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재출시만 기다렸다
더이상의 단종은 아니되오
배라 초코나무숲 축 컴백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날씨는 춥지만 아이스크림은 꼬박꼬박 챙겨먹는 나란 사람.. (^.~)
그래서 이번 배스킨라빈스의 ‘재출시’ 소식은 여간 반갑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무려 초코나무숲이 쇼케이스에 재등장했다지 뭐예요. 흑흑. 이 소식 저만 기다린 거 아니죠? 웰컴백★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단종과 재출시가 반복되어 많은 분들의 가슴이 찌릿찌릿 아팠을텐데요. 밥심도 재출시 소식 듣자마자 매장으로 바로 출동했다는 말씀. 저와 함께 지금 바로 만나보실게요!
이번 초코나무숲의 재출시 소식은 배스킨라빈스 SNS를 통해 먼저 알려졌는데요. 매장에 직접 가보니 딱히 포스터가 따로 붙어 있지는 않았어요. 인스타그램 안 봤으면 영영 몰랐을 소식이었다는 (!!!)
이름 그대로 정말 초코나무숲이 있다면 이런 비주얼일까요? 푸르디 푸른 녹차맛과 보기만 해도 달다구리한 초코맛이 한데 어우러진 컬러감! 요게 밥심을 또 설레게 하는구만요♥
사실 초코나무숲은 지난 2014년에 첫 출시한 이래로 쭉 인기 메뉴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당시 3만여 개의 응모작 중 1위를 수상한 맛으로 등장부터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녀석이죠.
배스킨라빈스 초코나무숲
가격: 4,000원 (싱글레귤러, 와플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두둥. 드디어 밥심 품에 오게 된 초코나무숲. 요즘 와플콘만 판매하는 매장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일반콘은 3,500원으로 판매중인 반면 싱귤레귤러 기준으로 가격은 4,000원에 사먹을 수 있답니다!
칼로리는 290kcal로 달콤함이 그득 느껴지는 맛에 비해서는 300kcal가 넘지 않아 비.교.적 양호한(?) 편이에요.
맛은 기본으로 초코맛 아이스크림과 녹차맛 아이스크림 조합이며 여기에 초코볼과 초코쿠키가 섞여 바삭바삭한 씹히는 식감의 재미까지 더했답니다.
배스킨라빈스의 또다른 간판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엄마는 외계인의 그 초코볼이 초코나무숲에도 쏘옥 박혀있다는 사실!
일단 녹차맛만 한입 맛봤는데요.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달달함과 어우러져 크게 부담이 없어요. 은근 녹차맛이 호불호가 강한 편인데, 평소 녹차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초코나무숲의 녹차맛은 다들 거부감 없이 잘먹더라구요.
다음은 초코맛 아이스크림을 한입 맛보았는데요. 생긴 것과 달리(호호) 극강의 달콤함보다는 깊고 진한 초코맛이 지배적이에요. 저는 초코나무숲의 달달함이 이 초코맛 아이스크림 때문이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아니었다는 거!
알고 보니 초코나무숲의 달달함을 책임지는 녀석은 다름 아닌 초코볼이었답니다. 아이스크림 사이 사이에서 바삭바삭 식감만 담당할 뿐만 아니라 달콤함의 강도를 훅 UP해주는 역할을 해줬던 거죠.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입 안에서 이 초코볼 한번 씹을 때마다 행복이 함께 터질 듯요. 뀨우.
문득 밥심이 생각한 건데요. 배라에도 퍼스널 옵션처럼 내가 좋아하는 맛을 더 추가하거나 뺄 수 있는 옵션이 생겨도 좋을 것 같다는.. 예를 들면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초코볼을 추가하거나 반대로 너무 단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초코볼을 빼는 그런 옵션이요. (물론 밥심은 전자^^)
여윽시 초코나무숲은 이 모든 친구들을 한꺼번에 입에 와앙 넣는 맛이 최고인듯요.
물론 초코에 녹차는 늘 실패 없는 조합이라 하지만(!!!) 밥심은 배라의 조합을 칭찬하는 게 녹차의 쌉싸름함과 진한 초코맛, 거기에 달달함이 더해져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으로 탄생하는 것 같아서요. 그 어떤 맛도 튀지 않으면서 본연의 존재감을 내뿜는 그런 맛이랄까..★
밥심 개인적으로 초코나무숲은 컵보다는 콘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달콤쌉싸름한 맛과 담백한 와플콘과의 조합이 나름 괜찮거든요. 추천이요!
재구매 의사
★★★★ 4개 / 말해 뭐해!
녹차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추천해볼 수 있을 듯한 친화력 갑! 초코나무숲. 밥심은 이제는 단종 걱정 않고 먹고플 때마다 먹고 싶네요. 바라는 건 단 하나.. 이번 재출시를 통해서 다시는 단종되지 않기를 바랄 뿐..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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