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념
맥도날드가 이 갈고 낸
축구공 모양 버거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0일부터 열리죠? 맥도날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해 새로운 버거를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축구공 무늬가 번에 새겨져 있다고 해서 밥심이 얼른 데려왔어요.
맥도날드에 가보니 키오스크 첫 화면에 똭! 나와 있는 요번 신상들.
페퍼로니 피자 버거와 페퍼로니 메가 피자 버거 이렇게 2종이 출시되었고, 밥심은 기본인 페퍼로니 피자 버거를 먹어보았어요.
맥도날드 페퍼로니 피자 버거
가격 : 6,700원 (단품)
겉보기에 크기는 빅맥과 비슷해요. 칼로리는 635kcal로, 빅맥보다는 살짝 더 높네요.
종이를 벗겨보면 종이 테두리가 버거를 감싸고 있어요. 밥심은.. 버거 모양이 망가질까 봐 이 종이 테두리를 벗기기 두려웠답니다..
크기는 딱 보면 엄청 큰 편은 아니에요. 살짝 귀여운 정도? 제대로 무게랑 크기를 측정해보았어요. 지름은 9cm 정도 나왔어요.
실제로 잰 무게는 266g으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288g보다 현저히 적었어요. 심지어는 포장지도 아직 벗기지 않고 쟀는데 말이죠(ㅠㅠ)
요런 거에 은근 실망하는 밥심.. 하지만 언제나 정확할 순 없으니 쿨하게 넘어가 봅니다.히히.
이 버거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기념으로 만들어진 버거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축구선수 11명에 맞추어 11가지 재료가 들어갔다고 해요.
일명 맥날 일레븐이라고 ‘사커번 크라운, 화이트 마요, 양상추, 토마토, 치즈, 사커번힐, 비프 패티, 드라이 양파, 페퍼로니, 양파, 피자 소스’ 가 들어가 있다는데요!
옆면을 대충 봤는데도 모든 재료를 다 확인할 수 있었어요. 야채부터 소스들, 그리고 무엇보다 페퍼로니에 비프 패티까지 속이 아주 알차네요.
뭐니 뭐니 해도 이번 신상 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옴폭옴폭한 번 모양인데요.
사커번이라고 해서 축구공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살짝~ 눌려있는 비주얼이었지만 보다 보면 귀여운 것 같기도..?!
맛은 일반 번이랑 별 다른 것 없었어요. 특이한 점은 맨 밑에 까는 번도 축구공 모양이었다는 거! 바닥까지 신경 쓴 디테일이 대박이네요.
버거 이름이 ‘페퍼로니 피자 버거’인 이유 중 하나! 바로 페퍼로니가 쏙 들어가 있어요. 처음 열어봤을 땐 ‘에계.. 겨우 2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페퍼로니 맛이 진해서 놀랐어요.
나머지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 토핑도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특히 양상추 양이 좀 많아서 먹을 때마다 자꾸 줄줄 떨어지더라구요.
야채 많은 거 좋아하는 밥심에게는 완전 합격!
비프 패티는 짜잔~ 무려 2장이나 들어있어요. 패티 사이에는 치즈가 딱 달라붙어서 있어서 적당히 녹아있는 비주얼이에요.
비프 패티 크기 자체가 크고 두껍진 않지만 두 장이면 그래도 완전 혜자인 것 같아요.
조금 아쉬웠던 건 페퍼로니 맛이 굉장히 강해서 이 비프 패티의 맛이 묻혔어요. 둘 다 두 장씩 있는데 페퍼로니가 완승해버렸네요.. 눙물..
소고기 패티를 열어서 보니까 화이트마요 소스가 잔뜩 묻은 걸 볼 수 있어요.
소스는 피자 소스와 화이트마요 2종이 들어갔는데요. 비프 패티쪽에 깔려있어서 패티에 깊은 맛을 더해줬어요. 더 특별한 소스는 피자 소스인데요.
흔히 말하는 토마토 파스타 소스 맛인데, 요게 피자 맛을 제대로 내주고 패퍼로니랑도 잘 어울렸어요.
재구매 의사 : ★★★ / 색다른 햄버거를 맛보고 싶을 때!
완전 정석인 스타일의 햄버거 맛은 아니에요. 옴폭옴폭 파인 귀여운 사커번 덕에 보는 맛은 있지만 햄버거 맛을 기대했다면 좀 아쉬울 것 같아요.
하지만 피자 맛 버거가 특이해서 좋았어요. 자주 손이 갈 것 같지는 않지만 한 번쯤 시도해볼 만은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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