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불맛’으로
제대로 업그레이드한
‘악마치킨2’ 솔직리뷰
안녕하세요! 제 왔어요>//<
전 바야흐로 시즌을 맞이한 야구 경기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3월에 들어서는 평소보다 치킨을 자주 주문하는 편이에요. 역시 야구엔 치킨… 아니겠어요? +_+/
사실 야구는 이용 당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치킨을 자주 시켜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맛 비교도 하게 되었어요. 그 중에서 가장 입맛 저격이었던 메뉴는 다름아닌 푸라닭 신상 <악마치킨>~!!
다른 것들도 먹어볼까 싶어서 두세번 한 눈을 팔아봤지만 그래도 계속 악마치킨이 생각나는 거에요. 이건 운명이다 생각하며 푸라닭 홈페이지에 들어간 순간, 놀라운 소식을 보게 되었어요.
따끈따끈한 신상인 ‘악마치킨’을 한층 더 맛있게 만들어버린 업그레이드 버전이 정식 메뉴로 출시되어 있었던 것…(!) 놀라운 업무력에 감탄하며 주문해 봤는데 악마치킨보다 더 ‘맛친놈’이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야구 관람에 또 다른 재미가 되어 줄 맛있는 치킨을 공유 드리고 싶어서 준비해 봤어요! 현기증 나니까 얼른 보러 가보실까요? 레고~☆
악마치킨의 업그레이드 버전 메뉴명은 <마불로 악마>에요! ‘마’는 마늘, ‘불’은 불맛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름만 들어도 벌써 군침이 싸악~ 돌지 않으시나요?
마불로 악마는 기존 악마치킨 경험자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체험 이벤트에서 무려 98.9%의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엘리트’ 메뉴라고 해요!
이런 평가와 성원에 힘입어 마블로 악마는 당당하게 정식 메뉴로 출시되었어요. 포스터만 봐도 엄청난 포스와 빨간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배달어플을 통해 주문했더니 예상 시간보다 20분이나 먼저 도착한 악마~!! 언제 주문해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포장 덕분에 치킨이 아닌 요리를 먹는 기분이에요.
치킨 단품만 주문했더니 치킨과 고추마요소스, 작은 캔콜라, 노란색 네모 단무지가 세트로 구성되어 도착했어요. 치킨집 단무지에서는 보기 힘든 검은색 포장 덕분에 뭔가 비싼 단무지를 썼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마불로 악마는 뼈 있는 치킨 뿐만 아니라 순살과 윙콤보로도 구매할 수 있어요. 또한 블랙알리오도 함께 맛볼 수 있는 <블랙마불로> 조합, 푸라닭 후라이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라마불로> 조합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요.
푸라닭치킨 마불로 악마
가격: 19,900원(뼈)
고급스러운 검은색 포장지를 열었더니 익숙한 양념치킨 냄새가 물씬 풍겼어요. 그리고 그 사이로 알싸한 마늘&파 냄새와 다소 묵직한 불향이 슬그머니 느껴졌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푸짐한 양과 부족함 없을 듯한 토핑, 치킨 조각 사이로 보이는 풍성한 양념까지! 눈으로 먹을 때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인 것 같아요.
뼈 있는 치킨 가격은 19,900원! 웬만하면 2만원이 넘어가는 ‘초호화’ 물가 시대에서 앞자리가 ‘1’인 것부터 마음에 안정이 되더라구요;;
쟁쟁한 치킨 프랜차이즈들 사이에서 <토핑 맛집>, <마늘 맛집>으로 유명한 푸라닭 답게 더블 후레이크 토핑은 역시 맛과 향 모두 명불허전이었어요.
바삭한 갈릭 크러쉬드가 가득 흩뿌려져 있고 사이사이에 바삭하게 튀겨진 파가 들어 있어서 식감은 물론 치킨의 전체적인 맛까지 풍부하게 해줬답니다.
보통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하면 두, 세 조각 정도는 먹을 거리가 거의 없는 뼈 뿐일 때가 대부분이었는데 푸라닭 마불로 치킨은 15조각 모두 살이 오통통 한 것 있죠?
치킨 자체에 소스가 많이 묻어 있기도 했지만, 바닥에 고인 소스도 한컵 나올 정도로 많아서 새하얀 살코기 부분은 걱정없이 양념에 찍어 먹기도 했어요.
치킨은 살만 토실토실한 것이 아니라 크기도 예상했던 것보다 컸답니다. 특히 다리와 날개가 꽤 큼직해서 크기를 비교해 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닭다리는 함께 제공된 245ml 캔콜라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 또 드럼스틱까지 붙어 있는 통날개를 사용한 덕에 날개도 일반 치킨에 비해 컸답니다~!!
사실 이름에 마늘, 불에 이어 ‘악마’까지 들어 있어서 엄청 매울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불닭볶음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입에는 신라면 정도로 느껴졌어요!
불닭볶음면 작은 컵을 힘겹게 다 비우는 정도인 식사 짝꿍도 “너무 맵지 않다”며 맛있게 먹더라구요. 게다가 함께 제공되는 고추마요소스에 찍어 먹으면 맵기를 더 중화해주니 맵찔이 분들도 한번 도전해 볼법한 것 같아요!
맛은 어딘가에서 한번쯤 먹어본 듯한데 정확히 떠오르지는 않는 맛! 그리고 악마소스와 토핑의 조화로 이루어진 풍성한 맛&식감과 촉촉한 닭고기 덕분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중독성이 강한 맛이었어요!
양념이 여전히 많이 남았기에 즉석밥을 돌려서 후드리찹찹 비벼봤는데요, 이거 진짜 맛친놈이에요! 맵단맛이 적당한 데다 후레이크까지 씹혀서 치밥 중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남은 살코기를 손으로 찢어서 올리고 구운란까지 더해주니 이렇게 팔아도 사먹을 것 같은 정도로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마불로 악마를 소환하셨다면 치밥은 무.족.권이에요☆
적당히 매콤하고 중독적인 데다 맛&식감&양 어느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마불로 악마,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시식짱꿍의 주관적인 평가
에디터 B ★★★★ 맵지만 자꾸 끌려~
이름에 ‘악마’가 들어가 있어서 얼마나 매울지 걱정을 했지만 매콤한 정도였어요! 위에 마늘과 파 후레이크가 듬뿍 올라가있어서 식감도 좋았고 한 입 먹을 때 마다 풍기는 불향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ㅎㅎ 양념이 맛있어서 치밥으로 먹어도 맛있었어요! 재구매 의사 100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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