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와플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는 거 아시나요? 벨기에의 브뤼셀, 리에주 와플부터 시작해서 아메리칸 와플 등 굉장하더라고요.. 보면서도 어려웠습니다ㅋㅋ 하지만 그 많은 와플들 중에서도 밥심이 데려온 와플은 이게 와플이야? 하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은 와플이에요! 같이 보러 가실까요?
오늘 주인공은 ‘스트룹’이라는 와플인데요. 네덜란드 국민간식이자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세계 10대 디저트 중 하나라 고해요. 반죽을 아주 얇게 구워 사이에 캐러멜 시럽을 바르고 두장을 겹쳐먹는 게 이 와플의 특징입니다!
녹차 크런치, 프레첼 등 여러 맛있어 보이는 와플이 많았지만 밥심은 그중에서 오리지널 ‘스트룹 와플’과 사진 속에 있는 ‘바나나 초코 와플’을 선택했어요!
먼저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룹 와플’의 가격은 2,500원으로 일반 길거리 와플보다는 가격대가 있는 것 같아요.로투스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커피 찰떡궁합 과자라고 하는데 원래는 커피잔에 올려 두었다가 올라오는 김에 캐러멜 시럽이 녹으면 먹는 디저트라고 해요.
그런데 지름이 약 14cm 정도로 큰 편이어서 원래 방법대로 먹으려면 얼굴만 한 커피 잔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
무게는 80g이에요! 크기는 크지만 굉장히 얇아서 무게도 가볍네요.
오리지널 스트룹 와플은 별도의 토핑 없이 와플 반죽 사이에 캐러멜 시럽만 들어가 있어요. 토핑이 없어서 그런지 더 얇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처음 와플을 봤을 때, 과자처럼 약간 바삭할 줄 알았는데 완만하게 반으로 잘릴 만큼 부드러웠어요. 대신, 식감은 바삭 보다는 약간 눅눅한 과자 느낌! 와플 사이에 들어있는 캐러멜 시럽은 캐러멜의 진한 맛이 나는 게 아니라, 약간 달고나를 녹인 맛 같았어요.
이 캐러멜 시럽이 달달해서 먹을 땐 좋았는데 찐득찐득해서 이에 조금 끼는 느낌이더라고요..ㅋㅋ
초코 코팅에 바나나가 올라간 ‘바나나 초코 와플’의 가격은 3,500원! 토핑이 있어 그런가 가격이 더 비싸네요.
지름은 스트룹 와플과 똑같은 14cm이고,
무게는 97g이에요. 초코 코팅에 바나나칩이 있어서 그런지 무게는 더 높게 나가네요.
기본 베이스는 오리지널 스트룹 하고 동일했는데요. 와플 위를 덮은 초콜릿이랑 바나나칩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역시 달달함과 달달함의 조합은 옳은가 봅니다.. b 대신 코팅이 반만 되어있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ㅠ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나나칩이 설탕으로 코팅된 건조 칩이라 무게가 있기 때문에초콜릿이랑 완벽하게 잘 붙어있지 않아서 손으로 자르거나, 한 입 베어 물면 바나나칩이 후두둑 하고 떨어지더라고요.
식감은 역시나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살짝 눅눅한 맛이에요. 그런데 원래도 커피에 올려 녹여 먹는 거라고 하니 이런 식감이 맞는 것 같기는 해요.
확실히 달달해서 맛있기는 했지만 먹은 후에는 바로 양치하고 싶어 지는 기분이었습니다ㅋㅋ
재구매 의사 : 오리지널만 있음 / ★★★
오리지널 와플이 딱 적당하게 달달해서 먹기 좋았던 것 같아요. 커피 위에 올려먹는 코스트코 캐러멜 와플 과자에서 조금 더 단 맛이라 커피나 우유랑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바나나 초코 와플은 초코 맛이 세서 너무 달았어요. 먹고 나면 양치질 필수로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인터넷으로 봤을 땐 오리지널의 경우 바로 구워주시기도 한다는데 밥심은 포장 상태밖에 못 먹어봐서 아쉬웠어요ㅜㅜ 그래도 기존 와플과 달리 또 다른 매력 있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ㅎㅎ
가끔 세계 과자점이나 코스트코 필수템으로 구매했던 과자가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10대 과자였다니..! 이제 나머지 9개만 먹어 보면 되겠어요ㅋㅋ 10가지 전부 클리어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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