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좋아하는 빵순이들에겐 잼이라는 빼놓을 수 없는 단짝이 있죠! 밥심도 빵순이 중 한 명으로 딸기잼부터 시작해 귤 잼, 무화과 잼 등 각종 잼을 많이 접해봤는데요. 하지만 이번 잼은 그런 밥심도 처음 들어보는 잼이었습니다. 바로 곶감 잼! 윤은혜 님이 편스토랑에 나와 수준급 요리를 뽐내며 만드셨던 곶감 잼, 같이 보러 가실까요~?
요즘 장안의 화제라고 할 수 있는 곶감 잼은 편스토랑에서 윤은혜 님이 만드시는 모습이 나오며 1차 화제!
그 후 이영자 님이 전참시에서 선물 받은 곶감 잼을 극찬하며 드시는 모습에 2차 화제가 되었어요. 주말 내내 실검에 오를 정도로 핫하던 반응!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하죠!? 얼른 같이 만들어봐요 여러분!
오늘의 재료입니다~ 곶감 300g, 흑설탕 300g, 생크림 250ml
원래 윤은혜 님은 흑설탕과 비정제 사탕수수를 150g 씩 섞어 사용하셨는데 밥심은 흑설탕으로만 만들어 보았어요!
먼저 곶감 꼭지를 떼어 낸 후 반을 잘라 속만 파내어 냄비에 담아주세요!
남은 껍질(?) 부분은 잘게 다져줍니다. 이때 원하시는 입자 크기보다 작게 썰어 주서야 완성 후 곶감이 불어나며 딱 알맞은 크기가 된답니다ㅎㅎ
잘라준 곶감과 계량해둔 설탕을 냄비에 모두 넣어주세요.
중약 불로 맞춰주신 후 열심히 저어주시면~? 이렇게 되직한 반죽처럼 전부 뭉치게 돼요!
이때 생크림 250ml를 넣고 다시 열심히 저어주세요. 오늘은 끝없이 젓기만 해주시면 완성이에요ㅋㅋ
처음에는 묽은 것처럼 잘 섞이지 않아요. 실패한신 게 아니니 걱정 말고 계속 저어주세요! 저을 땐 튀지 않게 살살~
짠~ 중약 불로 계속 저으며 졸여주시면 이런 모습의 곶감 잼으로 변신합니다ㅎㅎ
너무 되직할 때까지 졸여주실 경우 식은 후 펴 바르기 힘들 정도로 꾸덕꾸덕해지기 때문에 찬물에 잼을 떨어트렸을 때 퍼지지 않고 덩어리째로 가라앉으면 불에서 내려주시면 됩니다.
윤은혜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카야 잼 같은 느낌인데, 맛은 확실히 곶감 맛이 강하게 올라와요! 생크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이 있는 곶감이라고나 할까요? 대신 밥심처럼 흑설탕으로만 만들어보실 분들은 설탕량을 조금 줄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맛
★★★개 반
윤은혜 님이 만드신 것처럼 비정제 사탕수수를 섞어 만드시면 더 깔끔하고 시원한 단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흑설탕으로만 만들었을 때도 충분히 맛있었어요ㅎㅎ
난이도
★★개 반
곶감 속을 파내고 저어가며 졸이는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지만, 다른 잼에 비해 과일 자체에 수분이 적고 당도가 높아 그런지 졸이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 너무 복잡하거나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다른 잼의 경우 과육을 살려 만든다 해도 물렁하게 씹히는 정도인데, 곶감 잼은 졸이는 과정이 짧아 그런지 씹히는 식감이 굉장히 좋았어요. 흑설탕으로만 만들었어도 설탕의 단맛보다 곶감의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 이영자 님이 ‘건강하게 단맛’이라 하신 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혹시 추석 때 차례를 지내고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곶감이 있다면 한 번씩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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