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살펴보다 귀여운 모양새의 빵이 눈에 띄어 가져와 보았는데요. 스타벅스의 신메뉴라고 해요.
이 제품의 경우 데워먹지 않으면 손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과연 어떤 맛이길래 이런 말들이 나오는지! 같이 보러가실까요~?
네모난 모양에 푸둥푸둥해 보이는 빵!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요? 왜인지 식빵맨도 떠오르는 것 같아요ㅋㅋ
가격은 4,300원으로, 요즘 신축년을 맞이해 우유를 이용하거나 젖소 모양의 신메뉴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던데, 스타벅스에서도 연유와 우유가 들어 간 굉장히 신축년스러운 느낌의 빵을 내놓았네요!
연유 빵 하면 파리바게뜨가 대표적인데 과연 이길 수 있을지~ 궁금 궁금하네요ㅎㅎ
오오 우유는 국내산 원유를 사용했어요! 대신, 가공버터에는 팜유가 섞여있네요ㅠㅠ.
저 팜유가 섞인 가공버터가 안에 크림에 들어간 건지 위에 장식되어있는 이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빵 윗면에는 버터 1조각이 올라가 있습니다.ㅎㅎ 팬케이크에서 많이 보던 비주얼이네요.
높이는 5.5cm, 가로길이는 10cm
무게는 132g입니다! 많이 큰 사이즈는 아니어서 느끼하지만 않다면 무리 없이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위에 버터를 살며시 들어보니 연유크림이 삐져나와있었어요.
크림 양은 많지는 않고, 밥심이 생각하기엔 적당히 들어있는 것 같아요. 연유크림에 위에 버터까지 얹어있어서 너무 많이 들어가 있으면 굉장히 느끼할 것 같거든요..ㅎㅎ
크림을 먹어보니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랑은 다르게 버터크림에 연유가 섞인 듯 한 맛이었어요. 색상도 조금 더 노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질감도 당때문에 끈적, 미끌한 느낌보단 버터의 기름진 미끌한 느낌이었어요,
먹지 않고 손으로 뜯어만 봤을 때도 빵이 푸석한 느낌이 있어서 데워먹어야 찐 맛이란 말을 먹기도 전에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ㅋㅋ 밥심도 후다닥 레인지에 돌려보았습니다.
버터가 위에 살짝 녹아있는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너무 많이 돌렸는지 아예 다 스며들어버린 거 있죠..?ㅋㅋ
와우..! 안에 차 있던 크림들이 전부 녹으면서 속은 뻥 뚫리고 빵은 오일에 푹 찍은 것처럼 엄청 촉촉해졌어요. 대신 젖지 않은 빵 부분의 경우 퍽퍽하지는 않지만 밀가루 맛이 강한 편이었어요ㅠ
재구매 의사 : 없음 / ★★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빵이 엄청 촉촉해 보여서 기대했는데, 평소 밀가루 맛에 예민해서 그런지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실망이었어요ㅠㅠ 크림이 녹아 적셔지지 않은 부분은 먹기 힘들 정도였어요ㅠㅠ 크림 자체는 연유에 버터크림 맛이 섞이면서 나쁘지 않았는데… 빵이 너무 별로라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가격도 맛도 애매한 것 같아서 이번 신상은 재구매 의사가 많이 나뉠 것 같아요. 그래도 크림이 녹아서 기름처럼 변한 걸 보고 느끼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느끼함은 1도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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