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 프리
밀가루가 0%인
GS25 신상 제로밀 롤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밥심이 gs25를 산책하던 와중 여느 때와 같이 빵코너를 둘러보고 있었는데요. GS25에 새로운 크림빵이 엄청 들어왔더라구요. 그중에서 밥심의 눈길을 끈 게 있었으니..!
바로바로 오늘 소개할 제품인 제로밀 순백 우유롤, 다크초코롤이에요. 요즘 롤은 작은 크기로 여러 조각 나오는 게 많던데 하나씩 딱 포장된 게 눈길을 끌었구요. ‘제로밀롤’이라고 적혀있길래 제로?!?! 하면서 급하게 집어 들었네요.
그럼 어떤 것이 제로인지 알아보러 가볼까요?
편의점에 귀엽게 놓여있는 우리 제로밀롤 친구. 신제품이라 그런지 물량이 많지 않았고, 딱 1개 남아있는 거 집어 왔어요. 또 요 제로밀롤을 홍보하는 연출물도 붙어 있어 읽어보니 이름이 ‘제로밀롤’인 이유는 글루텐프리 제품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밀가루 대신 국내산 김포금쌀가루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밀가루가 0%!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요즘 밀가루 안 먹는 챌린지 같은 것도 많잖아요. 그때 딱 좋은 제품일 것 같아요. 쌀로 만든 롤케이크라니, 뭔가 기대되는데요?
근데 요 친구들 정말 구하기 힘들었어요. 우유롤을 발견하고 나서 초코랑 같이 먹고 싶어서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아다녔는데 아무 데도 안 파는 거 있죠(ㅠㅠ). 그래서 며칠 동안 편의점 출석했더니 드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히히.
GS25 제로밀 순백우유롤
가격 : 2,600원
우유 맛부터 볼게요. 딱 볼 땐 엄청 하얗게 생겼어요. 보통 우유 맛이라고 해도 시트는 아이보리인 경우가 많은데 이 칭구는 하양하양 완전 우유 빛을 띠고 있어요.
우유 맛 칼로리는 135kcal로 생각보다 많이 나가는 것 같지는 않네요? 대강 봤을 때는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한 조각이지만 그렇게 작지는 않아요.
유제품이다 보니까 유통기한은 길지 않은데, 구매일 기준 우유는 3일 정도, 초코는 1일 여유가 있었어요. 사고 빠른 시일 안에 먹어야겠네요!
정확한 크기랑 무게를 재봤는데, 크기는 가로 8~9cm 정도? 두께도 꽤 있어 보여서 두께도 재보았어요. 두께는 약 3cm 정도여서 엄청 작은 크기는 아니었어요. 만족만족쓰~
무게는 70g으로 표기되어있는 64g보다 무거웠어요. 딱 들었을 때도 크림의 묵직함이 조금 느껴지는 정도였답니다.
이제 제대로 조목조목 볼게요. 좋았던 점은 플라스틱 용기에 크림이 묻지 않도록 비닐이 한 겹 끼워져 있었던 거! 비닐을 벗기고 보면 거의 반반의 비율로 빵과 크림이 있어요. 딱 볼 때 크림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밀가루가 전혀 사용되지 않고 쌀만 사용했다는 요 친구. 시트만 먹어보았는데요. 역시 쌀 향이 강해요. 시트 식감도 촉촉 보다는 살짝 보슬보슬? 퍽퍽?에 가까운 식감이었어요. 살짝 마른 떡 먹는 느낌..?
떡이라고 해서 다 퍽퍽한 건 아니고 촉촉한 떡들도 분명 있을텐데, 요거는 쌀로 빵 식감을 내려고 해서 그런지 살짝 퍽퍽했어요ㅠㅠ. 애기 쌀과자 먹는 느낌도 남ㅎ_ㅎ.
크림도 따로 먹어봐야겠죠? 크림은 약간 가볍고 부드러운 제형이에요. 봉봉~ 떠다니는 거품 크림 같은 느낌?
근데 맛이 전혀 .. 전혀 안 달아서 놀랐어요. 우유 맛도 진하지 않아서 거의 무맛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크림 자체가 엄청 부드럽긴 한데 너무 안 달고 밍숭맹숭해요.
