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샐러드 퀄리티 좀 좋아짐)
요즘 건강 생각해서 하루에 한 끼는 샐러드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집에서 재료를 사서 직접 싸 들고 다니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게으른 나 자신… 오늘은 카페와 편의점, 그리고 샐러드 배달 업체의 샐러드를 모아 비교해봤어요!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 함께 보실까요?
샐러드 배달 업체 ‘프레시코드’, 카페 ‘스타벅스’, 빵집 ‘파리바게뜨’, 편의점 ‘gs25’의 치킨 샐러드를 모아봤어요. 샐러드와 닭 가슴살은 빼놓을 수 없는 관계죠? 각각의 샐러드를 샅샅이 파헤쳐 볼게요.ㅎㅎ
가격 착한 순
GS25 ▷ 프레시코드 ▷ 파리바게뜨 ▷ 스타벅스
칼로리 낮은 순
스타벅스 ▷ GS25 ▷파리바게트 ▷ 프레시코드
첫 번째는 프레시코드의 ‘닭가슴살 아몬드 샐러드’에요. 가격은 m사이즈 기준 5,900원! 아침에 주문하면 점심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해서 주문해봤는데, 친구랑 같이 주문하니까 무료배송이었어요.
드레싱과 아몬드, 닭 가슴살, 참깨, 쪽파, 오렌지, 적포도, 볶은 쌀국수, 양상추, 로메인이 들어있어요. 과일이 두 종류나 들어있는 것이 특징!
샐러드는 용기 포함 238g이고 닭가슴살은 77g! (볶은 아몬드와 드레싱은 빼고 잰 무게이니 참고하세요!) 이 샐러드에 닭가슴살이 가장 많이 들어있었어요.ㅎ
다음은 스타벅스의 ‘로스트 치킨 샐러드 밀 박스’! 가격은 6,500원이에요. 용기는 자연 분해되는 재질이라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도 된다니 좋네요.
첫 번째 칸에 닭 가슴살, 슬라이스 치즈, 퀴노아, 렌틸콩, 고구마 큐브, 삶은 계란, 파프리카 드레싱이 들어있었어요. 아래 칸에는 로메인, 케일, 비타민 잎, 라디치오, 오이가 들어있어요! 퀴노아나 파프리카 같은 토핑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호불호 갈리는 재료들은 골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어요.
샐러드 용기 포함 254g(플라스틱 용기가 2칸이어서 실제 양 보다 더 무겁게 나왔네요!) , 닭 가슴살은 15g이에요. 프레시 코드 닭 가슴살이 77g인 것에 비해 너무나도 작아 보이는 양..
다음은 파리바게뜨의 ‘로스트 치킨 샐러드’에요. 가격은 6,000원! (매장마다 가격이 상이하다고 하네요.) 파리바게뜨 냉동코너에 항상 자리 잡고 있는 터줏대감 샐러드!
파리바게뜨의 용기가 가장 큰데요! 로스트 닭 가슴살, 베이컨, 콘, 토마토, 아몬드, 양상추, 방울토마토가 들어있어요. (들어가는 재료도 매장마다 상이하다고 하네요.)
샐러드는 216g, 닭가슴살은 54g! 스타벅스보다는 닭고기가 많이 들어있네요.
마지막은 피그 인 더 가든 로스트 치킨 에그볼! GS25 편의점에서 구매했어요. 가격이 4,800원으로 가장 저렴해요.
이 제품도 스타벅스와 같은 2단 구성! 로스트 닭가슴살, 삶은 달걀, 방울토마토, 블랙 올리브, 치커리, 적양배추, 양상추가 들어있어요.
샐러드는 189g이고 닭고기는 34g이에요. 스타벅스보다는 많이 들어있지만 프레시 코드와 파리바게뜨에 비해선 적은 편!
닭가슴살 비교
프레시코드의 닭가슴살은 한 입 크기로 얇게 썰려져 있는데요. 딱 보기에도 부드러워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스타벅스는 두툼하게 썰려있는데 굉장히 촉촉해 보여요. 파리바게뜨는 먹기 좋게 잘게 잘린 로스트 닭가슴살이고, GS25도 잘게 잘려있고 닭고기 색이 가장 진해요.
드레싱 비교
프레시코드의 드레싱은 살짝 새콤한 향이 나는 ‘특제 오리엔탈 드레싱’이에요. 시판용 소스와 달리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되게 독특했어요. 약간 묽은 느낌! 스타벅스는 살짝 꾸덕꾸덕하고 묵직한 ‘프렌치드레싱’! 오일리 하면서 달콤한 향이 났어요.
파리바게뜨는 새콤짭짤한 ‘발사믹 드레싱’이고, GS25는 ‘스파이시 렌치 드레싱’이에요. 살짝 새콤한 마요네즈에 매콤함까지 추가된 맛!
▼프레시코드
개인적으로 샐러드는 드레싱 맛(?)으로 먹는데, 이 제품이 가장 드레싱이 많이 들어있어서 촉촉하게 먹었어요. 새콤하면서 살짝 달콤한 드레싱이라서 느끼하지 않았어요.
닭가슴살의 양이 가장 많아서 좋았는데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볶음 쌀국수 면도 식감이 재밌네요.ㅎㅎ 다 먹으면 포만감이 어마어마할 것 같은 느낌!
▼스타벅스
얼마 들어있지 않은 닭 가슴살이 너무너무 부드러웠어요. (좀 더 넣어줘라..) 케일, 퀴노아,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있어 식감이 다채로워서 좋았는데요.
고구마 큐브도 몇 개 안 들어있지만 달콤한 게 굿! 드레싱은 제 입엔 너무 달콤했어요. 그리고 닭 가슴살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살짝 양도 적은 듯ㅠ
▼파리바게뜨
닭고기만 먹었을 때 가장 짭짤한 것 같아요. 베이컨과 스위트 콘이 들어있어서 씹는 맛이 더 좋네요! 새콤&달콤 & 짭짤한 발사믹 드레싱과 합쳐지니 전체적인 간이 조금 짰어요. 아몬드도 가끔 씹혀서 고소하기까지 했어요.
먹자마자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파리바게뜨 특유의 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ㅎ) 닭고기는 짜고 드레싱은 살짝 달콤해서 단짠의 느낌이 강해요. 스위트콘이나 베이컨이 들어있어서 다양한 재료를 넣은 느낌이라 좋아요.
▼GS25
이 제품도 닭고기가 좀 짰어요. 드레싱이 느끼하면서 매콤해서 신기한 맛이에요.(ㅋㅋ)짭짤하고 느끼한 샐러드..?ㅎ 그래도 이 가격에 올리브와 방울토마토까지 있어서 가성비는 좋은 것 같아요. 그냥 큰 기대 없이 먹을 수 있는 ‘편의점 퀄리티 샐러드’에요.
드레싱이 살짝 매콤하고 느끼해서 다른 샐러드 와는 전혀 다른 맛이에요. 하지만 양이 제일 적어서 먹고 뒤돌아서면 배고플 듯.
프레시코드 VS 스타벅스 VS 파리바게뜨 VS GS25
여러분의 PICK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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