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연남동 팝업스토어로 첫 국내에 들어온 ‘벤앤제리스’!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요즘과 다르게 당시에는 국내에선 먹을 수 없는 아이스크림이라 아주 핫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 SNS에서 ‘언더 프레셔’라는 카페에서 벤엔제리스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아이스 샌드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안 먹어볼 수 없어 다녀왔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맛있는데 크루아상까지.. 이미 보증수표들의 만남 아닌가요..
도착해보니 카페 입구부터 벤앤제리스를 이용한 메뉴의 포스터와 가격표 등 한눈에 봐도 여기가 제가 찾던 카페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내부 또한 벤앤제리스 이미지의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아이스크림 냉장고도 알록달록 너무 귀여웠어요 오늘 귀엽다는 말을 한 300번 말할 예정이에요ㅎㅎ
인테리어 중 단연 주인공은 벤앤제리스 마스코트 젖소 패널!! 사이즈도 작지 않아서 눈에 확 띄는 데다가 우선.. 귀엽잖아요.. 말해뭐해ㅠㅠ
귀엽다는 말만 너무 많이했죠?ㅋㅋ 구경으로 순간 까먹을 뻔한 오늘의 목적 아이스 샌드를 시켜봤어요~ 카운터에 가보니 모형이 있었는데 과연 얼마나 똑같을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주문!! 가격은 6500원
아이스 샌드를 주문하면 스티커 한 장을 제공해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어요. 저도 하나 골랐답니다ㅋㅋ
메뉴를 주문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샌드 해서 만들어주시는 방식! 빵 사이에 아이스크림 두 스쿱을 먼저 넣고
초코시럽과 스프링클, 치즈 큐브를 얹어서 마무리를 하면 완성이었어요! 엄청 간단하더라고요!
받자마자 한 장 찍어봤는데요! 비주얼은 일단 합격!! 알록달록 너무 예뻤어요. 많이들 드시는 배스킨라빈스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크루아상까지 먹을 수 있기에 괜찮은 가격 같아요!
주문하면서 골랐던 스티커를 위에 꽂아봤어요. 원래 저렇게 나오는 것 같이 자연스럽죠!? 제가 고른 모양의 스티커가 가장 많이 고르시는 종류라고 하시더라고요~ 인싸가 된 느낌이었습니다ㅎㅎ
아이스크림은 초코퍼지&브라우니와 청키몽키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즈케이크는 조금 새콤한 맛의 큐브였어요!
청키몽키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으로, 안에는 큰 초코칩과 호두가 콕콕 박혀있어요. 초코 퍼지& 브라우니는 일반 아이스크림과 다르게 꾸덕꾸덕한 느낌!! 아이스크림과 젤라또의 사이 정도!? 안에는 브라우니 조각들이 들어가 있어요~
아이스크림은 반 정도먹은 후 크루아상을 접어 먹으라 알려주셔서 저도 어느 정도 먹고 반으로 접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많이 녹아서 눅눅할 줄 알았는데 반으로 잘라보니 빵의 공기층이 아주 잘 살아있더라고요. 겉에도 바삭한 식감이 아직 남아있었어요!
스푼으로 퍼먹을 때는 몰랐는데 접어서 같이 먹어보니 초코 바나나 맛이 났어요ㅋㅋ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많이 사 먹었던 그 추억의 맛..! 하지만, 어느 정도 먹는 사이 이미 아이스크림들이 많이 녹아서 그런지 한입 베어 무니 어쩔 수 없이 사방으로 삐져나왔어요ㅠㅠ 물티슈는 필수!! 어느 아이스크림보다 벤앤제리스를 좋아한다! 심지어 빵순이다!! 하시면 드셔보시면 좋으실 것 같은 아이스 샌드였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총평
재구매 의사 : 재구매보다는 집에서 만들어 볼 의사는 있음!
별점 : ★★★개
맛은 있었지만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아이스크림도 현재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 다시 먹고 싶다면 재방문보다는 재료를 사서 제가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맛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들이라 정말 좋았어요! 한 번씩 홈 카페 느낌으로 만들어보시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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