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보다 든든한
밥버거가 편의점에?
추억의 밥버거 리뷰하러 쓩~
안녕하세요 밥심입니당!!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질 만한 신상이 gs25에 출시됐습니다. 바로 전주비빔불고기밥버거인데요. 한국의 정서를 듬뿍 담은 신상인 것 같습니다. 처음 듣고서는 최근에 롯데리아에서 출시했던 전주비빔라이스버거가 떠올랐어요. 같은 전주비빔밥을 테마로 해서 그런 걸까요?
개인적으로 밥버거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두근두근 떨렸는데요. 학생 때 정말 자주 먹던 음식 중 하나였기 때문이에요. 먹기 간편하지만, 맛도 있고 든든하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서 애정했습니다.
추억을 가득 안고 리뷰 시작할게요~~
출시된 당일날 구매하려고 앱을 켰는데 근처에 재고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절망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가까운 매장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처음으로 간 매장에 보이는 거 있죠?! 귀여운 포장지가 반겨주는데 너무 신났습니다.
GS25
아이엠밥버거) 전주비빔불고기밥버거
가격 : 3,400원
칼로리는 595kcal로 삼각김밥보다는 도시락과 칼로리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수제로 만들어졌다고 포장지에 적혀 있고 계란후라이 토핑이 있다고 크게 강조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322g으로 명시된 무게보다 9g 더 나가요.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길이는 약 8.5cm로 성인 여성 주먹보다 약간 크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하나 다 먹고 작은 컵라면 먹어야 배가 찰 것 같은 느낌..
반으로 갈라보면 굉장히 심플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고추장 양념이 된 밥 사이에 계란후라이, 불고기 패티, 김치가 들어있어요. 맥모닝의 한국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밥은 딱 봤을 때도, 한 입 먹었을 때도 질었습니다. 떡 같은 느낌의 밥이었어요. 아마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질게 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추장으로 비벼진 밥이었는데 밥만 먹었을 때는 고추장 맛이 났지만 심심한 맛이었어요. 고추장 한 숟갈 더 넣고 비벼서 먹고 싶은 맛.
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버거
가격 : 6,900원
비슷하지만 먼저 출시되었던 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비교해볼게요. 롯데리아 전주 밥버거의 가격은 gs25 전주비빔 밥버거보다 거의 2배 비쌉니다. 칼로리는 541kcal로 더 낮아요.
햄버거집에서 출시한 밥버거답게 양상추가 들어 있는 게 차별점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빵 대신 밥이 올라간 비주얼이었어요. 라이스번, 반숙후라이, 소고기 패티, 양파, 양상추가 들어 있고 양상추는 고추장소스에 버무려진 상태였습니다.
무게는 317g, 길이는 8.5cm로 사이즈는 두 제품이 비슷한 것 같아요. 밥 양은 gs25가 더 많은 것 같아요.
gs25의 밥버거는 전반적으로 심심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제품 명칭에 전주비빔이 들어갔지만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밥만 먹으면 고추장 맛이 나지만 다른 재료들과 함께 먹으면 그냥 밥 + 불고기 + 계란 + 김치 먹는 것 같습니다.
불고기는 편의점에서 파는 불고기 패티 맛이 나고 김치가 들어 있어서 식감과 맛을 살렸던 것 같아요.
롯데리아 밥버거는 촉촉한 밥 사이에 들어 있는 양파와 양상추가 식감을 살려주고 반숙 같은 계란이 고소함을 더해주는 맛이에요. 특히 밥 양념이 달짝근해서 재료랑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간은 gs25 밥버거보다 센 편이에요.
삼각김밥보다 알찬 구성으로 도톰한 계란과 김치가 별미인 밥버거입니다. 간이 좀 심심하지만, 대신 라면과 함께 먹으면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밥이 질어서 밥알이 흐르지 않아 정말 햄버거처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어요.
에디터 B ★★ 전자레인지에 돌려 드세요
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버거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gs편의점 전주비빔밥버거가 맛있으면 저렴이로 자주 사 먹을 것 같았지만, 구성이 너무 단조로워서 매력적인 맛을 못 느꼈어요ㅠㅠ 그나마 뜨겁게 먹는 게 나으니 드시는 분들은 따뜻하게 돌려 드세요~
에디터K ★★★★(별 4개) / 재구매의사 있음
편의점 밥 특유의 가공식품(?) 같은 느낌이 없어서 첫인상이 좋았어요! 패티랑 계란후라이 모두 두툼해서 맛+식감도 만족!! 롯데리아 전주비빔버거에 비해 간이 삼삼한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더 입에 맞았어요! 깔끔하고 든든한 한 끼를 원하시면 무조건 추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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