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국 CU에 출시됐다는, 제주 핫플 아이스크림 비주얼

핫하디 핫한 제주도 우무 푸딩
아이스크림컵으로 변신해 육지에 상륙
커스터드 맛&땅콩 맛, CU 단독 출시

요즘 제주도에서 엄청 핫하다는 푸딩 맛집 우무! 밥심도 너어무 가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못 가본 핫플이거든요?

그.런.데 우무가 드디어 육지에 상륙했습니다. 아쉽게도 푸딩 자체로 상륙한 건 아니고, 아이스크림이 되어 육지로 왔는데요. 핫하디 핫한 우무 아이스크림컵 밥심이 먹어보았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우무가 CU에 등장했어요. CU 단독 판매라고 하네요!

CU에 들어가니 수많은 아이스크림컵들 사이에 맛별로 하나씩 나란히 놓여있었던 우무.
요즘 구하기 힘들다던데 밥심이는 운 좋게 처음 갔던 CU에서 발견했어요. 후후.

커스터드 맛, 땅콩 맛 2가지가 출시되었는데 먼저 커스터드 아이스크림부터 함께 보시죠!

우무 커스터드 아이스크림컵
가격 : 3,900원

커스터드를 나타내는 노란 패키지에 우무의 시그니처인 푸딩 캐릭터가 귀엽게 그려져있어요. 2030 저격할 만한 심플하고 귀여운 패키지에 가장 먼저 눈이 가네요. 완전 밥심 취향!

가격은 135ml에 3,900원으로 살짝 비싸다고 느껴졌어요.(ㅠㅠ) 칼로리는 100g 당 197kcal.. 다이어트는 매번 실패하네요.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줄게요!

뚜껑을 조심히 열어보니, 안에 실링지가 한 겹 붙어 있어요. 뚜껑 안쪽을 살펴보니 숟가락이 없네요. 바닥도 보고, 실링지도 열어보았는데, 따로 스푼은 들어있지 않나 봐요.

밖에 드실 분들은 숟가락 꼭 챙기세요. 안 챙기면 낭패.

크기는 아주 미니미한 사이즈예요. 위에서 보았을 때 아이폰의 반 정도 크기고, 무게를 재 봤는데 119ml로 나왔어요. 패키지에는 135ml로 나와있는데 무엇이 잘못된 건지..

작은 크기에 살짝 당황한 밥심.

커스터드 빵이 그대로 아이스크림으로 변한 느낌! 과자에서 나는 맛이 아이스크림에 그대로 나서 놀랐어요. 부들부들한 빵을 먹듯이 잘 넘어가요.

아이스크림치고 향도 굉장히 강해요. 노랑노랑~해 보이는 비쥬얼답게 심심하지 않은 커스터드 맛이라서 좋았어요.

다만, 느끼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한 컵을 다 비웠을 때 즈음 살짝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커스터드 맛과 향이 느끼하게 만드는 느낌.

다음은 땅콩 맛입니다. 패키지는 커스터드 맛과 비슷하고, 색만 다르네요. 마치 진짜 땅콩 같은 색깔..?

가격도 동일하게 135ml에 3,900원입니다. 다만 100g 당 246kcal로 커스터드 맛보다는 칼로리가 조금 더 높네요. 다이어트는 점점 멀어져만 갑니다.

땅콩 맛은 땅콩버터 그 자체입니다. 땅콩의 고소한 맛과 적당히 달달한 맛이 합쳐져 너무 맛있는 땅콩 맛이었어요.

과장 조금 보태서~ㅋㅋ 식빵에 땅콩버터 대신 발라먹어도 될 것 같은 느낌?! 그 정도로 땅콩향이 깊어요.

커스터드 맛도 향이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땅콩 맛을 먹고 나니 커스터드 맛을 잊어버렸네요. 커스터드.. 누구세요?

아이스크림은 생각보다 빨리 녹았어요. 꽝꽝 얼은 얼음 제형이 아니라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는 제형이기 때문에 조금만 상온에 두어도 바로 녹아버려요.(ㅠㅠ)

쫀득한 젤라또 제형X, 딱딱한 얼음 제형X, 완~전 부드러운 크림 제형입니다.

땅콩 맛이라고 해서 혹시 씹히는 토핑이 있을까 잘 살피며 먹어보았는데 따로 씹히는 토핑은 없었어요. 땅콩 같은 것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지만, 부드러운 크림 제형에 안 어울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 가지 맛 중에 밥심 픽은! 바로바로바로~ 땅콩 맛입니다. 두 가지 맛 전부 맛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땅콩의 향이 강해 기억에 오래 남아요. 찐! 땅콩의 정석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 추천추천

재구매 의사 ★★반 / 글쎄요..

땅콩 맛과 커스터드 맛 둘 다 두 개 반이에요. 물론 땅콩맛이 더 맛있었지만, 가격을 고려해 봤을 때 자주 사 먹을 것 같지는 않아요. 배라 싱글킹이 4,300원인 것을 보면 더 다양한 맛이 있는 배라를 가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평소에 우무를 좋아하셨거나 진한 커스터드맛, 땅콩맛을 맛보고 싶었던 분들은 한번쯤 맛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