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대명사가 된 호텔 빙수
가격 인상에도 뜨거운 인기
호텔별 가지각색 빙수 내놓아
장마가 지나고 뜨거운 여름이 시작됐어요. 이럴 때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빙수입니다. 요즘은 호텔별로 개성 있는 이색 빙수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재료도, 비주얼도 가지각색으로 다양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점. 그래서 오늘은 가격은 다소 후덜덜하지만 많은 이들이 줄서서 사먹을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호텔 빙수를 소개해드리려고요.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잡아버린 호텔 빙수, 지금부터 탈탈 털어봅니다.
1. 일년에 딱 두 달만! 조선팰리스 제주 카라향 빙수
가격 :
– 제주 오메기떡과 함께 나오는 세트 80,000원
– 뵈브 끌리끄 샴페인 NV와 나오는 샴페인 세트 185,000원
판매 기간 : ~6월 30일
조선팰리스에 카라향이 떴다! 카라향은 감귤의 일종으로 1년 중 5~6월에만 수확할 수 있는 과일인데요. 귤 특유의 신맛 대신, 단맛을 극대화한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또 빙수에 올라가는 과육 뿐 아니라 얼음에도 카라향 과즙을 더해 상큼달콤한 풍미를 더했다는 말씀.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라향의 수확기간이 제한적인 만큼 판매 기간은 이미 끝나버렸지 뭐예요. 아쉽지만 내년에도 또 출시된다면 바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에 리스트에 추가했답니다.
2. 호텔 빙수의 대명사. 호텔신라 서울 애플망고 빙수
가격 : 83,000원
판매 기간 : ~8월 31일
호텔 빙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호텔신라의 애플망고 빙수입니다. 일명 ‘애망빙’으로 불리며, 쭉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빙수 하나에 제주 애플망고 1개가 들어가는 만큼 후덜덜한 빙수 가격도 인상적이었죠. 그런데 여기서 잠깐. 올해 가격이 달라졌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지난해보다 가격이 약 30%가 오른 83,000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 열기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는 것.
3. 무조건 인스타각. 시그니엘 서울 메론 빙수
가격 : 60,000원
판매 기간 : ~8월 31일
멜론을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쌓은 비주얼이 인상적인, 시그니엘의 메론 빙수를 소개해요. 달달한 메론 한 알에 더위가 몽땅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 느낌. 워낙에 깜찍한 디자인 때문에 인증샷은 필수라니까요. 오렌지 셔벗, 바나나 콩포트, 단팥 토핑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뻥 뚫리는 79층의 고층 뷰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어 눈까지 아주 시원하다는 후문이.
4. 수박이 방울방울, 웨스틴 조선 서울 수박 빙수
가격 : 48,000원
판매 기간 : ~8월 31일
여름하면 수박, 수박하면 여름이죠. 이 수박의 맛을 그대로 담은 빙수가 또 화제에요. 바로 웨스틴 조선의 수박 빙수인데요. 곱게 갈린 수박 베이스의 얼음 위에 방울 모양의 수박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참. 곳곳에 수박씨가 있어 놀라셨다고요? 다행히 수박씨가 아닌 초콜릿이랍니다. 덕분에 달달함이 한층 업된 것은 물론 식감의 재미까지 챙겼다니까요.
5. 흥인지문이 그대로, JW메리어트 동대문 빙수
가격 : 68,000원(홍시, 흑임자, 말차 버전)
판매 기간 : ~9월 30일
마지막으로,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내려다보이는 흥인지문의 비주얼을 빙수에 그대로 담은 동대문 빙수입니다. 무려 흥인지문 모형을 초콜릿으로 만들어 빙수 위에 올린 디자인이라고요! 고즈넉하면서도 동양미 뿜뿜한 비주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홍시, 흑임자, 말차 총 3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하나 꿀팁을 드리자면, 네이버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하니 방문 일정 있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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