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딱 100그릇’ 조기마감이 일상이라는 한정판매 맛집

한송원 기자 2023.04.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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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팔고 퀄리티를 올려서
손님들 더 몰린다는
100그릇 한정판매 맛집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_+/

밥심은 선착순으로 뽑는 것에는 거의 당첨된 적이 없는 똥손 of 똥손이에요. 그래서 바로 코앞에 한정판매 맛집이 있어도 시도조차 하지 않을 정도랍니다.

그러던 중 정말 우연히 친구네 집 근처 골목을 산책하다가 주택가 사이에 덩그러니 위치해 있는 음식점을 발견했어요. 다들 어떻게 알고 오신건지 음식점 앞 원룸 주차장 자리에서 해를 피하면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호기심이 동해 찾아보니 바로 하루에 돼지국밥을 100그릇만 판매하는 소문난 맛집이었어요. 연차를 사용한 날이라 평일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해 줄을 서 먹어봤는데, 한정판매 메뉴의 맛을 알아버렸지 뭐에요>//<

그래서 하나씩 도장깨기로 도전하기 위해 100그릇 한정판매로만 판매되는 메뉴들을 모아봤어요. 조기마감이 일상이긴 하지만 조금만 서두르면 먹을 수 있다는 점! 어떤 음식들인지 얼른 보여드릴게요! 레고~☆

옥동식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영업시간: 11:00 – 22:00 (토/일 21:00 마감)
대표메뉴: 돼지곰탕(10,000원)

첫 번째는 바로 밥심이 다녀온 합정역 돼지국밥 맛집 <옥동식>이에요! 무려 6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와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인증 받은’ 가게랍니다. 메인 메뉴는 돼지곰탕 하나 뿐이고 만두와 술을 곁들여 판매하고 있어요.

옥동식은 돼지국밥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뒤엎어버린 맛집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고 국물은 놀라울 정도로 맑고 투명하기 때문! 돼지국밥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니까요.

내부가 좁아서 10명씩만 입장할 수 있는데 커다란 압력가마에 국밥을 끓여두고 한그릇씩 담아내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이라 순환이 잘 됐어요! 세번의 방문 모두 대기시간이 30분 미만이었답니다.

옥동식 돼지곰탕은 지리산 버크셔 K 흑돼지의 앞다리와 뒷다리 살만 고아내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기름기가 적고 국물이 유난히 맑은 것이라고~!!

고기는 따로 건져내서 직원 분이 알려주시는 방법으로 양념에 찍어 먹으면 돼요! 한입 크게 먹는 순간 색다른 별미가 입안에서 팡팡 터진답니다!

날라멘
주소: 인천 중구 햇내로안길 22-12 1층
영업시간: 11:30 – 23:30
대표메뉴: 날라멘_닭다리차슈(11,500원)

두 번째는 영종도에서 접할 수 있는 최고의 라멘이 있는 곳, <날라멘>입니다! 라멘의 퀄리티를 위해 하루에 100그릇만 판매한다고 해요. 늦게 가면 조기마감으로 문을 닫은 경우가 많다고 하니 늦은 오후라면 방문전 확인은 필수일 것 같아요.

이곳의 독특한 점은 곁들일 메뉴로 보기만 해도 먹음직한 닭다리차슈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가격도 2천원만 더 추가하면 된대요. 취향에 따라 라면 맵기는 물론 면 굵기까지 조절할 수 있고, 국물은 꿀떡꿀떡 넘어갈 정도로 감칠맛이 나고 간이 딱 적당하다는…☆ 면 대신 밥으로 선택할 수도 있어요!

닭다리차슈는 겉에 불향이 가득하고 속살은 야들야들해서 순삭 가능이라고 합니다. 닭다리 하나만 다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은 비주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