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매력에
맛도 놓치지 않았다!
미니스톱 PB 상품 리뷰
여러분 다시 돌아온 편의점 PB 상품 먹방 시간이에요! 한국에 GS25, 세븐일레븐, CU 편의점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바로 이번에는 미니스톱에 다녀왔어요. 오래된 브랜드이지만 사실 이렇다 한 ‘빅 히트’ 상품이 없어서 묻혀 있던 편의점인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요즘은 상품이 무척 다양하고 달라졌다는 사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자취 정보를 책임지는 밥심 언니가 직접 먹어보고 알려드릴 거예요.
※배고픔 주의
두부김치/떡볶이 스낵
요즘 제일 잘나가는 미니스톱 과자에요. 사실 이 시리즈에는 맛새우칩, 콩고물인절미, 달달꽈배기,달콤상큼딸기튜브 ,짱이야, 메이블쿠키, 오징어해씨볼도 있어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두부김치는 핵인싸템으로도 불릴 만큼 담백하면서 매콤한 김치 시즈닝으로 인기죠.
BIG 오리지널 피자
손바닥을 덮어버리는 큼직한 사이즈의 피자빵이에요. 치즈 맛, 핫도그 맛, 오리지널 맛으로 총 3 가지가 있는데요. 시간은 없고, 허기는 질 때 맛있게 배를 채우기엔 딱인 간편식이에요. 저는 이 녀석을 처음 만났기 때문에 피자가 끌렸지만, 오리지널을 가지고 왔습니다.
“피자빵 비주얼 보소!” 피자빵은 역시나 비주얼이 환상이네요. 30초간 전자레인지로 데운 후 맛을 보았어요. 우선 토핑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는데요. 하지만 피자소스와 치즈의 조화는 딱 적절했어요. 그리고 빵의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좋더라고요.
홍콩식 토마토 라면
사실 이건 미니스톱 PB 상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세븐일레븐에도 판매하더라고요. 그래도 요즘 #핵인싸라면이라고 하니 놓칠 수 없죠! 라면치고는 가슴 출렁이게 하는 높은 가격과 이름만 보고서는 절대로 맛을 예측할 수 없는 녀석인데요. 비주얼도 상상이 안되었는데, 뜯어보니 토마토 큐브와 면 이렇게 단순한 구성이에요. 홍콩식이라는 말에 믿고 도전해보죠.
모든 재료를 넣은 후에 물을 붓고 2분 후에 열면 왼쪽 아래와 같은 비주얼이 등장해요. 뚜껑을 열고 솔직히 조금 당황했는데요. 윗면을 덮은 건더기를 풀어헤치며 쓱쓱 섞어서 한 포크 떠보았습니다. (토마토 라면에는 포크가 내장되어있어요)
마치 처음 똠얌꿍을 먹었을 때의 느낌이었어요. 똠얌꿍엔 레몬그라스가 신맛을 내잖아요. 여기에도 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느껴지는데요. 토마토케쳡의 케쳡의 신맛이 아니라 토마토 자체에 있는 그 신맛이 느껴져요. 그래서 라면임에도 느끼함이 1도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토마토 외에도 양배추 애호박도 들어있는데 어우러짐이 좋아요.
에그모닝 반숙란
다른 편의점 반숙란과의 차이는 훈제 향은 입혔다는 건데요. 껍질을 벗겨눌러보니 노른자의 촉촉함이 눈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보시이시나요? 수분이 주르륵 흐르는 저 모습! 맛을 보니 노른자의 수분감으로 목 막힘이 적었고 흰자의 식감이 굉장히 탄력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훈제 향은 생각보다 약하다는 사실~
REAL 쫄볶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떡볶이가 gs25의 죠스떡볶이인데요. 미니스톱의 real 시리즈 떡볶이가 가장 그 맛과 비슷해요.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인기는 쫄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쫄볶이가 대세인데요. 쫄면의 쫄깃함은 말 안 해도 알잖아요~ 여기에 떡볶이와 입맛 돋우는 매콤한 맛이 더해진 거죠. 역시 떡볶이는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도네요.
제주식 전복계란김밥
최근 대형 백화점 식품관에도 입점됐을 만큼 인기인 메뉴이죠! 바로 전복 계란 김밥이에요. 제주도에서 백화점으로 오더니,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반가웠는데요. 재료에 차이가 있지만 가격은 원조인 김만복 김밥에 비해 저렴한 편이에요.
원조에 비해 부족해 보이는 계란 양이 살짝 신경 쓰였지만, 맛은 의외로 괜찮았어요. 첫 맛은 고소한 참기름의 향이 느껴지면서 부드러운 계란과 밥이 담백하게 전해져요. 그리고 끝에 살짝 전복의 향과 맛이 스치듯 지나가죠. 전체적으로는 부드럽고 담백한 데다가 함께 들어있는 무말랭이의 조화가 좋은 도시락이었어요. 아무래도 조만간 한 번 더 먹게 될 것 같아요.
9겹 돈까스샌드
황금돼지해에 맞춰 나온 미니스톱의 돈까스 샌드위치에요! 9겹 비주얼 자랑하는 샌드위치 반쪽과 샐러드 샌드위치 반쪽이 세트에요. 돈까스 샌드위치에는 목 막힘 방지용 오이가 들어있네요. 두가지 다 담백한 맛이고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돈까스의 단점을 샐러드 샌드위치가 채워주네요. 그래도 역시나, 돈까스는 따듯하게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도라야끼
‘일본 장인 맛’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이 녀석으로 말할 것 같으면, 눈에 보이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집어야 할 꿀 아이템이에요. 개인적으로 ‘단팥 이야기’라는 일본 영화를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더욱 궁금했는데요. 밤 맛, 팥 맛, 말차 맛으로 총 3가지 맛이 있어요. 그래도 오리지널 팥맛을 먼저 봐야겠죠?
반을 갈라서 속을 우선 들여다봤는데요. 손끝으로도 느껴지는 촉촉한 빵과 두툼하게 들어간 팥앙금이 보여요. 먹어보면 부드러움이 카스테라를 능가하는데요. 앙금은 팥알이 살아있어 씹는 맛까지 좋아요. 단맛이 강하지 않아 몇 개든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먹다 보니 살짝 찰보리빵과 비슷한 것도 같네요.
자취생들을 위한 미니스톱 PB 상품 꿀 리뷰 잘 보셨나요? 이것들 사오시면 절대 후회 안 하실 거에요! 오히려 다시 먹고 싶어서 미니스톱에 또 갈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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