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오늘은 좀 신기한(?) 소식을 들고 왔어요. 전 세계 사람들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혹시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들이 향신료 중에 마늘을 떠올리실텐데요, 사실 한국은 마늘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높은 식재료가 꽤 많다고 해요.

1. 해산물
그중 하나가 바로 해산물! 마트에 가면 꼭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해산물 코너, 다들 한 번쯤은 지나쳐보셨을 거예요. 해양수산부랑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무려 159g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진짜 대단하죠?
해산물 좋아하기로 유명한 일본도 147g이었고, 노르웨이도 146g으로 우리보다 적었다고 해요. 와우~ 생각보다 우리가 해산물을 정말 많이 먹고 있었네요!
그런데 여기엔 해조류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해요. 미역, 다시마, 김처럼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해조류가 수산물 소비량을 쭉쭉 끌어올린 거죠. 밥심도 김 없으면 밥 안 넘어가는데… 여러분도 그러시죠?

해조류 외에도 한국인이 많이 먹는다고 알려진 해산물은 미더덕, 갈치, 쭈꾸미 등이 있어요. 다 밥심이 좋아하는 것들이라 그럴 것 같기도 하네요(?)ㅋㅋㅋㅋㅋㅋ
2. 콩나물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콩나물이에요. 한국인은 1년 기준 1인당 9kg 이상의 콩나물을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콩나물은 저렴하고 맛도 좋으므로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음식이 되었죠. 콩나물무침, 국 등 다양하게 활용하여 먹고 있으니까요!
콩나물은 그럼 언제부터 많이 먹기 시작했을까요? 사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콩나물은 가난한 사람들이 돈 없을 때나 먹는 음식으로 취급받았었는데 전쟁 전후로 상대적으로 키우기 쉽고 국과 찌개에 넣기 쉬워 콩나물이 인기를 얻게 됐다는 설이 있어요.
또한, 해외에서는 콩나물보다 숙주나물을 선호하며 우리나라처럼 콩나물을 많이 먹는 나라는 드물어요. 생각해보면 외국에서 들어온 음식들에는 콩나물보다 숙주가 많이 들어 있었던 것 같아요. 싱기방기.

3. 삼겹살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고기 부위는 어디일까요?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겠지만, 바로 삼겹살이에요. 역쉬~
삼겹살은 한국인이 돼지고기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부위로,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무려 23.3kg에 달한다고 해요.
특히 2016년에는 돼지고기가 쌀을 제치고 농축산 생산액 1위를 차지했으며, 삼겹살을 먹는 날 ‘삼겹살 데이’가 있을 정도로 삼겹살의 소비량이 많죠. 삼삼데이 핑계 삼아 삼겹살 배터지게 먹는 거 완전 국룰 아니냐구요.
이에 반해, 해외는 삼겹살의 소비량이 많지 않은데, 대부분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삼겹살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도대체 이 맛있는 걸 왜 안 먹는 거야?!

4. 골뱅이
술안주로 많이 찾는 골뱅이도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에요. 전 세계 골뱅이 생산량의 80% 이상을 우리나라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한국은 세계적으로 골뱅이를 즐겨 먹는 유일한 나라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골뱅이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불가리아 등의 해외에서 생산하는 골뱅이도 대부분 한국인이 먹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먹는다고 하네요.

5. 라면
무조건 나올 줄 알았던 라면! 아마 예상하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한국인의 몸에는 피 대신 라면 국물이 흐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거 아닌가요?ㅎ_ㅎ.
특히 인스턴트 라면은 전 세계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에요. 인스턴트라면 소비량은 한국이 당연히 세계 1위이며, 이 위엄을 지키기 위해 한국인 1인당 연간 73.7개의 라면을 섭취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한국에서 생산하는 인스턴트라면의 종류만 50가지에 달하며, 한국인의 절반 정도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섭취한다고 밝혀졌어요. 또한, 한국의 연간 라면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다른 나라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에 대해 알아봤어요. 정말 여러분들이 많이 먹는 음식이었나요? 밥심은 왠지 모르게 계속 찔렸다는..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에 더 재미있는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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