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차례 내린 비에 쌀쌀했던 며칠이 지나고 다시 기온을 되찾고 있는 날씨에 슬슬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기 시작하는 계절이네요. 여름 음료 하면 어떤 게 생각나시나요? 밥심이는 수박, 망고 등등 달달하면서 시원한 생과일주스가 생각나요ㅋㅋ 무언가 색다른 재료로 만든 여름 음료는 없을까 찾아보다가 대한민국 프랜차이즈를 씹어드신다는 백파더! 백종원 님의 빽다방에서 색다른 음료를 출시했다고 해서 얼른 다녀왔어요!
빽다방에서 경상북도 성주군과 함께 참외 농가 상생 협력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외를 이용한 음료 2종을 출시했다고 해요. 색다른 여름 음료도 맛볼 수 있으면서 좋은 일도 하는 듯해서 괜히 뿌듯 bb
참외로 유명한 성주군의 이름이 메뉴명에 들어가 있어 맛과 퀄리티에 기대가 점점 높아지는 중..!
달콤함과 시원한 맛으로 식후 입가심으로 안성맞춤인 참외를 가득 넣어 음료 형태로 출시해 조금 더 편하게 참외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가격은 ‘완전 성주참외’ 4,000원 ‘성주참외 꿀 스무디’ 4,500원으로 빽다방 메뉴 중에선 꽤나 높은 가격대로 출시가 되었네요.
제품정보 – 완전 성주참외
참외가 많이 들어갔음을 온몸으로 외치는 ‘완전 성주참외’부터 리뷰해볼게요. 참외를 껍질 그대로 갈아 넣은 듯 갈려있는 참외과육&껍질과 액체가 분리되어 있는 단면을 보여주고 있네요. 젓지 않고 그대로 마시면 마지막엔 갈린 과육만 남아 빨대로 먹기 힘들 수 있으니 먹기 전 잘 저어가며 먹어야 할 듯! 빨대로 휘휘 저어줬어요. 네모 얼음이 많은 편이라 젓기가 살짝 힘들군요..
윗면부터 가득 보이는 갈린 참외ㅋㅋ 향은 참외의 달고 시원한 향 그대로이고 갈린 배와 비슷한 비주얼과 식감이에요. 단맛이 나는 무 같기도..? 샛노란 참외 껍질이 고루 퍼져있는 걸 보니 참외를 통째로 갈아 넣은듯한데 몇 개가 들어갔을까요..?
바닥에도 많은 양의 참외 껍질이 눈에 띄네요. 예쁜 노란색이라 색감으로도 시원함과 청량함에 한몫하는 듯해요ㅋㅋ
잘 저어서 먹어보니 첫맛은 달달하고 끝엔 개운한 맛이 있어요. 진짜 과일 맛이랑 99.9% 흡사한 맛! 별다른 첨가물 없이 과일만 갈아 넣은듯한 이름 그대로의 정직한 맛이에요!
제품정보 – 꿀참외스무디
액체와 건더기가 분리되어 있던 주스와는 달리 스무디는 고루 잘 갈린 듯한 모습이에요. 마찬가지로 여기저기 노란 참외 껍질이 눈에 띄네요.
‘꿀참외스무디’ 라는 이름답게 윗면엔 꿀 드리즐이 넉넉히 뿌려져 있었어요! 달고 맛있는 참외를 ‘꿀참외’ 라고 부르는데 거기에 진짜 꿀을 추가해버린ㄷㄷ 그래서 그런지 단맛이 초과되는 듯해서 이것 역시 꿀이 고루 퍼지게 잘 저어서 드시는 걸 추천해요.
스무디가 꾸덕꾸덕하게 잘 갈린 편이라 조금 녹기 전에 작은 수저로 떠보니 저만큼이나 딸려 올라오네요ㅋㅋ 우유+참외를 얼려 갈아낸 듯한데 조금 녹으니 단맛이 강한 참외 맛 우유 같아요:) 완전 성주 참외에 비해 과육은 적은 편이라 녹고 나서도 거부감 없이 우유 먹듯이 드링킹하기 좋아요.
노란색과 뽀얀 색으로 참외를 연상시키는 비주얼..! 역시 노란 참외 껍질이 많이 가라앉아있어요. 참외 주스에 비해서는 참외가 조금 덜 들어간 듯 주스에 비해서는 껍질이 적어 보여요.
두 가지 음료를 비교해보니, 참외 그대로의 과육과 맛이 강조된 건 주스, 스무디는 기존 얼린 우유에 약간의 참외 맛이 더해진 느낌이에요. 과일이 당긴다, 개운한 음료가 먹고 싶다, 하실 땐 주스가 나을듯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재구매 의사 : 있음 / ★★★
상큼보다는 달달한 음료를 선호하는 편인데, 달콤하면서 무겁지 않아 식후에 마시기 좋아요. 과일 날 것(?
) 그대로의 맛이 강하긴 하지만 그만큼 원재료가 많이 들어갔구나~ 할 정도라 거부감이 크게 들지 않아 매콤한 거 먹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신 종종 찾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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