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에 문어가 들어있네?
GS25 문어밥 도시락
전격 리뷰
여러분들은 하루에 편의점 몇 번 정도 가시나요? 저는 최소 2번은 가는 것 같아요ㅋㅋ 특히 요즘은 점심시간 때 간단하게 먹을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사러 자주 가는데요.
이번에 gs25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도시락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얼른 다녀와봤습니다. 바로 알아볼까요?
‘문어밥 도시락’은 업계 최초로 문어를 사용하여 만든 도시락이라고 해요. 반찬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던 타 편의점들과 달리 gs25는 주메뉴에 집중하여 만들었다고 하네요.
CU가 편스토랑으로 도시락계를 요즘 압도하고 있는데요. gs25에서 6개월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특수 취반 공법으로 탄생시킨 문어밥 도시락!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오늘의 주인공! 일찍 가서 그런지 2개 정도 남아있더라구요ㅎㅎ가격은 5,200원이에요. 도시락치고는 조금 비싼 편인 듯,, 아무래도 문어가 들어있어서 그렇겠죠,,?
오오 포장도 그렇고 반찬이랑 밥이 얼핏 봐도 정성 들여 만든 것 같은 느낌이 확 드네요ㅎㅎ자세히 보면 왼편에 ‘바다에서 온 도시락’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이번에 문어밥 도시락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도시락을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라네요ㅎㅎ
이번 문어밥 도시락은 밥에 들어간 문어에서 느껴지는 풍미와 문어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또한 무말랭이, 깻잎장아찌, 오이피클 등 총 3가지의 반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산물이다 보니 유통기한이 2일 정도로 짧으니 구입 후에 바로 드시는 게 좋아요! 바로 안 드신다면 반드시 냉장보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뒷면을 보니 쌀이랑 오이는 국산이네요. 문어는 외국산, 칼로리는 249g에 334kcal이에요.
문어밥 도시락은 전자레인지에 1분 10~30초 정도 돌리면 됩니다. 안에 들어있는 반찬 용기는 빼고 뚜껑은 덮고 돌리셔야 돼요. 전 넉넉하게 1분 30초 정도 돌렸답니다~
다 돌리고 왔는데요~딱 열자마자 비린,,,내,,가 조금 나서 놀랬어요ㅋㅋㅋ해산물 특유의 비린내 싫어하시는 분들은 거부감 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비주얼은 정말 백점만점이네요ㅎㅎ그럼 하나하나 자세히 볼까요?
우선 이런 식으로 숟가락이랑 김이 들어있더라구요. 반찬도 3가지인데 김까지 주다니ㅎㅎ숟가락도 꽤 크고 포크로도 활용 가능해서 좋네요ㅎ
부 메뉴인 반찬부터 보면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왼쪽부터 오이피클, 깻잎장아찌, 무말랭이에요. 문어밥이랑 딱 어울릴만한 반찬들로 잘 선정이 된 것 같네요.
오이피클은 피클의 맛보다는 오이맛이 훨씬 더 강했는데요. 식초에 절인 오이맛이 났어요. 아삭아삭하진 않고 물렁물렁한 식감이었어요. 오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은데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 드실 것 같은,,?
깻잎 장아찌는 펼쳤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ㅋㅋㅋ. 한 5장 정도 들어있는데 다 큼직큼직해서 퀄리티가 좋더라구요. 맛은 장아찐데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한 간에 깻잎 향이 은은하게 나서 맛있더라구요. 쓰지도 않고 살짝 간장맛 나는 양념이라 밥이랑 싸먹어도 엄청 잘 어울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무말랭이는 너무 달지도 않고 쓰지도 않고 간이 딱 적당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너무 익지도 않고 딱 제일 맛있는 단계의 무말랭이! 완전 밥도둑이죠ㅎㅎ많이 맵지도 않아서 맵찔이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따로 넣어줬던 김도 찍어봤어요ㅋㅋㅋㅋ. 총 7장으로 혼자 먹기엔 충분한 양이 들어있더라구요. 구운김이라 그냥 맨밥이랑 먹기엔 싱기워서 무말랭이도 살짝 넣어줬더니 훨씬 잘 어울렸어요.
이제 드디어 주메뉴이자 주인공인 문어밥! 위에는 알록달록한 후레이크?와 깨가 뿌려져있고 밑엔 밥이랑 밥 안에 문어가 콕콕 박혀있네요.
문어 사이즈가 굉장히,,귀엽네요,,ㅋㅋㅋㅋ보니까 문어 다리 쪽이 많더라구요. 또 몇 개 들어있는지 궁금해진 밥심이는 하나하나 다 세봤는데요ㅋㅋ
총 16개 들어있더라구요ㅋㅋ편의점에서 이 정도면 꽤 많이 들어있는 거 같기도 하구,,근데 또 가격 생각하면 아닌 거 같기도 하구,,ㅋㅋㅋㅋ
제일 큰 문어로다가 한 점 올려서 크게 한입 먹어봤어요ㅎㅎ우선 밥에 문어향이 베어서 그런지 비린내도 많이 나서 걱정됐는데 막상 먹을 땐 안 나서 다행이었어요. 밥은 유부초밥이나 주먹밥 만들 때 쓰는 밥맛 나요! 맛은 평범한데 냄새가 좀 나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는,,,
문어는 조금이라도 질길 줄 알았는데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부드럽긴 한데 안에 수분감이 없어서 촉촉하진 않더라구요. 간은 적당해서 짜진 않아서 좋았어요.
이런 식으로 초밥 형태로 만들어서 먹어봤어요ㅋㅋ근데 밥이 좀 으스러지는 편이라 잘 부서지더라구요.(ㅠㅠ) 그냥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아.
또 이렇게 반찬까지 활용해서 다양하게 만들어봤어요(오이피클은 데코ㅎㅎ)ㅋㅋㅋ꽤 그럴싸하지 않나요?? 왼쪽부터 문어초밥, 깻잎장아찌쌈, 무말랭이김밥이에요ㅎㅎ선택지가 많아서 조합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재구매 의사: ★★★개 / 없음. 이 값으로 삼김 5개 먹을래요.
오늘은 gs25 ‘문어밥 도시락’을 먹어봤는데요. 반찬도 정갈하게 나오고 양도 딱 적당하지만 전 그냥 삼각김밥이랑 라면 먹을래요,,ㅎ 문어도 부드럽고 반찬도 다 맛있지만 5000원 넘게 주고 먹을 맛은 아닌,,느낌,,? 문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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