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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선물로 딱! 애인 집, 친구 집 놀러 갈 때 딱! 나들이 분위기 낼 때 딱! 맞는 치킨 박스를 찾았어요. 요즘 이마트, 홈플러스에 치킨 정말 유명하죠. 일명 가성비라고 해서, 양 많고 저렴해서 인기잖아요. 그런데 이것만큼 요즘 핫한 치킨이 있어요.
장 보다가 우연히 발견! 냉동식품 코너에 치킨 박스가 떡하니 있는 거예요. 포장만 보면 문밖에서 영접하던 치킨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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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 치킨 박스로 (개인적으로 고메 핫도그 좋아함) 로스트, 스윗허니, 크레이지핫, 고추크런치 총 네 가지 맛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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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맛 중에서 고추 크런치와 크레이지 핫이 맛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요렇게 들고 왔습니다. 바삭함에 고추가 추가된 고추크런치와 매콤함으로 침샘 자극하는 크레이지 핫의 가격은 네 제품 모두 동일하게 11,900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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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기분이 절로 나는데요. 바로 한강 가야 될 각이네요. (BUT 현실은 엄청 추우니 빨리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슝~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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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없는 배달치킨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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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는 이렇게 세 가지 항목이 체크되어 있어요. 프라잉 한 순살치킨 한 마리 치킨으로 총 600g입니다. 보통 생닭 600g이 5, 6천 원대거든요. 여기에 튀김 옷 입히고, 포장까지 예쁘게 해두었으니 가성비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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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봉지 안에 냉동 치킨이 포장되어 있어요. 이제 이걸 꺼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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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추 크런치를 볼게요. 살얼음이 붙어있는 게 치킨 껍질이 KFC처럼 거친 게 아니라 고운 튀김 옷을 입고 있어요. 고추 크런치라는 이름답게 표면에 다진 고추의 입자가 콕콕 박혀있네요. 다 꺼내 종이 위에 올려보았요. 순살이라 그런지 양이 조금 아쉬운 듯한데, 혼자 먹기엔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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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해서 먹으니, 고추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데요. 닭고기 자체에는 매운맛은 거의 없고, 튀김옷이 매콤하여 느끼함을 잡아주고 있어요. 그래도 먹다 보면, 조금 질리는 맛입니다. 생각보다 고추가 안 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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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핫은 냉동상태에도 소스 때문에 촉촉함이 느껴지는데요. ‘크레이지’라고 해서 너무 매울까 봐 걱정이네요. 빨간 소스가 봉지에도 묻어나는데, 매운 냄새는 크게 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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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매콤한 맛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적당한 수준이에요. 이름만 크레이지였을 뿐 매운 정도는 귀여운 수준ㅎㅎ 그리고 고추크런치와 크레이지 핫 치킨의 조합 딱 좋은 것 같아요. 땡초치킨과 스노우치즈치킨의 조합 같달까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더라고요. (고추크런치 물릴 땐 양념 촉촉한 크레이지 핫으로 갈아타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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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어프라이 레시피가 많이 나오는데요. 전자레인지와 달리 에어프라이는 자취방 기본 옵션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구매하지 않으면 없잖아요! 처음에 이 제품도 에어프라이 전용인 줄 알았지만, 뒷면을 보니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도 문제없어요. 촉촉하게 즐기고 싶은 자, 전자레인지로 11분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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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 조리법은 전자레인지에 1차 돌린 후(해동하기 위함인 듯) 에어프라이로 2차 조리해주는 방법이에요. 그런데 둘 중 뭐가 더 맛있을까요? 치킨의 생명인 바삭함을 살리는 에어프라이 치킨이 맛으로 이길 듯 하지만 제가 직접 에어프라이 치킨 vs 전자레인지 치킨을 비교해보도록 할게요.
에어프라이 치킨 vs 전자레인지 치킨
처음에 설명서 안 읽고서 에어프라이에만 6분간 조리를 했는데요. 속이 익기도 전에 겉이 타버리더라고요. 그러니 두 번째 조리법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과정은 필수!(이래서 레시피 무시하면 안 됨)
그럼 이제 설명서 대로 전자레인지 조리와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 조리법으로 치킨을 조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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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 크런치 먼저 비교해볼게요.
왼쪽은 에어프라이, 오른쪽은 전자레인지에서 막 나온 모습이에요. 딱 보니 에어프라이에서 조리한 치킨은 겉면이 바짝 구워져서 바삭한 식감이 예상되시죠? 반면 전자레인지는 겉면에 윤기가 돌면서 촉촉한 표면을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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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을 딱 베어 무니 차이가 극명하게 보이는데요. 에어프라이 치킨도 맛있었는데, 전자레인지에 조리한 녀석의 육즙이 엄청 풍부하더라고요. 기름을 묻혀놓은 듯한 저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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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짭조름한 맛이 특징인 고추 크런치의 양념을 보고자 유산지에 쓱- 문질러보니 아주 조금, 소스가 묻어 나와요. 양념이 거의 없는 편이라 먹다 보면 튀김이라서 조금 물리긴 하는데, 그래도 고추 덕분에 느끼한 맛이 덜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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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크레이지 핫인데요.
겉면을 보니, 표면을 덮고 있는 양념 때문에 에어프라이나 전자레인지 조리 별 차이나진 않아요. 그래도 확실히 전자레인지에 조리한 게 좀 더 촉촉하네요. (그런데 너무 촉촉해서 바삭함이 없는 것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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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먹어볼까요? 단면을 보니 두 개 차이가 거의 없는데요. 기본적으로 치킨에 육즙이 많고 부드러운 편이었는데요. 그래도 전자레인지 쪽이 아주 사아알짝 촉촉해요. 바삭함은 당연 에어프라이 승! 크레이지 핫은 에어프라이가 좀 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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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핫 치킨의 소스를 살펴볼게요. 양념이 듬뿍 뿌려진 게 아니라, 겉면만 덮고 있는 정도인데요. 크레이지라는 이름과 안 맞게 크게 매운맛은 없었어요. 양념치킨보다는 매운 게 맞지만, 누구든 쉽게 먹을 수 있는 정도니 겁먹지 마세요.
치킨박스 덕분에 나들이 욕구가 뿜뿜하는데요. 밖에서 시켜 먹는 치킨도 좋지만, 근처 공원이나 강가로 피크닉 갈때 이거 꽤 요긴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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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냉동실에 쟁여두고 싶은 마트 치킨 클래스
고추크런치는 매콤한 맛보다는 후라이드처럼 담백한 편이라 먹다보면 조금 물리는 편이에요. 여기에 매운소스가 있으면 맛있게 먹을듯해요. 그리고 크레이지핫은 이름에 맞게 불닭볶음면의 매콤함을 왕창 좀 넣어줬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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