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궁, 난소, 질 제거 수술
직장암 투병 고백한 타치바나 리사
건강한 모습으로 라디오 복귀
일본 유명 배우이자 가수 타치바나 리사가 직장암 투병 고백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말 직장암 투병을 고백한 타치바나 리사가 3년 8개월 만에 모리타 켄사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건강하게 복귀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타치바나 리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에 직장암 진단을 받고 장, 자궁, 난소, 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수술 후 3번째 검진을 받고 있고 지금까지 재발 없이 원활하게 회복 중이다”라고 밝혔다.
타치바나 리사는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아 12~13시간 정도의 대수술을 받고 의심되는 것은 모두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지난달부터 꽤 심한 우울증과 원하는 만큼 몸이 움직이지 못했던 것이 갑작스럽게 나아져 여러분에게 이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의 암을 알게 되고 지인들이 검사를 받아봤다. 몇몇 친구들은 조기에 암을 발견했다고 말해줬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한편 타치바나 리사는 1971년 생으로 올해 52살이다. 그는 1986년 15살 이른 나이에 일본 롯데 광고 대회에서 1등 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데뷔곡 ‘오리온자리 너머’가 많은 사랑을 받고 1987년 일본 레코드 대상, 일본 가요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타치바나 리사는 1993년 연기자로 전향해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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