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6년차 자취족 인정” 다이소가 만들어 낸 죽은공간 살려버린 꿀템 

장라움 기자 조회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밥심입니다.
밥심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밥심 @우당탕자취녀 님의 후기입니다.

살림 꿀템 제보는 인스타그램 @babshimsister

내 나이 스물 여덟, 집 나온 지 6년차 프로자취녀

안녕하세요, 일어나면 출근하고 퇴근하면 정리하는 자취 6년 차 @우당탕자취녀 입니다. 저는 원래 본가에 있을 때만 해도 물건을 안고 사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독립해서 막상 혼자 살아보니 치워주는 사람은 없고, 집은 늘 개판 5분 전이 따로 없더라고요. 게다가 자취 방은 코딱지 만한데 욕심은 많아서 맨날 사들이기만 하니 집은 갈수록 더 좁아 터지기 일쑤!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 내가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 싶었습니다. 그렇게 이것저것 버리고 정리하는 습관을 시작으로, 이제는 틈새 공간도 다양하게 활용하는 저만의 노하우가 생겼는데요. 오늘은 저처럼 지갑이 빠듯한 자취생들의 만물상! ‘다이소’ 제품들을 이용해 죽은 공간도 200% 활용하는 수납 겸 정리 아이디어를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1. 초강력 다걸어 만능고리 10EA
가격 3,000원

먼저, 요 고리는 몸체가 자석으로 되어 있는데요. 현관문, 냉장고, 주방 등 자석이 부착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이 가능해요. 평소에 자주 쓰는 물건을 걸어두고 정리할 때 아주 요긴합니다. 붙일 때도 딱 붙여지고 떼어낼 때도 약간 힘들 정도로 자력이 꽤 강하더라고요. 흡착식이나 테이프로 된 고리가 아니라서 나중에 떼어내도 자국이 남거나 쉽게 떨어질 일 걱정도 없어서 너무 좋아요.

현관문에는 특히 쉽게 잊어버리는 물건들을 걸어두면, 외출할 때마다 ‘아차’ 하면서 다시 집안으로 들어갈 일이 없어져요. 주로 우산이나 모자, 마스크, 차키 같은 걸 걸어두면 좋겠죠?

가위나 국자 그리고 헹주 등 자잘한 주방용품도 걸어두기 좋은데요. 아무래도 음식할 때 손이 많이 가다 보니 요리 동선이 짧아져서 조리할 때 훨씬 편하더라고요.

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전선들도 휙-감아서 올려만 주세요. 책상에 앉아있을 때 발에 걸리적 거릴 일도 없고, 청소기 돌릴 때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보통 전선 밑은 먼지나 머리카락이 엉켜있어서 빨아들이기도 힘든데, 들었다 놨다 손도 두 번 가잖아요? 그럴 땐 요 자석 고리 하나면 깔끔하게 싹- 정리 끝!

혼자 사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바로 빨래가 아닐까 싶어요. 집은 좁은데 빨래는 널어야 되고, 작은 건조대를 쓰긴 하지만 또 널 곳이 부족해서 문제죠. 그러다 보니 나중엔 닥치는 대로 방바닥이고 문 위고 아무대나 옷걸이 걸 만 한 데는 다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은 자석 고리를 붙여 놓고 걸어봤더니, 제가 걸어 놓고도 놀란 거 있죠? 건조대 필요 없이 손빨래 한 것들 몇 개만 널 때 엄청 요긴하게 잘 썼어요.

2. 압축봉 70~120cm
가격 3,000원

압축봉의 가장 큰 장점은 나사, 못질, 접착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 원하는 위치를 잡으셨다면 한 쪽 벽에 고정해 준 다음 봉을 옆으로 돌려가며 길이 조절을 해 주세요. 그리고 수평이 맞았다 싶을 때 봉을 끝까지 풀어서 딱 맞게 고정해주면 끝!

칸이 넓거나 폭이 깊은 옷장은 이렇게 2단으로도 활용해 보세요. 길이가 짧은 옷들은 행거에 옷을 걸고 나면 하부 공간이 텅 비어서 아깝잖아요? 꺼내 입을 옷 찾기도 훨씬 편하고, 구겨질 일도 없어요. (단, 옷이 너무 많으신 분은 차곡차곡 개서 서랍장을 아래에 두시는 게 더 깔끔해 보일 것 같네요)

주방 정리하다보면 꼭 한숨나오는 물건이 있죠? 바로 비닐, 호일, 랩 같은 원통형 제품들. 크기도 제각각이고, 서랍에 넣어두다보면 금방 지저분해지잖아요. 그래서 저도 어떻게 보관해야하나 꽤나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이 친구들이 모두 원통형이더라구요? 그래서 ‘압축봉에 끼워서 다 걸어버릴까’ 라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죠. 마침 이 싱크대 하부장 상단 공간이 딱 비어있었거든요. 이거 진짜 편합니다 여러분. 요리하다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고, 비닐 뜯어쓰기에도 정말 편해요. 한손으로 휴지 끊어내듯 착칙 끊어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배달음식을 시켜 먹다 보면 현관에서 물건만 쏙- 건네 받으려고 해도, 워낙 집이 작아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게 걱정이었는데요. 집안 말고도 쓰레기통, 빨래통 이런 것들이 좀 안 보였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압축봉을 문 앞에 설치해 뒀더니 가림막 열할도 되고, 찬바람 들어오는 것도 막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저처럼 혼자 사시는 여성분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3. 대용량 포켓 서랍
가격 3,000원

