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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밥심 @kkj0408 님의 후기입니다.
살림 꿀템 및 제보는 인스타그램 @bashimsister
유튜브에서 우연히 유리복원 영상을 보게 됐는데, 진짜 저게 된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유리복원 제품을 찾아보다가 올바른 제품이 편리해 보여서 구매했다.
상품 설명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니 더 궁금해졌다.
저렇게 파인 유리가 말끔해진다고? 직접 써보고 후기를 남겨봐야겠다.
보통은 자동차 유리에 돌빵이 생겼을 때 사용하는 제품이다
유튜브로 보니까 업체에 맡겨도 정말 완-벽한 유리복원은 어렵다고도 하고
셀프로 하는 거랑 엄청 큰 차이는 없다고들 하는 것 같기도 해서
일단 이거 셀프로 한번 해보자고.
일단 구성품은 주입기 세트, 복원제, 셀로판, 칼, 핀,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일단 복원제가 상당히 조그맣고 양이 적어서 금방 다 쓰겠네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유리 복원할 일 자체가 별로 없을 것 같긴 하네
사실 유리복원제는 보통 자동차 유리에 많이들 사용하는데
이거 실험해 보려고 자동차 유리를 일부러 상처 입힐 순 없어서 냄비 유리 금 간 거에 해보려고 한다. 어쩌다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눈에 좀 잘 보일 정도로 유리가 패어있다
주입기를 이렇게 잘 붙여주시고 나사를 조여서 아랫부분의 고무 부분이 유리와 꽉 닿게 해준다. 이 과정을 잘해줘야 용액을 넣었을 때 용액이 다른 곳으로 흐르지 않는다.
동그랗게 깊게 팬 유리에는 이렇게 주입기를 부착해서 3-4방울 떨어뜨리고
나사를 조이면서 용액이 다른 데로 새어나가지 않고 동그란 구멍에 잘 들어가도록 용액을 눌러 짜준다.
밑부분에도 고무로 되어있어서 용액이 다른 데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주고, 위에 누르는 나사를 돌릴수록 용액이 주입기 안에 남아있지 못하도록 쭉 나오게 된다.
냄비 뚜껑의 패인 모습은 선형으로 길게 되어있었기 때문에 용액을 패인 모습에 맞게 한 줄로 조금씩 뿌려준다.
그 후에 셀로판으로 손상된 부분을 덮어주면 끝.
햇볕에 10분 정도 말려주라고 하는데 일단 베란다에 20분 정도 놔둬봤다.
시간이 흐르고 셀로판을 떼어낸 뒤 손상된 부분을 채운 게 아니라 다른 부분에 묻고 굳어버린 용액은 이렇게 면도 칼로 살살 긁어서 없애주면 된다.
완성된 결과!
이게 되네…? 어디가 패였던 부분이었는지 찾기 힘들 정도로 깔끔해 보였다.
좀 깊게 팬 유리에도 이게 될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실금 정도는 충분히 메워줄 수 있는 걸로 확인했다.
총점 :
한 줄 평 : 간단한데 꽤 효과 좋음, 대신 말리는 건 설명에 나온 10분보다는 오래 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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