그래도 양은 적지 않아서 좋았어요! 빵이랑 같이 먹으면 부드러운 역할을 요 칭구가 해줌.
GS25 제로밀 다크초코롤
가격 : 2,600원
이제 초코 차례! 가격은 우유롤과 동일해요. 겉보기에는 초코라는 것만 빼면 큰 차이는 없어 보여요. 칼로리는 179kcal로, 우유롤보다는 조금 더 높네요. 아무래도 초코다보니 어쩔 수가 없나 봐요.
크기도 비슷한데 두께가 요 초코롤 친구가 조금 더 두꺼웠어요! 무게를 재보니 요 친구는 80g으로 훨씬 무겁긴 하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우유보다 단단해요. 크림도 단단하고 잡을 때 그립감도 훨씬 단단하니 안정감 있었어요.
딱 볼 때는 우유롤보다 살짝 크림이 많은 느낌이에요. 시트에는 우유롤보다 조금 더 많은 구멍이 송송 뚫려있네요.
식감은 우유롤과 비슷하게 떡과 빵 사이의 식감인데, 향은 쌀 향이 별로 안나요. 아무래도 초코향이 첨가되면서 쌀 향이 묻힌 것 같아요.
시트를 먹어보면 살짝 건강한 브라우니 먹는 맛이랄까? 다이어트용 간식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초코인데도 그렇게 달지 않아요.
크림만 자세히 살펴볼게요. 얼려 먹었을 때 맛있는 식감이에요. 얼려 먹으면 살짝 아이스크림처럼 얼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살짝 꾸덕하긴 하지만 부드러운 쪽에 가까워요.
하지만 이 칭구도 그렇게 달지는 않아요ㅠㅠ. 우리가 크림 하면 떠올리는 달달한 맛은 아니고 살짝 휘핑크림 맛..우리가 평소에 아는 초코보다는 살짝 맹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초코향은 그래도 꽤 강했고, 건강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초코랑 우유의 차이점 정리해보면, 중량과 칼로리! 표기되어있는 대로라면 초코가 약 6g 정도 더 무거웠고, 실제로 측정해보니 10g의 차이가 났었죠! 칼로리도 우유가 135kcal, 초코가 179kcal로 초코가 살짝 더 높았어요.
외관상 딱 보면 우유롤이랑 초코롤 모두 쌍둥이처럼 비슷하게 생겼는데, 초코롤 두께가 살짝 더 두껍고 크림의 양이 많아 보여요. 실제로 옆에 두고 비교해보니 크림의 양이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크림 식감도 살짝 다르게 느껴졌는데, 우유 쪽이 조금 더 부드럽고 휘핑 거품의 식감이었고, 초코쪽이 살짝 더 꾸덕한 제형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잡았을 때도 초코쪽이 훨씬 단단했어요!
맛이 가장 중요하겠죠..? 맛은.. 초코승! 우유는 너무 ‘무맛’이라서 쌀향만 조금 많이 났고, 쌀 향이 많이 나는 촉촉한 빵이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식감도 살짝 포슬포슬해서 차라리 떡을 사 먹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초코는 나름대로 향도 진하고 크림 양도 넉넉해서 괜찮았어요.
에디터 K ★★
우유롤 기대 많이 했는데, 우유 맛은 1도 나지 않았고 오히려 아무 맛이 안 나서.. 강제로 다이어트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유유. 쌀 향만 은은히 났네요! 반면 초코롤은 건강하게 맛있는 느낌이라 우유롤보다 훨씬 잘 넘어가요. 좀 덜 단 브라우니 느낌?
에디터 H ★★
우유롤은 쌀가루로 만든 거라고 하더라구요! 크림도 빵도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았어요! 다만 우유 크림의 향이 나지 않아 아쉬웠어요 ㅠㅠ 초코롤도 꾸덕 진득 초코보다는 밀크초코의 향! 전반적으로 간(?)이 짙지 않아요. 진득한 크림빵 찾는 분들은 아쉬울 듯!
에디터 S ★★
저도 동일하게 두 개..! 생김새만 보고는 엄청 기대한 제품인데, 역시 빵은 밀가루가 답인가 봐요. 그나마 초코는 향과 맛이 있어서 건강한 디저트를 먹고 싶을 때 가끔 구매할 것 같아요. 우유는 아쉽지만 한 번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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