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계의 벚꽃 연금” 시즌마다 100만 잔 판매된다는 스타벅스 음료 정체

네가 음료계의 벚꽃 연금이니..?

안녕하세요, 여러분~ 날씨는 아직 서늘한데 이제 곧 벚꽃시즌인 거 아시나요?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사라졌던 벚꽃축제도 올해는 다시 열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벚꽃시즌 한정으로 출시하자마자 인기몰이 중이라는 음료가 있는 그곳으로 바로 달려가 봤답니다. ⸜(･ ᗜ ･ )⸝

제품 정보

오늘 소개해 드릴 신상은 스타벅스의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 &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티’
저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는 이미 작년 벚꽃시즌에만 100만 잔 판매된 이력이 있는 음료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인지 다들 벚꽃시즌 음료 사러 오셨나.. 아침부터 손님이 왜 이렇게 많은 거죠..?

이번 벚꽃 시즌 음료는 딸기 드림 말차까지 총 3가지였는데, 말차보다는 나머지 두 개가 색상부터 너무 예뻐서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하나씩 주문했어요! 사실 매장 포스터 보면서 색이 정말 저렇게 나올까? 했더니 받자마자 오로라처럼 영롱한 빛에 반해버렸,,✧⁺

어쩌면 포스터 사진보다 더 진하게 색이 잘 나온 것 같아서 한참 보고 있다가 빨대로 슬슬 저었더니 섞이면서 바뀌는 색도 정말 예뻤어요 ㅠ 어우.. 정신 차리고!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맛이 더 중요하지! 하면서 한 모금 마셨는데 오.. 약간 타로 밀크티처럼 부드러운 맛 ㅋㅋㅋ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네요

이어서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눈부실 정도로 반짝거리는 음료도 감상 중.. 보면 볼수록 몇 년 전에 갔던 코타키나발루의 노을이 연상될 정도로 예쁜 색감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 음료에는 예쁜 벚꽃 모양 캔디 2개와 나뭇잎 모양 캔디 1개가 올라가 있었는데 이게 금방 녹는다는 소문이 있어서 녹기 전에 얼른 사진부터 찍었네요 ㅋㅋㅋ 캔디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어요!

나름 캔디라고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가라앉는데도 반짝반짝 예뻐서 빨대로 가지고 놀다 보니 금방 녹아 없어지는 마법.. 음료 맛은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와 비슷해서 갸우뚱.. 이거 만들려고 단종시켰나..?

그런데 좀 많이 달아서 저는 많이 못 마시겠더라고요.. ᄒ 캔디가 녹으면서 더 달아지는데 당 충전 필요하신 분들 아니면 요건 그냥 관상용으로만 추천드려요! 이래나 저래나 얼른 만개한 핑크빛 벚꽃길 걷는 날이 왔으면,, ✿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거의 없음 / ★★

일단 보자마자 보랏빛이 오묘해서 너무 이뻤어요ㅠ 마시기 아까울 정도.. 막상 먹어보니깐 비주얼에 비해서 맛은 약간 아쉽.. 뭔가 타로 밀크티 같은 맛이 나서 어색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기존에 있던 캐모마일 릴렉서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입장에서 새로 나온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티도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었어요.. 뒷맛에 느껴지는 그 멘솔맛?! 이 별로ㅜㅜ 그래도 둘 다 색감이 예쁘긴 하네요!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만 가끔 있음 / ★★개 반

비주얼부터 역대급인 이번 벚꽃시즌 음료! 비주얼이 좋으면 맛없는 경우가 태반이잖아요, 그런데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꺼려 하는 1人인데도 콜드브루 들어간 음료가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어요! 살짝 달달한 타로 밀크티 맛이 나서 타로 싫어하시는 분들 말고는 좋아할 듯. 그런데 핑크 캐모마일티는 정말 예쁜데 너무 달아서 혀가 텁텁해질 정도라 아쉬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