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에 인절미맛 다쿠아즈
서양 디저트와 전통과자의 만남
여러분 인절미 좋아하세요? 최근 편의점에는 단순히 달고, 짜기만 한 스낵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과자로는 접할 수 없었던 맛들을 접목한 다양한 스낵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그중 할매입맛 제대로 저격하는 신상 과자를 롯데에서 출시했다고 해서 밥심이가 얼른 다녀왔어요!
과자 매대 윗편 잘 보이는 위치에 진열되어 있었어요. 신상 과자라 많은 분들이 찾으셔서 그런 걸까요? 밥심이는 3개 샀어요:)
뻥쿠아즈라니, 뻥튀기와 다쿠아즈의 합성어인듯한데 서양 디저트와 전통과자의 조합이 신선하네요.
겉포장에도 노란 머리에 파란 눈 외국인이 뻥튀기를 만드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ㅋㅋ
무게 32g, 칼로리는 160kcal로 꽤나 높은 열량… 맛있다고 여러 개 먹으면 밥 한끼 칼로리 넘어버릴듯…ㅠㅠ(3개 산 밥심이 눈 감아…)
포장을 뜯으니 바로 달달하고 고소한 냄새가 풍겨요ㅋㅋ일단 냄새는 너무 좋아요. 동전의 모양의 뻥튀기 표면이 살짝 보이고, 앞면과 뒷면 모두 초콜릿으로 코팅 되어있어요. 갈색빛인걸 보니 인절미맛 초콜릿이겠죠?
지름 6.5cm, 높이 2.5cm로 손바닥에 꽉 차는 크기예요! 크기는 작지 않지만 뻥튀기라서 금방 꺼질 것 같기도..
무게는 정식 중량 32g보다 1g 더 무거운 33g이네요. 단 1g이지만 정량보다 덜 나가면 괜히 섭섭하고, 더 받으면 기분 좋아지는 거 저만 그런가요?ㅎㅎ
예쁘게 자른 단면이에요! 뻥튀기가 너무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아서 예쁘게 자르기 편하네요. 쌀 뻥튀기 두 겹 사이에 인절미 크림이 샌딩 되어있고, 겉면의 초콜릿 코팅으로 심플한 구성이에요.
낱개 짜리 뻥튀기 과자가 1,000원이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운데 크림은 꽤 두툼하게 들어있는 편이라 이 부분은 마음에 들어요.
뻥튀기는 적당히 밀도 있으면서 바삭해서 이가 조금 약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딱딱하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뻥튀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크림은 굉장히 부드러워요. 입안에서 미끌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질감이라 느끼하지 않은? 케이크에 들어가도 맛있을듯해요.
끝맛은 진짜 인절미 가루 먹는 것처럼 콩가루 특유의 텁텁함이 느껴졌지만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어요.
크림이 녹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전자렌지에 10초 돌려봤는데요. 따듯해서 그런가 더 진한 맛이 났어요! 뻥튀기를 인절미 맛 초콜릿 퐁듀에 찍어 먹는 듯한ㅋㅋ
재구매 의사 : 있음 / ★★★개 반
인절미와 뻥튀기의 조합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신선한 조합에 맛과 식감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맛이 심심하지도 않고 딱 기분 좋은 단맛이라 쌓아놓고 간식으로 한두 개씩 까먹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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