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밥심이에요. 여러분 요새 고기 먹으러 식당에 자주 가시나요?? 저는 코로나가 심해진 이후로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뭔가 아쉬운데… 아쉬운데… 했더니 드디어 얼마 전, 비어있던 2%를 발견했어요.
그건 바로 달콤 짭조름한 간장에 절여진 양파채였는데요!! 양파채의 존재를 기억했지만 슬프게도 똥손에 유리 눈을 가진 저는 고깃집에서 주는 양파처럼 총총총 얇게 썰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쉽고 간단하게 양파채 써는 방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들께 공유해 드리려고 찾아왔어요~!!
자 오늘의 주인공 양파 등장입니다. 저는 양파를 아무리 얇게 썰고 싶어도 한계가 있더라구요…ㅠ 아니… 칼도 무섭고… 칼을 든 내 손은 더 무서운 거… 어쩌죠?
하지만!! 이 칼만 있으면 두려울 게 없답니다. 바로 감자칼인데요. 이 감자칼만 있다면 우리 모두 양파를 얇게 자를 수 있어요. 감자칼로 양파를 자르기 위해서는 먼저 양파를 반으로 잘라 두는 게 편해요.
이제 한 손에는 양파 반쪽을, 다른 손에는 감자칼을 잡아주세요. 이때 양파를 놓치지 않도록 손에 힘! 그런 다음 감자칼로 야채 껍질을 벗기듯 위에서 아래로 내려주세요. 얇게 슬라이스 된 것 보이시나요? 그냥 칼질했을 때와 두께 차이가 난답니다.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매운맛을 빼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물 4컵에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을 넣고 섞어주고 설탕이 녹았을 때, 10분 정도 양파를 담가두면 시간을 아끼면서 매운맛을 제거할 수 있어요.
이제 이 양파채를 맛있게 절여줄 간장만 있으면 되겠어요! 눈 깜빡할 새에 썰린 양파처럼 간장 만들기도 엄청 쉽답니다. 간장 1, 설탕 1, 물 1, 식초 1 비율만 맞추면 끝!! 와사비를 좋아하시는 분은 추가해도 돼요~
이 간장에 감자칼로 썬 양파채를 슥슥 섞어주면 고깃집 양파절임 완성입니다. 그런데 잠깐! 여기 양파채 파 말고 파채 파가 있다구요? 그러면 이번엔 쉽게 파채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
단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그건 바로 ‘돌돌 말기’! 돌돌 말기가 뭐냐구요? 주목해주세요. 우선 대파를 잘라 대와 잎을 나눠주세요. 그다음 둥그런 대는 반을 잘라 한 겹씩 벗겨내 주세요. 벗겨 낸 파는 끝에서부터 말아주시면 돼요~
말아낸 파는 얇게 썰어주세요! 돌돌 말아 잘랐을 뿐인데 얇은 파채가 탄생했어요! 대가 아닌 잎은 안쪽이 비어있기 때문에 굳이 반을 자를 필요가 없답니다.
그냥 한쪽만 잘라 잎을 종이처럼 펼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다음 줄기처럼 말아 얇게 썰어주시면 끝. 참 쉽죠?? 만약 칼을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면 포크로 파를 쭉 그어줘도 된답니다.
양파채 간장 소스 레시피는 알려드렸는데, 파채 양념 레시피를 까먹을 수는 없죠? 파채 양념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춧가루, 식초, 간장, 설탕, 참기름이 필요해요. 저는 파채 두 줌에 고춧가루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을 사용했어요.
와 참기름 냄새… 파채의 진정한 묘미는 파의 알싸한 특유의 향과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지는 것 아니겠어요?? 파의 매운맛이 싫으시다구요?? 그 매운맛의 주범은 알리신인데요. 이 성분은 물에 오래 담그거나 불에 오래 가열하면 그 효과가 옅어져요. 그렇기 때문에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가두시면 매운맛이 한결 사라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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