면봉, 머리끈, 집게, 펜 등 크기도 작고 어디 넣어놓기도 참 애매한 잡동사니들.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을 땐 개인적으로 얘가 무조건 원탑입니다. 붙이기만 해도 서랍이 생기는 아이디어템인데요. 요리조리 흩어지기 쉬운 물건들을 한 군데로 모아서 수납하기 좋아요.

무엇보다 요 붙이는 서랍의 가장 큰 매력은 버려진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수납장, 책장, 선반 등의 아래 위 틈새에 착 붙여만 주세요. 눈에 띄지도 않고 사이즈도 소/중/대 다양하게 있어서 공간 활용이 아주 유용한 제품이랍니다.

책상 서랍 아래에도 붙여줬어요. 주로 많이 쓰는 것들 위주로 쏙 넣어주면 되는데요. 책상 위가 지저분해지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먼지 쌓이거나 닦아낼 필요도 없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쓰면 되니까요.

요리할 때 그리고 싱크대 쌓인 음식물 처리할 때, 가장 필요한 음식물 쓰레기 봉투! 찬장 안이나 서랍에 넣어두면 꺼내기도 어렵고,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이 안 될 때가 많더라고요. ‘편의점 갈 때 봉투 사와야지’ 하면서도 까먹어버리는 게 일상이죠. 그래서 눈에 가장 잘 보여서 찾기 쉬운  곳에 부착해줬답니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꽤 유용하게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의 포스팅 어떠셨나요? 추천해드린 아이템 이외에도 틈새를 활용해 죽은 공간을 최대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불필요한 물건을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니멀라이프의 시작은 ‘잘 정리’ 하는 것부터 시작되죠. 이번 기회로 이웃님들도 집안을 샅샅이 정리해보면서, 외관상으로도 예쁘고 센스있는 자취방으로 꾸미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행복하시고 다음엔 더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들로 가져와볼게요:)

author-img
장라움 기자
fv_editor@kwire.co.kr

댓글0

300

댓글0

[신상] 랭킹 뉴스

  • '빽다방' 아는 사람만 안다는 JMT '히든 메뉴' 공개!
  • 샘표 간장이 편의점 김밥 만들면 이런 비주얼이 탄생합니다.
  • '호텔 김치스타일'로 자르기...막상 알고보면 너무 쉽습니다
  • 이케아 갈때마다 없어서 구매 못한다는 품절대란템, 써봤더니...
  • 갓성비 폭발한다는 '다이소 와인마개 3종' 모두 사용해본 결과
  • 유명 먹방유튜버가 '치즈폭포'라며 극찬한 국내 피자집, 어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쿠팡에서 '이 방법' 쓰면 고정 지출 50% 파격 절약… "아직도 몰라?"

    라이프 

  • 2
    "챙겨먹으니 다르다"…혈관 건강 챙기는 '빨간 과육'

    라이프 

    자몽은 특유의 새콤하고 쌉싸름한 맛 덕분에 아침 식탁이나 다이어트 간식으로 자주 찾는 과일이다. 하지만 단순히 맛만 좋은 것이 아니다. 칼로리가 낮고 영양소가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몸에서 다양한 변화를 끌어낸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체중 관리, 혈당 조절, 면역력 강화 등 여러 효과가 보고되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3
    청소할 때마다 쓰던 ‘락스’…"이렇게 쓰면 독 된다"

    라이프 

    욕실 곰팡이나 변기 때를 없앨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세제가 바로 락스다. 강력한 살균·표백 효과 덕에 주방과 세탁에도 널리 쓰이지만, 잘못 사용할 때 독성 가스로 변해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은 간과되기 쉽다. 락스의 주성분인 염소는 공기 중에서 쉽게 염소가스로 바뀌는데, 이는 냄새로 알아챘을 때 이미 호흡기를 통해 흡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 4
    냉장고 식재료, 남들은 벌써 버릴 때 "두 배 더 오래 먹는 비법”

    라이프 

    마트에서 산 채소와 과일이 며칠 지나지 않아 시들거나 곰팡이가 피는 경험은 누구나 한다. 유통기한이 남아 있어도 식재료 상태가 변하면 결국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식재료 관리의 핵심은 수분과 공기 차단”이라며, 적절한 보관법만 지켜도 두 배 이상 오래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 5
    “하얗게 낀 샤워부스 물때, 안 지워진다고요?"…전문가가 소개한 청소법

    라이프 

    유리 벽면에는 하얗게 석회질과 비누 때가 쌓이고, 아무리 문질러도 얼룩이 남는 경우가 많다. 청소 전문가들은 “물때는 단순한 얼룩이 아니라,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세제 성분이 굳은 것”이라며 “제대로 불리고, 적절한 세제를 써야만 사라진다”라고 강조한다. 단순히 걸레로 문지르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단계별 청소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신상] 인기 뉴스

