 찍으면서 다 녹았지만 크림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잘 스며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사과잼이 더해져 단맛도 조화롭게 더해져요!
생크림이 녹아내리고 나니 사과잼이 더 잘 보였는데요. 사과 과육 보이시죠? 생크림 보다 달달하고 상큼한 맛도 있는 데다가 은은하지만 계피향도 더해져, 크림의 느끼한 맛을 살짝~ 잡아줬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재구매 의사: 글쎄요… 저는 와플 대학을 졸업하도록 할게요^_^;;
별점 : ★★개 반
SNS에서 인기 피드로 떠오른 와플집이었는데, 기대를 너무 해서인지 살짝 아쉬움이 남았어요. ㅜㅡㅜ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방문 포장 시에만 크림을 인스타 피드처럼 올려주었는데, 현재는 홀에서 먹어도 동일하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대기업 프랜차이즈 와플보단 훨씬 가성비가 좋아요.
그리고 사실 너무 두꺼우면 먹기 불편하고 칼로리도 높으니 방문했던 날 제공받은 와플 속 크림양도 적절했던 것 같아요.(라고 위안을 해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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