  • '빽다방' 아는 사람만 안다는 JMT '히든 메뉴' 공개!
  • 샘표 간장이 편의점 김밥 만들면 이런 비주얼이 탄생합니다.
  • '호텔 김치스타일'로 자르기...막상 알고보면 너무 쉽습니다
  • 이케아 갈때마다 없어서 구매 못한다는 품절대란템, 써봤더니...
  • 갓성비 폭발한다는 '다이소 와인마개 3종' 모두 사용해본 결과
  • 유명 먹방유튜버가 '치즈폭포'라며 극찬한 국내 피자집, 어디?

지금 뜨는 뉴스

  • 1
    “냄새 때문에 꺼려졌다면"…'식기세척기' 이렇게만 돌리면 달라진다!

    라이프 

  • 2
    수박, 반만 먹고 냉장고 넣었다가…“3000배 세균 폭탄?”

    라이프 

  • 3
    “겉만 보고 사면 손해"…달콤한 복숭아 고르는 '진짜 기준'

    라이프 

  • 4
    엄마들 주목! 냉장고 가득 채운 '김치 냄새', 식빵 하나로 완벽 제거하는 법

    라이프 

  • 5
    '저속노화' 연예인들 사이서 난리 난 '땅콩버터', 알고 보니 大반전

    라이프 

[신상] 추천 뉴스

  • '요즘 날씨에 딱!'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캠핑 감성 바베큐 맛집 4
  • "한해에 1,600만명" 전국민 3분의1이 다녀갔다는 통영의 맛집
  • 이국주가 출산한 친구 홍현희 위해 '직접' 사갔다는 단골 횟집
  • 98.9%가 극찬했다는 푸라닭 '악마치킨' 업그레이드 버전의 실물
  • 유재석이 먹는 내내 레전드라 극찬했다는 '어묵', 바로...
  • 요즘 SNS에서 핫하다는 '일명 카즈하 요거트' 직접 만들어보니...

추천 뉴스

  • 1
    쿠팡에서 '이 방법' 쓰면 고정 지출 50% 파격 절약… "아직도 몰라?"

    라이프 

  • 2
    "챙겨먹으니 다르다"…혈관 건강 챙기는 '빨간 과육'

    라이프 

    자몽은 특유의 새콤하고 쌉싸름한 맛 덕분에 아침 식탁이나 다이어트 간식으로 자주 찾는 과일이다. 하지만 단순히 맛만 좋은 것이 아니다. 칼로리가 낮고 영양소가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몸에서 다양한 변화를 끌어낸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체중 관리, 혈당 조절, 면역력 강화 등 여러 효과가 보고되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3
    청소할 때마다 쓰던 ‘락스’…"이렇게 쓰면 독 된다"

    라이프 

    욕실 곰팡이나 변기 때를 없앨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세제가 바로 락스다. 강력한 살균·표백 효과 덕에 주방과 세탁에도 널리 쓰이지만, 잘못 사용할 때 독성 가스로 변해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은 간과되기 쉽다. 락스의 주성분인 염소는 공기 중에서 쉽게 염소가스로 바뀌는데, 이는 냄새로 알아챘을 때 이미 호흡기를 통해 흡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 4
    냉장고 식재료, 남들은 벌써 버릴 때 "두 배 더 오래 먹는 비법”

    라이프 

    마트에서 산 채소와 과일이 며칠 지나지 않아 시들거나 곰팡이가 피는 경험은 누구나 한다. 유통기한이 남아 있어도 식재료 상태가 변하면 결국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식재료 관리의 핵심은 수분과 공기 차단”이라며, 적절한 보관법만 지켜도 두 배 이상 오래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 5
    “하얗게 낀 샤워부스 물때, 안 지워진다고요?"…전문가가 소개한 청소법

    라이프 

    유리 벽면에는 하얗게 석회질과 비누 때가 쌓이고, 아무리 문질러도 얼룩이 남는 경우가 많다. 청소 전문가들은 “물때는 단순한 얼룩이 아니라,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세제 성분이 굳은 것”이라며 “제대로 불리고, 적절한 세제를 써야만 사라진다”라고 강조한다. 단순히 걸레로 문지르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단계별 청소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뜨는 뉴스

  • 1
    “냄새 때문에 꺼려졌다면"…'식기세척기' 이렇게만 돌리면 달라진다!

    라이프 

  • 2
    수박, 반만 먹고 냉장고 넣었다가…“3000배 세균 폭탄?”

    라이프 

  • 3
    “겉만 보고 사면 손해"…달콤한 복숭아 고르는 '진짜 기준'

    라이프 

  • 4
    엄마들 주목! 냉장고 가득 채운 '김치 냄새', 식빵 하나로 완벽 제거하는 법

    라이프 

  • 5
    '저속노화' 연예인들 사이서 난리 난 '땅콩버터', 알고 보니 大반전

    라이프 

공유하기